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창단 9년째를 맞이하는 팀106이 2017 시즌을 앞두고 베테랑 외인 드라이버 타카유키 아오키(Takyuki Aoki)을 영입을 알리며 2017 시즌 챔피언 도전의 의지를 밝혔다.
이번의 영입을 통해 팀106은 팀이 출전하고 있는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SK ZIC 6000클래스의 시트 한자리를 마저 채웠으며 타카유키 아오키와 감독 겸 드라이버인 류시원으로 구성된 2인 체제로 2017 시즌 챔피언 도전에 나선다.
타카유키 아오키는 1972년생의 일본인 드라이버로 팀106의 류시원 감독과 동갑내기로 지난 1995년 데뷔해 22년째 레이스 커리어를 이어가는 베테랑 드라이버다.
특히 일본 슈퍼 GT 및 슈퍼 다이큐에 참여해 수 차례 우승을 차지한 화려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최근 일본 유수의 드라이버들이 경쟁을 펼치는 ‘가주 레이싱 86/BRZ 원 메이크 레이스’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뛰어난 기량을 뽐내고 있다.
타카유키 아오키는 스프린트 및 내구 레이스 외에도 더트, 드리프트 등 다양한 레이스 카테고리에서 폭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세계적인 투어링 카 대회인 WTCC에도 출전한 경력은 물론 두바이 아부다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24시간 내구 레이스로 치러진 두바이 24h 내구 레이스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경력이 있다.
게다가 풍부한 국내 모터스포츠 경력을 보유한 것도 인상적이다. 타카유키 아오키는 인제 레이싱 소속으로 국내 모터스포츠 무대에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어 아시아 유일의 스톡카 레이스인 SK ZIC 6000 클래스에 대한 경험을 보유해, 특별한 적응 기간 없이 곧바로 성적을 낼 수 있는 우승 후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7 시즌을 앞두고 팀106에 합류한 타카유키 아오키는 “2017년 TEAM106과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소감을 밝힌 후 “올 시즌은 무척 열정을 가지고 임해 이기기 위한 레이스를 하겠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또한 “팀과 함께 우승을 향해 노력하는 드라이버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히며 “류시원 감독님의 지휘 아래, 팀106의 모든스텝들 모두와 하나가 되어 반드시 우승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팀106의 류시원 감독은 “국내 모터스포츠, 특히 스톡카 레이스의 풍부한 경험은 물론 뛰어난 기량을 뽐낸 타카유키 아오키 선수의 영입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하며 “팀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부디 1972년 동갑내기 드라이버들의 도전을 기대해달라”며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2017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2017년 4월 16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개막전을 치른다.
사진: 팀106, 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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