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닫기
  • 이데일리
    실시간 뉴스와
    속보를 어디서나
  • 이데일리MVP
    금융정보 단말기의
    모바일 서비스
  • MP 트래블러
    차세대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 스타in
    연예·스포츠 랭킹 매거진
  • 전문가방송
    증권 전문가방송을
    스마트폰으로

[2017상하이모터쇼]②`中전기차 시장 잡아라!` 친환경차 159종 선봬

2017.04.22 06:35 | 신정은 기자 hao1221@

[2017상하이모터쇼]②`中전기차 시장 잡아라!` 친환경차 159종 선봬
2017 상하이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BMW i8 프로토닉 프로즌 옐로우 에디션. BMW코리아제공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2017 상하이 모터쇼는 친환경차가 대세다. 최근 자동차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고 있는데다 중국 정부가 앞장서 전기차 등 친환경차를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는 28일까지 중국 상하이 국제박람회센터에서 열리는 2017 상하이 모터쇼에는 전기, 수소 등 신에너지 친환경차 159종이 무대에 올랐다. 중국 대표 전기차 제조사 BYD 등을 앞세운 중국 브랜드는 총 96종, 글로벌 브랜드에서는 63종을 선보였다.

특히 전기 충전을 활용하는 친환경차가 주류를 이뤘다. 중국에는 전국적으로 이미 약 15만곳의 전기 충전소가 있으며 올해 말까진 10만여개 충전소가 추가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BMW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인 BMW i8의 에디션 버전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BMW i8은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로 성장했다. 이번에 공개된 MW i8 프로토닉 프로즌 옐로우 에디션은 전용 색상인 프로토닉 프로즌 옐로우 컬러와 새롭게 디자인된 20인치 경합금 휠, 독특한 인테리어 디자인을 적용했다.

[2017상하이모터쇼]②`中전기차 시장 잡아라!` 친환경차 159종 선봬
뷰익 벨라스트5. GM 제공
GM의 뷰익 브랜드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벨라스트5를 공개했다. 이차는 GM이 생산하는 ‘볼트(Volt)’를 기반으로 한 차종으로 중국인들의 선호에 맞게 사양을 조정했다. 지난 2011년 출시된 1세대 볼트는 누적 1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지난 2015년 미국에서 처음 공개된 2세대 볼트의 배터리 용량은 18.4 kWh로 순수 전기로 주행 가능한 거리가 89km(국내 기준)에 이른다.

메르세데스-벤츠는 플래그십 세단 ‘더 뉴 S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는데 여기엔 친환경에 초점을 맞춘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엔진도 새롭게 탑재된다.

중국 브랜드 중에선 중국의 테슬라로 불리는 넥스트EV가 ‘니오 ES8’을 선보였다. 7인승 SUV인 이 차량의 길이는 4978mm로 레인지로버와 비슷하다. 2018년 첫 출고 예정이다. 세계 전기차 1위 BYD는 전기 SUV ‘다이너스티 콘셉트’를 공개했다.

글로벌 완성차들은 중국에서 전기차 출시 방향에 대해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포드는 합작회사 중국 장안기차와 함께 오는 2018년 초 PHEV 모델 몬데오 에너지(Mondeo Energi)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몬데오 에너지는 50km의 전기 주행 범위와 높은 토크, 부드러운 가속 및 정숙성을 특징이다. 포드는 또 2020년까지 중국에 전기 파워트레인 공장을 설립해 현지 생산 계획을 구체화하고, 2025년까지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 등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우디는 전기차 콘셉트카 ‘e-트론 스포트백 콘셉’을 공개했다. 1회 충전에 500㎞ 이상 달릴 수 있는 모델로 양산은 2019년부터 시작된다. 디트마 포겐라이터 아우디AG 마케팅 겸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은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콘셉을 상하이에서 처음 공개하기로 결정한 것은 중국이 세계 선두적인 전기차 시장이기 때문”이라며 “아우디는 중국에서 5개의 e0트론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17상하이모터쇼]②`中전기차 시장 잡아라!` 친환경차 159종 선봬
넥스트EV의 니오Es8. 오토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