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로우노 두에르타’ (사진=이탈디자인 공식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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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이탈디자인이 오는 18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열리는 2018 제네바모터쇼에서 슈퍼카 ‘제로우노 두에르타’를 공개했다.
이탈디자인이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공개한 ‘제로우노 두에르타’는 단 5대만 한정 생산된다. 판매 가격은 무려 39만 5700달러 (한화 약 25억 9000만원)에 달한다.
‘제로우노 두에르타’는 제로우노의 상취버전으로 지붕은 탈착이 가능한 카본재질의 하드탑이 적용됐다. 마치 람보르기니의 ‘베네노’를 연상할 만큼 강력한 이미지를 풍긴다. 외관 곳곳에 날카로운 선을 자랑하며, 앞·뒤 펜더에 새긴 무늬는 마치 공격적인 상어를 떠올리게 한다.
| ‘제로우노 두에르타’ (사진=이탈디자인 공식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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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뿐만 아니라 실제 이 차량은 람보르기니 ‘우라탄’, 아우디 ‘R8’과 플랫폼을 공유했다. 다만 맞춤형 탄소 섬유로 차체를 다듬고 20인치 전용휠과 세라믹 브레이크까지 장착해 차별화를 뒀다.
파워트레인은 5.3리터 10기통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610마력, 최대토크 57.1kg.m의 힘을 발휘한다.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맞물려 최고속도는 330km/h에 달하며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시간)은 3.2초다.
이밖에 이탈디자인은 이번 모터쇼에서 제로우노 두에르타 외에 항공기 제조업체인 에어버스와 함께 개발한 자율주행 드론카 ‘팝-업 콘셉트’ 두 번째 버전도 공개했다.
| ‘제로우노 두에르타’ (사진=이탈디자인 공식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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