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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한국타이어(161390)는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아우디 프리미엄 SUV 모델 Q7과 SQ7에 신차용 타이어(OET)를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아우디 Q7과 SQ7에 장착되는 타이어는 최고급 사양인 22인치 ‘벤투스 S1 에보2 SUV’다. 이 제품은 사운드 압소버(Sound Absorber) 기술이 적용된 사일런트 타이어다. 타이어 안쪽에 흡음 패드 부착으로 타이어 내부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감소시켰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계약으로 세계적인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의 핵심 파트너로서 입지를 강화하게 됐다. 특히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미래 타이어 기술력이 집약된 사일런트 타이어를 독일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에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국타이어는 5년 이내에 SUV 차량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30%이상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5년 포르쉐 마칸을 비롯해 BMW 대표 SUV 모델 X5와 X6, 메르세데스-벤츠의 SUV 차량 GLC 등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 바 있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부회장)는 “아우디의 대표 프리미엄 SUV 모델인 Q7과 SQ7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은 세계적인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타이어 공급을 확대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소음 절감 기술 등 미래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력에서 한발 앞서 나가며 산업을 리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우디 프리미엄 SUV Q7에 장착된 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