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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90. 현대차 제공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미국 자동차 전문 조사 기관 스트래티직비전(Strategic Vision)이 20일(현지시간) 발표한 ‘2017 품질만족도 조사(TQI)’에서 제네시스 브랜드 G90(국내명 EQ900)가 고급차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017 품질만족도 조사’는 보유 차량의 △내외장 디자인 △동력성능 △내구성 △시트 편의성 등의 항목에 대해 신차 구매 후 3개월이 지난 4만2000여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실시됐다.

G90는 총 27개 차급별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1000점 만점에 761점을 획득해 BMW 7시리즈(721점), 링컨 컨티넨탈(720점) 등을 제치고 고급차 부문 1위에 올랐다.

특히 G90는 27개 차급의 평가 대상 전체 차종 중에서도 3위를 기록했다. 제네시스 브랜드가 미국 고급차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음을 입증한 셈이다.

G90는 오토퍼시픽이 최근 발표한 ‘2017 차량 만족도 조사(VSA)’에서도 818점을 획득하며 고급차 부문 1위 올랐고, 또 역대 최고점을 기록할 경우에만 수여되는 특별상까지 수상하며 미국 대형 고급차 시장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최상위 모델 G90는 디자인ㆍ성능ㆍ안전ㆍ편의 등 전 부문에서 최고의 상품성을 갖춘 동시에 나파 가죽과 리얼우드 내장재 적용, 아마존 음성인식 비서 알렉사(Alexa) 탑재, 동급 최고 수준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네시스 브랜드 관계자는 “G90가 유수의 경쟁 차종들을 모두 제치고 품질만족도 1위를 차지하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고객에게 인정받은 최상의 품질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 고급차 시장을 적극 공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