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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작년 영업익 12% 뚝…'비경상 비용 탓'(상보)

2017.02.09 16:25 | 임성영 기자 rosa8341@

금호타이어, 작년 영업익 12% 뚝…`비경상 비용 탓`(상보)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금호타이어(073240)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줄어들면서 부진한 실적을 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12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7% 줄었다고 9일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2조9476억원으로 3.1% 감소했고, 당기순손실 602억6000만원으로 손실 폭이 확대됐다.

미국 조지아공장 안정화 작업과 중국 남경공장 이전 작업 등으로 비경상적 비용 발생하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4.5%에서 4.1%로 0.4%포인트 낮아졌다.

4분기 기준으로는 영업이익과 매출액이 모두 전년대비 늘었다. 영업이익은 54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8.1%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7909억원으로 0.9% 늘었다.국내 시장에서의 판매는 부진했지만 북미와 유럽에서 수요가 회복되며 전년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중국시장은 전체적인 내수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고인치 타이어 매출은 증가했지만 남경공장 이전에 따른 생산능력 축소와 공급량 감소의 영향으로 전년과 비교해 매출이 줄었다.

금호타이어는 미국 조지아공장의 신차용 타이어(OE) 공급 확대와 신규 거래선 확보로 실적 개선을 이끌 계획이다. 또한 중국과 유럽 지역에서 고인치·고수익 타이어 판매를 늘려 수익성도 제고하겠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주요 시장은 중국 남경공장이 이전 마무리에 따라 생산이 안정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신제품 출시와 지역별 프로모션 강화를 통해 판매를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