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인 ‘딥시크’ 사용을 전면 제한했다. 해외 사업장에도 곧 같은 방침을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차·기아는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사옥 임직원들에게 딥시크 접속을 차단한다는 공문을 보냈다. 딥시크에 따른 정보 유출 가능성이 제기되자 보안상의 이유로 딥시크 접속 차단 방침을 결정한 것이다.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글로비스, 현대트랜시스 등도 이러한 공문을 받고 임직원들의 딥시크 사용을 전면 제한했다.
세계적으로 딥시크의 개인정보 보호 취약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국방부를 비롯해 외교부와 통일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은 지난 5일부터 외부 접속이 가능한 컴퓨터에서 딥시크 접속을 제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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