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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기버스 ‘일렉시티’, 연말부터 부산 시내 달린다

2017.09.07 08:42 | 신정은 기자 hao1221@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부산 시내버스회사인 동남여객, 대진여객과 전기버스 ‘일렉시티’의 첫 번째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친환경 전기버스 도입을 적극 추진 중인 부산시의 정책에 발맞춰 이뤄진 것이다. 현대차는 이번 계약에 따라 올해 말까지 ‘일렉시티’ 20대을 부산 시내버스 회사들에 공급해 정식 운행토록 할 예정이다.

2010년 1세대 전기버스 개발을 시작으로 약 8년여 동안의 개발기간을 거친 ‘일렉시티’는 256kWh 고용량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적용해 정속주행 시 1회 충전(72분)으로 최대 309km를 주행할 수 있고, 30분의 충전만으로도 170km 주행이 가능하다. 특히 도시 미관 개선을 위해 친환경 컬러와 인간 중심의 디자인 등 새로운 개념의 버스 디자인을 반영했다.

현대차는 ‘일렉시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6월부터 부산광역시버스운송사업조합 소속 주요 시내버스 회사와 부산시 관계자를 대상으로 순회 전시를 실시했다. 또 부산지역 주요 시내버스회사 관계자들을 남양연구소로 초청해 ‘일렉시티’ 연구개발시설을 직접 체험하고 상품 설명회를 개최하며 제품신뢰도를 높였다. 향후 부산 시내버스 노선 중 일부 구간을 시범 운행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환경문제가 주요 사회적 이슈로 언급되는 상황에서 친환경 버스 ‘일렉시티’가 올해 말부터 부산에서 세계 최초로 운행을 하게 됐다”며 “내년 초 본격 양산 예정인 ‘일렉시티’를 시작으로 시범 운행 계획중인 수소전기버스 등 다양한 친환경 버스 라인업을 향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전기버스 ‘일렉시티’, 연말부터 부산 시내 달린다
전기버스 ‘일렉시티’. 현대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