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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기다렸다' 폭스바겐, ‘아테온·파사트 GT·티구안’ 출격 대기

2017.12.14 05:00 | 김보경 기자 bkkim@

`많이 기다렸다` 폭스바겐, ‘아테온·파사트 GT·티구안’ 출격 대기
폭스바겐 아테온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폭스바겐 코리아가 4도어 쿠페 ‘아테온’, 패밀리 세단 ‘파사트 GT’, SUV 신형 티구안 등 신차를 앞세워 내년 수입차 시장에서 부활의 기지개를 켠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내년 1분기 판매 재개를 목표로 ‘뉴 비기닝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에서 폭스바겐은 3개의 강력한 신차를 예고하고 있으며, ‘당신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합니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폭스바겐코리아처럼 새로운 도전과 모험을 시작하는 사람들을 응원한다.

◇4도어 쿠페 시장 선도할 ‘아테온’

4도어 쿠페 모델인 아테온은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폭스바겐 디자인 부문 총괄책임자인 클라우스 비숍은 “아테온은 클래식 스포츠카의 디자인 요소와 패스트백 모델의 우아함, 그리고 공간활용성 모두를 결합시킨 아방가르드 스타일의 비지니스 클래스 그란 투리스모로, 감성과 이성에 모두 어필하는 디자인”이라고 설명했다.

아테온은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특히 엔진이 전면부에 가로로 배치되는 MQB 플랫폼의 특성 덕분에 공간 창출이 용이해 2840mm의 롱 휠베이스와 4860mm의 전장 그리고 각각 1870mm, 1450mm(2.0TDI, 190마력, 전륜 구동 베이스 모델 기준)에 이르는 전폭과 전고로 다이내믹한 비율을 자랑한다.

전면부는 보닛의 양쪽 윙 그리고 앞쪽으로 길게 뻗은 보닛과 폭을 전체적으로 아우르는 라디에이터 그릴이 특징적이다. LED 헤드라이트와 주간주행등은 보닛과 라디에이터 그릴의 크롬 크로스바와 결합돼 하이 클래스 스포츠카의 디자인과도 매치될 수 있는 전면부 디자인을 완성한다. 또한 눈에 띄는 뒤쪽의 파워풀한 숄더 섹션과 윙 그리고 최대 20인치 알로이휠까지 가능한 휠 아치 디자인, 중앙 부분의 캐릭터 라인 등을 통해 순수 스포츠카의 디자인 방식을 따르고 있다.

동급 모델 대비 넉넉한 뒷좌석 레그룸을 갖추고 있으며, 적재공간도 기본 563리터에서 최대 1557리터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아테온은 특히 지난 7월에 나온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유로앤캡(NCAP)의 충돌테스트에서 최고 안전 등급인 별 다섯개를 획득했다. 혁신적인 운전자 보조 시스템(보행자를 보호하기 위한 이머전시 브레이크 기능 포함)과 최적화된 차체 구조 및 매우 효과적인 안전 벨트, 좌석 및 에어백의 조합으로 탑승자를 최대한 보호하는 통합 안전 시스템으로 가능했다.

`많이 기다렸다` 폭스바겐, ‘아테온·파사트 GT·티구안’ 출격 대기
폭스바겐 신형 파사트 GT
◇패밀리 세단의 정석 ‘신형 파사트 GT’


파사트는 1973년 7월 출시된 뒤 7세대에 걸쳐 2200만대 이상 판매됐고 지난해에도 71만대가 팔린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국내 출시할 신형 파사트 GT는 새로운 스타일을 적용하고 실용성과 편의성을 한층 향상한 게 특징이다.

신형 파사트 GT는 더욱 낮은 차체, 길어진 휠베이스와 더 커진 휠로 더욱 다이내믹해진 차체 비율을 만들어냈다. 전면에는 새롭게 개발된 LED 헤드라이트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수평으로 이어졌다. 범퍼의 위치 또한 낮아져 보행자 안전성을 향상시키면서도 낮게 깔린 차체로 날렵한 인상을 주고, 측면부의 강한 캐릭터 라인은 스포티함을 극대화 하며, 탄탄한 이미지를 표현한다.

차체 패널에서 33kg, 섀시 9kg, 엔진 40kg, 전장계통에서 3kg를 각각 감소시켜 이전 모델 대비 최대 85kg을 감량했다.

실내는 수평적 구조의 대시보드로 넓어 보이는 효과를 추구했다. 좌우로 길게 펼쳐진 크롬 도금 라인, 아날로그 시계로 고급스러움 이미지도 강조했다. 대형 액티브 인포 디스플레이와 송풍구 아래 위치한 무드등은 아방가르드한 이미지를 살려준다.

최신 안전 기술도 갖췄다. 국내 출시되는 폭스바겐 모델 최초로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과 트래픽 잼 어시스트를 탑재한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프런트 어시스트와 도심 긴급 제동 시스템, 레인 어시스트,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 9개의 에어백으로 구성된 드라이버 어시스턴트 시스템을 탑재했다.

`많이 기다렸다` 폭스바겐, ‘아테온·파사트 GT·티구안’ 출격 대기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
◇2년을 기다렸다…인기 SUV ‘신형 티구안’

신형 티구안은 국내 글로벌 컴펙트 SUV 최강자다. 2007년 1세대 모델을 출시한 이래 전 세계적으로 264만대가 판매됐다. 국내에서도 2년 연속 수입차 베스트셀링 1위를 차지했던 차다.

10년 만에 풀체인지된 2세대 모델이 2015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지만 국내에는 판매 중단 시기와 맞물려 들어오지 못했고 내년 드디어 선보이게 된다

신형 티구안의 차체 비율은 눈에 띄게 스포티하다. 더욱 길어지고, 넓어지고 낮아졌다. 차체의 4486 mm 의 전장은 이전 대비 60mm 더 길어진졌으며, 휠베이스는 73mm 늘어난 2677mm이다. 전폭은 1839 mm로, 이전 모델 대비 30mm 확장됐다. 반면 전고는 1654mm 로 기존대비 51mm 낮아졌다(2.0TDI, 150마력, 사륜 구동 베이스 모델 기준).

차체 중량 또한 이전 모델 대비 50kg 줄어들었다. 실내와 트렁크 공간에서 더 큰 진보를 보였는데, 2열을 앞으로 당기면 최대 615리터의 트렁크 공간을 제공하고, 2열 등받이를 접게 되면 적재용량이 1655리터까지 늘어난다.

편의성과 안전성, 역동성에 맞춘 각종 보조시스템도 차별화된 포인트다. 도심 긴급제동를 비롯해 보행자 모니터링 기능이 포함된 ’프론트 어시스트‘, 차선 변경을 돕는 ’레인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앞차와 간격을 유지하며 정속 주행하는 장치) 등이 기본으로 장착했다.

유로앤캡(Euro NCAP) 충돌테스트에서 최고 안전 등급 ’별 다섯 개‘,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에서 ’최고 안전 등급‘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