전체메뉴닫기
  • 이데일리
    실시간 뉴스와
    속보를 어디서나
  • 이데일리MVP
    금융정보 단말기의
    모바일 서비스
  • MP 트래블러
    차세대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 스타in
    연예·스포츠 랭킹 매거진
  • 전문가방송
    증권 전문가방송을
    스마트폰으로

장거리 승부 통했다…에어프레미아, 상반기 환승객 454%↑

2026.08.12 08:56 | 이배운 기자 edulee@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에어프레미아가 미주 중심의 장거리 노선을 기반으로 좌석, 기내 서비스, 환승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하이브리드 서비스 캐리어(HSC) 사업모델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사진=에어프레미아)
(사진=에어프레미아)
12일 에어프레미아는 장거리 여행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일부 이코노미 좌석 간격을 기존 31인치에서 33인치로 확대하는 한편, 일반석보다 넓은 공간을 제공하는 ‘와이드 프리미엄’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와이드 프리미엄 클래스의 미주 노선 탑승률은 아시아 노선보다 약 4%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거리 비행일수록 보다 넓은 좌석 공간을 선호하는 수요가 두드러졌다는 설명이다.

기내식과 수하물, 기내 엔터테인먼트 등 고객 체감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현재 항공기 3대에서 제공 중인 1시간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는 향후 전 항공기로 확대할 예정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이 같은 서비스를 기반으로 미주 장거리 네트워크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LA)와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서부를 비롯해 뉴욕과 워싱턴D.C. 등 동부 주요 도시, 호놀룰루까지 취항하며 미주 노선망을 구축했다.

호놀룰루를 제외한 미주 본토 노선의 외국인 승객 비중은 약 55.3%에 달한다. 에어프레미아는 이를 바탕으로 내국인뿐 아니라 해외 승객 수요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거리 네트워크를 활용한 화물 운송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화물 운송량은 3만 4546톤으로 전년 대비 47.5% 늘었다. 인천공항과 호놀룰루를 연결하는 ‘알로하 익스프레스’ 등을 통해 여객과 화물을 함께 운송하며 장거리 노선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환승 수요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에어프레미아 환승객은 3만 911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4.2% 증가했다.

에어프레미아는 나리타와 방콕, 홍콩 등 자체 아시아 노선과 미주 노선을 연결하는 한편 인터라인을 활용해 자사가 직접 취항하지 않는 중국 등 아시아 지역과 미국 현지 도시까지 연결 범위를 넓히고 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에어프레미아의 HSC는 장거리 노선을 기반으로 고객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서비스와 연결성을 함께 높이는 사업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미주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환승과 인터라인을 확대하고 고객 경험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며 차별화된 HSC 사업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