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오는 7월 28일, 그룹 아스트로의 멤버이자 배우 차은우가 현역 입대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차은우가 육군 군악대에 배치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며 팬들의 응원과 아쉬움이 동시에 이어지고 있는데요.
![입대 앞둔 ‘슈퍼스타’ 차은우, 그의 슈퍼 SUV는[누구차]](http://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05/PS25053100174.jpg) | 그룹 아스트로 멤버이자 배우 차은우. (사진=차은우 인스타그램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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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 앞둔 ‘슈퍼스타’ 차은우, 그의 슈퍼 SUV는[누구차]](http://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05/PS25053100175.jpg) | 차은우가 지난 2월 올린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통해 람보르기니 우루스를 주행 중인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차은우 인스타그램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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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년의 헤어짐을 앞둔 가운데 그가 입대 전 탔던 차는 무엇인지 궁금해졌습니다. 지난 2월 차은우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게시물이 눈길을 끕니다. 바로 슈퍼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대표 주자, 람보르기니 ‘우루스’입니다.
인스타그램 속 차은우는 여유롭게 람보르기니 우루스를 운전하는 모습입니다. 과거 한 화보에서도 람보르기니와 컬래버레이션하며 브랜드와 인연을 이어가는 듯한데요.
![입대 앞둔 ‘슈퍼스타’ 차은우, 그의 슈퍼 SUV는[누구차]](http://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05/PS25053100176.jpg) | 지난 2022년 마스터바니에디션 x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컬렉션을 착용한 차은우(사진=크리스에프앤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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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스는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가 만든 SUV로 지난 2018년 처음 출시됐습니다. 브랜드 고유의 날카로운 디자인 언어와 고성능 파워트레인을 갖추고 ‘럭셔리 슈퍼 SUV’라는 정체성을 확립했습니다.
황소가 새겨진 로고에서 알 수 있듯 람보르기니는 차명을 투우 관련 용어에서 따오고 있습니다. 우루스 역시 마찬가지인데, 고대 대형 야생 소인 ‘오록스’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합니다. 황소 중 가장 덩치가 큰 고대종이었다고 하니, 전장 5112㎜, 전폭 2018㎜, 전고 1638㎜에 달하는 우루스의 크기와도 맞먹죠.
![입대 앞둔 ‘슈퍼스타’ 차은우, 그의 슈퍼 SUV는[누구차]](http://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05/PS25053100177.jpg) | 람보르기니 우루스 S. (사진=람보르기니 오토모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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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 앞둔 ‘슈퍼스타’ 차은우, 그의 슈퍼 SUV는[누구차]](http://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05/PS25053100178.jpg) | 람보르기니 우루스. (사진=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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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우루스는 지난 2019년 5월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습니다. 우루스 S와 우루스 퍼포만테가 그 주인공인데요. 두 모델 모두 4.0리터 V8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666마력, 최대토크 86.7kgf·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합니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각각 3.5초, 3.3초에 불과한 엄청난 차죠.
두 모델의 차이는 명확합니다. 우루스 S는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승차감을 강조한 도심용 슈퍼SUV고, 퍼포만테는 경량화와 공기역학을 적극 활용해 트랙 주행까지도 가능한 고성능 모델입니다. 두 모델 모두 연비는 리터(ℓ)당 6.3㎞라고 합니다.
![입대 앞둔 ‘슈퍼스타’ 차은우, 그의 슈퍼 SUV는[누구차]](http://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05/PS25053100179.jpg) | 지난해 7월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슈퍼 SUV ‘우루스 SE’ 론칭 행사.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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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 앞둔 ‘슈퍼스타’ 차은우, 그의 슈퍼 SUV는[누구차]](http://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05/PS25053100180.jpg) |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 람보르기니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이 지난해 7월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슈퍼 SUV ‘우루스 SE’ 론칭 행사에서 차량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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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는 이어 지난 2024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우루스 SE’도 공개했습니다. 우루스 내연기관의 강력한 힘에 25.9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 그리고 141킬로와트(192마력) 전기모터를 조합해 시스템 총 출력이 800마력에 달하는 엄청난 모델입니다. 제로백은 3.4초에 불과하고요.
![입대 앞둔 ‘슈퍼스타’ 차은우, 그의 슈퍼 SUV는[누구차]](http://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05/PS25053100181.jpg) | 람보르기니 우루스 SE. (사진=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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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스 SE는 단순한 슈퍼 PHEV 모델이 아닙니다. 람보르기니는 우루스 SE를 소개하며 자사 미래 전동화 전략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Direzione Cor Tauri)’의 핵심이라고 한 바 있는데요. 전동화를 표방한 만큼 전기 모드를 활용했을 때 주행거리는 60㎞ 이상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기존 대비 약 80% 줄였다는 설명입니다. 브랜드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환경 규제와 전기차 흐름에 맞춘 새로운 해석이라는 것이죠.
차은우는 병역의 의무를 다하러 잠시 대중 곁을 떠나지만, 잠시 떨어져 있는 시간이 결코 아쉽지만은 않습니다. 전동화라는 흐름을 향해 변화하는 람보르기니처럼, 그 역시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오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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