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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포르쉐가 새로운 카이엔을 선보였다.

새로운 카이엔은 기존 모델 대비 육안으로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디자인의 디테일은 물론이고 대대적인 신기술이 대거 적용되어 더욱 발전된 카이엔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이번에 공개된 3세대 모델은 지난 2011년 2세대 모델 출시 이후, 6년 만에 공개된 모델이다.

신형 카이엔은 더욱 강렬하고 미래적인 헤드라이트 유닛과 세련된 실루엣을 가진 바디킷을 더했다. 여기에 좌우로 더 넓어진 보닛 후드와 에어 포드를 더했다. 또한 더욱 미래적인 감성의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더해져 시각적인 매력을 더했다.

참고로 신형 카이엔은 기존 2세대와 같은 휠베이스를 갖췄으나 전장은 760mm가 늘어나 더욱 여유로운 감성과 함께 넉넉한 공간을 연출한다. 또한 알루미늄 합금과 탄소카이버 등을 활용해 차량의 무게를 65kg 덜어냈다.

신형 카이엔은 카이엔, 카이엔 S, 카이엔 터보 및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라인업을 마련했다. 기본이 되는 카이엔은 최고 출력 340마력과 최대 토크 45.8kg.m를 자랑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에는 단 6.2초를 필요로 한다.

또 카이엔S는 최고 출력 440마력, 최대 토크 55.8kg.m의 자랑하며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단 5.2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한다. 최고 속도는 265km/h에 이른다.

한편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에는 48볼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전력 효율을 개선하고 전기모터를 기반으로 한 포르쉐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PDCC)을 통해 보다 능동적인 움직임을 과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