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토in 김하은 기자] 하드코어 튜닝 브랜드, 댄 가드너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SUV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C-HR R-Tuned는 순정의 C-HR 파워트레인 대신 DG(댄 가드너) 사양의 가레트 터보 차저를 장착한 2.4L 2AZ-FE 엔진이 탑재됐다.
이를 통해 C-HR R-Tuned는 최고 출력 600마력을 자랑하며 수동 5단 변속기를 통해 전륜으로 출력을 전한다. 이를 기반으로 C-HR R-Tuned는 정지 상태에서 단 2.9초 만에 시속 60마일(96km/h)까지 가속할 수 있다.
이런 강력한 주행 성능을 효과적으로 다루기 위해 C-HR R-Tuned는 강력한 다운포스를 구현하는 에어로 파츠를 더했다. 과함한 전면 범퍼와 와류를 억제하는 사이드 스커트 및 리어 디퓨저가 목을 끌며, 거대한 리어 윙 스포일러는 최대 136kg의 다운포스를 만든다.
한편 실내 공간 역시 고성능 레이스카의 감성으로 무장해 트랙 위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과시할 수 있도록 했다.
강력한 외형 외에도 뛰어난 조율을 통해 완성된 C-HR R-Tuned는 미국의 윌로우 스프링스 레이스웨이에서 1분 25초 22의 랩타임을 기록했는데 이 기록은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및 포르쉐 911 GT3 보다도 빠른 기록이다.
댄 가드너는 ‘C-HR R-Tuned’를 가리켜 “뉘르부르크링에서도 가장 빠른 전륜구동 차량으로 기록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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