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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훈 르노삼성 사장 "QM6 가솔린 비중 40% 자신"

2017.09.07 11:17 | 노재웅 기자 ripbird@

박동훈 르노삼성 사장 `QM6 가솔린 비중 40% 자신`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이 7일 오전 인천 송도 경원재 앰배서더에서 열린 ‘QM6 가솔린 미디어 시승행사’에서 상품 설명을 하고 있다. 노재웅 기자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이 QM6 가솔린(GDe) 모델의 흥행을 자신했다. QM6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려, 전체 판매량도 월 2000대 수준까지 회복하겠다는 목표다.

박동훈 사장은 7일 오전 인천 송도 경원재 앰배서더에서 열린 ‘QM6 가솔린 미디어 시승행사’에서 “QM6 가솔린은 도심형 SUV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모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9월 새롭게 출시한 QM6는 올해 내수 시장에서 8월까지 1만7159대가 팔렸다. 하지만 매달 평균 2000대를 넘기던 판매량이 지난 7월을 기점으로 1600대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에 르노삼성은 가솔린 모델을 추가해 판매량을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겠다는 목표다.

르노삼성은 QM6 가솔린이 우수한 연비와 합리적인 힘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QM6 가솔린의 최고출력은 144마력, 최대토크는 20.4㎏·m다. 이는 디젤 엔진과 비교해 출력과 토크가 각각 33마력, 18.3㎏·m 낮은 동력성능이다. 복합연비는 11.7㎞/ℓ로 디젤 (12.5~12.8㎞/ℓ)과 거의 비슷하게 맞췄다.

박동훈 사장은 “도심에서 타는 차량임에도 과도한 출력과 토크가 필요한지에 대해 의문이 생겼다”며 “르노삼성은 합리적인 교차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QM6 가솔린을 만들면서 도심에서 SUV를 즐기고 싶은 소비자들에게 불필요한 마력이나 토크를 벗겨 내고 가장 합리적인 힘을 지원하면서 효율적인 연비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은 또 QM6 가솔린을 소개하면서 경쟁사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강조했다. 현대차 싼타페와 기아차 쏘렌토의 가솔린 모델은 디젤 대비 각각 100만~130만원, 75만~130만원 저렴한 반면 르노삼성 QM6 가솔린은 290만원 저렴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QM6 가솔린(GDe) 모델의 판매가격은 SE트림 2480만원, LE트림 2640만원, RE트림 2850만원이다.

박동훈 사장은 “QM6 가솔린은 이미 100대의 사전계약을 기록하며 경쟁 모델의 월평균 판매대수(83~96대)를 넘어섰다”며 “이전 모델인 QM5는 가솔린 버전의 판매 비중이 무려 40%에 달했다. QM6는 QM5와는 비교가 안 될 만큼 상품성을 대폭 개선했기 때문에 더욱 성공을 자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