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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 최초의 픽업 트럭' X 클래스 공개

2017.08.11 08:16 | 김학수 기자 raphy@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 최초의 픽업 트럭` X 클래스 공개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새로운 시장에 도전을 한다.

메르세데스-벤츠가 현지 시간으로 지난 18일, 남아프리카 공화국 수도 케이프타운에서 브랜드 역사상 첫 상용 모델인 ‘X 클래스’를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X 클래스는 닛산이 판매하는 인기 픽업트럭 ‘나바라’의 플랫폼을 활용해 개발한 모델로 실제 제품의 생산 역시 르노와 닛산의 공장을 활용한다.

르노와 닛산의 손을 거쳤다고는 하지만 설계 및 디자인은 메르세데스-벤츠가 담당한 만큼 브랜드 고유의 전통적인 디자인 기조를 엿볼 수 있다. 한편 픽업 트럭이 갖춰야 할 뛰어난 내구성과 기능성 그리고 오프로드 주행 성능에 초점을 맞췄다.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 최초의 픽업 트럭` X 클래스 공개
5.3m가 넘는 차체는 큼직한 프론트 그릴과 헤드라이트가더해져 메르세데스-벤츠의 차량임을 분명히 드러내면서도 1톤이 넘는 화물 적재 능력을 갖춰 이색적인 감성을 자아낸다. 또한 테일게이트는 180도까지 젖혀져 상하차의 용이성을 보장한다.

한편 실내 공간은 메르세데스-벤츠의 고유한 감성을 연출했다. 고급스러운 가죽과 우드 트림으로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잘 드러냈으며 전체적인 구성은 C 클래스와 비슷한 모습이다. 대신 기어 레버 및 에어 밴트 등에서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X 클래스의 감성을 살렸다.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 최초의 픽업 트럭` X 클래스 공개
보닛 아래에는 최고 출력 163마력을 내는 2.3L 디젤 엔진과 최고 190마력을 내는 2.3L 바이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했으며 165마력의 가솔린 엔진도 출시된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는 258마력의 V6 디젤 모델을 2018년에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X 클래스는 독일 시장을 시작으로 37,294유로(약 4839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며 오는 11월 유럽 출시, 2018년 초 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 그리고 2019년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