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토in 김하은 기자] BMW가 소형 크로스오버 ‘X2’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X2는 지난 해 9월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된 ‘X2 컨셉’의 디자인을 계승하고 BMW의 소형 SUV, X1을 기반으로 개발된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로 과감한 디자인이 이목을 끈다.
BMW X2는 기반이 되는 X1과 비교 했을 때 65mm 짧은 전장과 1,526mm의 낮은 전고, 그리고 넓은 전폭을 기반으로 공격적인 실루엣을 완성했다.
사다리꼴 형태로 구성된 키드니 그릴과 날렵하게 구현된 헤드라이트 그리고 스포티한 감각을 살린 독특한 루프라인과 슬림한 윈도우 그래픽을 통해 역동적인 감성을 강조했다.
이목을 끄는 요소로는 BMW 3.0 CSL 등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C 필러에 BMW 엠블럼을 더했으며 차체 하단에는 입체적이고 컬러의 대비가 돋보이는 클래딩 카드의 적용이다. 휠은 17인치부터 20인치까지 이어진다.
BMW는 X2를 위해 밀라노 블루 메탈릭, 선셋 오렌지 메탈릭, 뉴 갈바닉 골드 메탈릭 등의 컬러를 마련했으며 X 시리즈의 감성을 강조한 M 스포츠 X 패키지를 통해 랠리 레이스의 감각을 강조했다.
BMW X2 라인업은 92마력을 내는 X2 xDrive20i를 시작으로 228마력과 35.6kg.m의 토크를 내며 미국 시장에 투입될 X2 xDrive28i이 가솔린 라인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디젤은 190마력을 내는 X2 xDrive20d, 231마력의 X2 xDrive25d이 준비됐다. 가솔린 모델에는 스포티한 7단 스텝트로닉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적용되며 디젤 모델들은 효율성을 강조한 8단 스텝트로닉 변속기가 적용된다.
이외에도 3기통 엔진의 X2 sDrive18i과 4기통 엔진의 X2 xDrive20i, X2 xDrive18d 그리고 X2 xDrive18d 등이 추가되어 선택의 폭을 넓힐 에정이다.
한편 BMW X2에는 M 스포츠 서스펜션이 기본으로 적용돼 민첩함과 핸들링 성능을 자랑하며 옵션으로는 다이내믹 댐퍼 컨트롤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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