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in

지프 랭글러 언리미티드 윈터 에디션. FCA코리아 제공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피아트 크라이슬러(FCA) 코리아는 겨울 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지프 랭글러 언리미티드 윈터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지프 랭글러 언리미티드 윈터 에디션은 지프의 ‘랭글러 언리미티드 사하라’를 베이스로 개발된 4도어 한정판 모델이다. 파트타임 사륜구동 시스템을 채택해 도심에서는 안정된 주행성능을, 오프로드에서는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3.6ℓ 펜타스타(Pentastar) V6 엔진이 장착돼 최대 출력 284마력, 최대 토크 35.4kg·m의 힘을 낸다. 특히 산, 바위, 빗길, 눈길 등 오프로드 환경에서 주행을 위한 트랙-락(Trac-Lok®)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 모파 프리미엄 락 레일 등 기능이 적용됐다.

옆쪽에는 트레일 레이티드(Trail Rated®) 뱃지가 부착됐다. 트레일 레이티드 뱃지는 미국 군용차를 평가하는 네바다 오토모티브 테스트 센터(NATC) 주관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의 루비콘 트레일 등 혹독한 오프로드 코스에서 이루어지는 테스트를 통해 성능이 검증되어야 부착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실내는 블랙 가죽 시트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앞좌석 등받이 부분을 디젤 그레이 컬러 스티칭으로 포인트를 주고 스포츠 메쉬 소재로 처리해 역동적인 감성을 강조했다. 스티어링 휠의 베젤, 송풍구, 동반자석 앞의 보조 손잡이와 도어 핸들 등은 피아노 블랙 컬러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표현했다.

지프 랭글러 언리미티드 윈터 에디션에는 오프로드 환경에서도 생생한 사운드를 전해주는 7-스피커 알파인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지니 3D 네비게이션, 주차와 후진을 돕는 파크뷰 후방카메라, 유커넥트 음성인식 멀티미디어 시스템, 블루투스 핸즈프리 등 편의 장치가 적용됐다.

국내에서 한정판으로 판매되는 지프 랭글러 언리미티드 윈터 에디션은 브라이트 화이트, 엑스트림 퍼플 펄, 파이어크래커 레드 등 3가지 컬러로 출시된다. 가격은 5390만원이다.

파블로 로쏘 FCA 코리아 사장은 “지프 랭글러 언리미티드 윈터 에디션은 눈길 등 미끄러운 주행 환경에서도 흔들림 없는 주행 성능은 물론 랭글러 특유의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을 제공한다”며 “온·오프로드 어디에서나 감각적이고 스타일리시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싶은 고객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