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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F] REBS&FD 이경국, 짜릿한 역전극 완성하며 시즌 3승 신고

2016.07.24 13:55 | 김하은 기자 hani@

[KSF] REBS&FD 이경국, 짜릿한 역전극 완성하며 시즌 3승 신고
[이데일리 오토in 김하은 기자] 이경국이 대역전극의 주인공이 되면서 올 시즌 3승을 신고했다.

24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클래스 4라운드 결승에서 REBS&FD의 이경국이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3승을 신고했다.

전날 진행된 예선에서는 알앤더스의 박규승이 이경국과 이진욱 그리고 여찬희(REBS&FD)를 앞지르며 폴 포지션을 차지했다. 한편 예선에 불참했던 오한솔은 9 그리드에서 결승을 시작했다.

2.577km의 인제 스피디움을 총 23랩을 달리는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클래스 결승 경기는 오후 12시 40분, 우천 상태에서 스탠딩 스타트로 경기가 시작됐다.

스타트 상황에서 박규승이 잠시 주춤했고, 그 사이 여찬희가 이진욱과 이경국을 추월하며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최후미였던 오한솔은 폭발적인 스타트를 앞세워 단 번에 중위권까지 순위를 끌어 올리며 상위권 도약의 가능성을 밝혔다.

박규승은 오프닝 랩에서는 여찬희의 공격을 막아내는데 성공하지만 2랩에서 여찬희에게 선두를 내주며 여찬희가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를 이끌었다. 박규승이 2위로 밀려나자 이경국이 박규승과의 간격을 좁히며 압박을 시작했다.

[KSF] REBS&FD 이경국, 짜릿한 역전극 완성하며 시즌 3승 신고
이경국의 압박을 막아내는 탓에 박규승은 여찬희와의 간격이 점차 멀어졌고 이경국은 무리하게 추월하기 보다는 충분한 시간을 들이며 박규승의 빈틈을 찾는 모습이었다.특히 6랩부터 9랩까지는 매 코너 탈출 구간과 메인 스트레이트에서 박규승과의 간격을 대폭 좁히는 모습이었다.

결국 이경국은 10랩 1 번 코너 진입 상황에서 박규승을 아웃 라인으로 추월을 시도하고 단 한 번 만에 추월에 성공하며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경국은 박규승을 추월학고는 점진적으로 페이스를 끌어 올리며 여찬희와의 간격을 좁히기 시작했다.

경기 초반부터 독주에 나선 여찬희는 경기 후반까지 선두의 자리를 유지하며 여유로운 우승이 예측되었으나 18랩과 19랩에서 여찬희를 가시권에 둔 이경국이 여찬희를 추월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압박을 시작했다.

이에 여찬희는 잠시 코스 밖으로 밀려나는 실수도 있었고, 결국 20랩에서는 이경국에게 추월을 허용해야 했다. 결국 이경국은 가장 먼저 체커를 받으며 우승을 확정했고, 여찬희가 2위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박규승과 오한솔이 펼친 3위 경쟁에서는 박규승이 먼저 체커를 받았다.

이번 경기로 이경국이 올 시즌 3승을 신고하며 시리즈 포인트 경쟁에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KSF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클래스 5라운드는 오는 9일 11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개최된다.

*본 기사는 잠정 기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