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현대차(005380)가 고성능 브랜드 ‘N’ 출범 1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고 전용 아카이브와 고객 멤버십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 | N 아카이브 전경 (사진=현대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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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경기 의왕시 ‘N 아카이브’에서 10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N 아카이브는 WRC·TCR 등 국내외 모터스포츠 대회 출전 차량과 고성능 기술 연구개발용 롤링랩, 양산차까지 집대성한 공간으로 이날 공식 개소했다. 현대차는 N 아카이브에 N 2025 비전 그란투리스모, 2019년 WRC 제조사 종합 우승을 차지한 i20 랠리카 등 약 50대의 차량을 보관하고 있으며 앞으로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오는 27일부터 12월 28일까지 매주 주말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브랜드·공간 소개와 차량 관람을 결합한 도슨트 투어를 시범 운영한다.
아울러 현대차는 국내 최초 고성능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프로그램 ‘디 엔수지애스트(the Nthusiast)’도 공개했다. 가입 회원은 주유·충전, 세차, 필름·랩핑 등 차량 관리부터 서킷 주행, 카트, 심레이싱 등 다양한 고성능 콘텐츠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디 엔수지애스트’는 오는 10월 15일부터 내년 3월 22일까지 프리뷰 서비스로 운영된 뒤 내년 상반기 정식 론칭한다. 일반 고객 가입비는 3만 9000원, N 차량 보유 고객은 2만 9000원이다. 가입 고객에게는 ‘N 퍼포먼스 숍’ 바우처, 세차권, 주유권 중 하나가 제공되며 ‘10 이어스 팩’ 구매 고객에게는 무료 회원권이 지원된다.
박준우 현대차 N매니지먼트실 상무는 “지난 10년간 노력한 N의 결과물이 N 아카이브에서 관리되면서 더 나은 N의 미래를 만들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더 좋은 자동차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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