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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판교 자율주행모터쇼' 개막..'무인셔틀' 첫 공개

2017.11.16 10:08 | 노재웅 기자 ripbird@

`2017 판교 자율주행모터쇼` 개막..`무인셔틀` 첫 공개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자율주행차를 주제로 한 모터쇼인 ‘2017 판교 자율주행모터쇼’가 16일 경기도 판교제로시티 기업지원허브에서 개막했다. 이번 모터쇼는 18일까지 사흘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16일 오전 10시에 열린 개막식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성낙인 서울대총장, 김태년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와 관계자 및 일반 관람객 수천여명이 참석했다.

남경필 도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판교제로시티가 자율주행 산업 혁신 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자율주행의 세계적 랜드마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가 12월부터 판교에서 첫 시범 운행을 개시할 예정인 ‘판교자율주행셔틀’도 이날 처음으로 공개됐다. 2대가 제작되는 자율주행셔틀은 12월부터 매일 오전과 오후로 나눠 몇 차례 판교역과 판교제로시티 내 5.5㎞ 구간을 순환 운행하게 된다.

야외 자율주행 행사장에서는 △자율주행차 시승회 △자율주행차VS인간미션대결 △PAMS 2017 EV 슬라럼 대회 △대학생 E-포뮬러 경주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모터쇼 기간 동안 매일 2시간씩 운영되는 자율주행차 시승에는 국민대학교 무인차량연구실에서 제작한 자율주행트램과 국민대학교가 선보이는 현대자동차 그랜저 자율주행차 등이 포함됐다.

‘자율주행차VS인간미션대결’은 장애물회피, 협로주행, 속도제한, 정지미션 등 여러 교통 상황 하에서 얼마나 정확하고 빠르게 운전 미션을 수행하느냐를 평가한다. 운전경력에 따라 운전 초보자에서 한국자동차경주협회에 선수로 등록된 전문가까지 사전 응모를 통해 선정된 운전자 10명이 자율주행차와 대결한다. 대결에는 국제대학생 창작자동차 경진대회 자율주행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초소형 전기자동차(대창모터스 다니고)가 사용된다.

대학생 E-포뮬러 경주대회에서는 미래 자동차산업의 주역이 될 국내 자동차 공학 및 메카트로닉스 전공 학생들이 직접 제작하고 E파워트레인을 장착한 포뮬러 자동차로 경주를 벌인다.

기업지원허브 1층에서는 자율주행 산업박람회가 개최된다. △판교제로시티 등 경기도의 미래 도시 비전을 보여주는 ‘주제관’과 △자율주행차, 영상센서모듈, ADAS 기술, V2X(차량과 차량 사이의 무선통신), 인공지능 등 자율주행 관련 기술을 선보이는 ‘비즈니스관’으로 운영한다. 비즈니스관에는 KT, 언맨드솔루션, 켐트로닉스, 스프링클라우드, 이지마일(프랑스) 등 국내외 자율주행 관련 16개 업체가 참여했다.

또 16일부터 이틀간 기업지원허브 3층 다목적홀에서는 자율주행 관련 글로벌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4차 산업혁명과 자율주행 산업 발전에 대해 논의하는 국제포럼이 열린다. 이번 ‘PAMS 2017 국제포럼’은 ‘4차 산업혁명시대 자율주행 산업 생태계’를 주제로, 전 세계 자율주행 분야 리더들과 국내 관련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 20여명이 초청돼 주제발표 및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이밖에 기업지원허브 1층 국제세미나실에서는 17, 18일 이틀 동안 초등부 및 중고등부 학생들이 벌이는 레고 자율주행차 콘테스트가 진행된다. 참가팀들이 사전에 프로그래밍해 조립한 지능형 로봇 차량들은 경기장 트랙에서 스스로 판단해 주행, 평형주차, 요철구간 통과 등 미션을 수행하는 대결을 펼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