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in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애스턴 마틴과 레드불의 하이퍼카 프로젝트를 통해 ‘AM-RB 001’이 공개됐다.

애스턴 마틴과 레드불의 하이퍼카 프로젝트는 그 시작부터 많은 뜨거운 스포트 라이트를 받았다.

‘다운포스의 마술사’이자 F1 최고의 디렉터로 손꼽히는 아드리안 뉴이와 애스턴 마틴의 디자인 총괄 마렉 라이크먼이 만나 어떤 결과를 내게 될지 기대한 팬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근 본격적인 활동을 펼친 애스턴마틴의 스페셜 오퍼레이션(총괄: 데이빗 킹)이 참여하기로 한 만큼 그 결과물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았다.

프로젝트의 결실로 공개된 AM-RB 001은 ‘기대 이상의 존재’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레드불의 경험을 바탕으로 F1 레이스카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신기술을 적용했는데 특히 경량화 기술은 이번 AM-RB 001의 가장 큰 강점이다. 이와 함께 F1 레이스카에 중요한 기술인 공기 역학 기술 역시 AM-RB 001에 담겼다.

애스턴 마틴과 레드불은 정확한 제원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중량이 900kg 전후인 AM-RB 001의 출력:무게 비는 1:1일 것으로 알려져 차량에 탑재될 V12 엔진이 콤팩트한 크기와 함께 900마력을 상회하는 출력을 발휘할 것으로 알려졌다.

변속기는 기존의 토크 컨버터 및 듀얼 클러치 방식이 아닌 레드불 레이싱이 개발하는 새로운 방식의 변속기를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스턴마틴과 레드불 레이싱은 99대의 AM-RB 001을 한정 생산할 예정이며 트랙 전용 모델 역시 24대 한정 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