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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슈퍼레이스가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진행된 ‘2016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전 현장에서 2017 시즌의 잠정 일정을 발표했다.

슈퍼레이스의 발표에 따르면 내년 시즌도 CJ대한통운이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해 ‘2017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4월 개막전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총 7개월 동안 8라운드로 치러질 예정이다.

2016 시즌 일정 대비 2017 시즌 잠정 일정의 가장 큰 변화는 해외 대회의 일정 변화와 대폭 늘어난 용인 스피드웨이의 비중 그리고 한중일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의 발전을 꼽을 수 있다.

올해 슈퍼레이스는 상반기에만 중국 주하이 인터내셔널 서킷과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을 찾아 중국을 대표하는 투어링카 대회인 CTCC와 함께 대회 일정을 소화하고, 하반기에는 일본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일정을 소화했다.

하지만 2017 시즌 잠정 일정에는 세 번의 해외 대회를 단 한 번으로 줄여 9월 24일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7라운드를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특히 CTCC의 서포트 레이스가 아닌 단독 개최로 진행해 슈퍼레이스의 중국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17 시즌에는 관람객들의 방문 편리성이 높아 올 시즌 평균 관중 성장 견인차 역할을 했던 용인 스피드웨이에 대한 비중이 늘어나 2016 시즌보다 더욱 많은 관람객들과 함께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4월 16일로 예정된 개막전과 최종전을 모두 용인에서 개최한다는 것이 슈퍼레이스의 계획이다.

슈퍼레이스는 개막전과 최종전 외에도 3라운드와 5라운드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소화할 계획이며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2라운드와 6라운드, 그리고 인제 스피디움에서 4라운드를 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대회 내용에서도 한층 발전된 모습을 예고했다. 9월 3일 6라운드에서 개최될 것으로 예상되는 한중일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은 아시아를 무대로 펼쳐지는 모터스포츠 이벤트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며 슈퍼레이스의 주요 이벤트인 나이트 레이스(4라운드 예상)도 더욱 발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7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2017년 4월 10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미디어 데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즌 일정을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