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토in 박낙호 기자] 피아트가 124 스파이더의 고성능 모델인 ‘124 스파이더 아바스(Abarth)’를 공개했다.
124 스파이더 아바스는 고성능 모델의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전용 바디킷을 장착하고 보닛과 차체를 투 톤으로 나눠 도색했으며 프론트 범퍼 하단과 사이드 미러에는 붉은 색을 더해 강렬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LED 헤드라이트를 적용해 124 스파이더 아바스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하고 고성능 이미지를 부여하기 위해 헤드 롤 바와 17인치 전용 알로이 휠을 짙은 회색으로 물들였다.
실내 공간 역시 고성능 이미지를 부여하기 위해 가죽 시트와 알루미늄 페달을 적용하고 스티어링 휠 중앙 상단에 붉은 띠를 둘렀다. 이외에도 대시보드에 알칸타라로 마무리하고 계기판 역시 붉은 색으로 칠했다.
124 스파이더 아바스는 기존 124 스파이더의 1.4L 멀티엔진을 새롭게 다듬어 출력을 170마력, 토크는 25.4kg.m까지 끌어 올려 더욱 강력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6.8초 만에 가속하며 최고 속도는 232km/h에 이른다. 한편 엔진 회전 수에 따라 엔진 사운드를 변화시키는 가변 배기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해 드라이빙의 감각을 강조했다.
피아트 124 스파이더 아바스는 북미 기준 28,195달러(16.06.09 기준 환율 기준: 3,250만원)부터 시작된다.
ⓒ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