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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자율주행·커넥티드 서비스 강화 ‘더 뉴 S클래스’ 출시…1억4550만원부터

2017.09.04 11:10 | 김보경 기자 bkkim@

반자율주행·커넥티드 서비스 강화 ‘더 뉴 S클래스’ 출시…1억4550만원부터
더 뉴 S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의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더 뉴 S클래스’가 4일 국내 시장에 본격 출시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이날 서울미술관 석파정에서 ‘더 뉴 S클래스’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 고객 인도는 이달말부터 시작된다.

가격은 기본모델인 S350d 4MATIC이 1억4550만원이며 최상위 모델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560 4MATIC은 2억4350만원이다.

더 뉴 S클래스는 6세대 S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이지만 6500여개 부품과 구성요소에 변화를 반자율주행 시스템이 더 정교해졌고, 파워트레인은 더 강력해졌다.

◇정교해진 반자율주행 기능

더 뉴 S-클래스는 더욱 정교해진 인텔리전트 드라이브 시스템을 탑재했다. 능동형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Active Distance Assist DISTRONIC)과 능동형 조향 어시스트(Active Steer Assist)는 20~210 Km/h 의 범위의 주행 환경 내에서 앞차와의 거리 및 속도를 제어함으로써 보다 편리한 안전 거리 확보와 차선 유지를 돕는다.

또한 급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상황에서도 차량과 운전자의 안정적인 대응을 지원한다. 능동형 브레이크 어시스트(Active Brake Assist)는 차량에 장착된 센서와 스테레오 카메라로 차량, 보행자 등을 인식해 시각, 청각적으로 경고 후 이에 운전자가 반응하지 않을 경우 자율부분제동을 실시한다.

충돌 회피 조향 어시스트(Evasive Steering Assist) 기능은 운전자가 전방의 보행자나 차량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스티어링 휠을 조작 할 경우 해당 방향으로 추가적인 토크를 보내 안정적이고 신속한 회피 기동에 도움을 준다.

반자율주행·커넥티드 서비스 강화 ‘더 뉴 S클래스’ 출시…1억4550만원부터
더 뉴 S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V8바이터보 가솔린 엔진 최고출력 469마력

새롭게 탑재된 V8바이터보 가솔린 엔진은 기존 엔진(4664cc) 보다 배기량은 줄었지만(3982cc) 출력과 정숙성, 효율성은 크게 향상됐다. 최고 출력 469마력, 최대 토크71.4 kg.m의 민첩한 주행성능을 발휘하는 신형 엔진은 더 뉴 S 560 4MATIC 및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560 4MATIC 모델에 적용된다.

더 뉴 S 350 d 4MATIC모델에 탑재된 새로운 직렬 6기통 3.0리터 디젤 엔진은 연료 소모와 함께 배기가스 배출량을 감소시킨 차세대 엔진이다. 최고 출력 286마력, 최대 토크 61.2kg.m를 발휘한다. 더 뉴 S 400 d 4MATIC Long 모델에 적용된 엔진은 최고 출력 340마력, 최대 토크71.4 kg.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이 외에도 더 뉴 S-클래스에 적용된(일부 모델 제외) 매직 바디 컨트롤(MAGIC BODY CONTROL) 서스펜션 시스템은 커브 구간을 감지하고 최적의 자세로 차체를 유지시켜 주는 커브 틸팅 기능이 추가돼 플래그십 세단에 걸맞는 최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e콜 등 본격 커넥티드카 서비스 제공

더 뉴 S-클래스에는 프리미엄 커넥티드 카 서비스인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가 기본 탑재됐다. 사고로 의심되는 충격을 감지해 차량 위치와 안전띠를 착용한 탑승 인원 등의 정보를 고객컨택센터로 자동 전송하는 ‘e콜(eCall, Emergency Call)’ 기능과 함께, 직접 24시간 긴급출동을 요청할 수 있는 ‘b콜(bCall, Breakdown Call)’과 같은 안전 기능이 기본 제공된다.

차량에 탑승하지 않고도 스마트폰 앱을 통해 주행 가능거리나 잔여 연료량, 차량 위치를 확인하고, 원격으로 차량의 문을 열고 잠글 수 있게 되며, 목적지를 미리 검색 및 설정해 차량 네비게이션에 전송할 수 있다. 자체 진단 기능을 통해 차량 상태와 부품 마모를 감지하고, 필요한 경우 미리 설정해 둔 공식 서비스센터로 해당 정보를 전달해 신속한 서비스가 가능하다. 또한 주차공간이 협소한 경우 등에 스마트폰 조종을 통해 무인 주차가 가능한 리모트 파킹 어시스트(Remote Parking Assist) 기능도 단계적으로 구현된다.

벤츠는 KT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100% LTE의 국내 통신망과 지도 소스는 물론 고속·대용량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더 뉴 S클래스는 세계 최초로 에너자이징 컴포트 컨트롤(ENERGIZING Comfort Control)기능을 탑재 했다. 이 기능은 음악, 온도, 마사지, 앰비언스 라이팅 등의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작동하며 쾌적의 탑승 환경을 제공한다. 탑승자는 상쾌함, 따뜻함, 활력, 기쁨, 안락함, 트레이닝의 총 6가지 프로그램 중 하나를 기분과 상태에 따라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프로그램은 10분간 작동한다.

벤츠는 더 뉴 S-클래스의 최상위 모델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와 고성능 모델 메르세데스-AMG S 63 4MATIC+ 를 포함해 총 8개 라인업을 먼저 출시하고, 향후 다양한 라인업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