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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첫 순수 전기차 ‘토르칼’ 공개…100㎞ 2.9초 주파 벤틀리 토르칼. (사진=벤틀리모터스) 벤틀리가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토르칼(Torcal)’을 공개했다.25일 벤틀리모터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4일 영국 런던에서 도심형 럭셔리 SUV 토르칼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컨티넨탈 GT와 플라잉스퍼, 벤테이가에 이은 네 번째 모델 라인업이다. 디자인부터 개발·생산까지 전 과정은 영국 크루에서 이뤄진다.토르칼은 두 개의 전기모터로 최고출력 888마력(PS), 최대토크 137.7㎏·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9초다. 800V 전기 시스템과 순용량 113킬로와트시(kWh)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1회 충전 주행거리는 국제표준시험방식(WLTP) 기준 최대 600㎞다.최대 400kW 급속충전을 지원한다. 회사가 제시한 충전 성능은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16분, 7분 충전으로 약 160㎞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엔진이 없는 전기차에서도 벤틀리의 소리 감성을 살리는 데 공을 들였다. ‘벤틀리 다이내믹 심포니’는 기존 6.75ℓ V8 엔진의 리듬에서 영감을 받아 드럼·비올라·베이스 기타 등 실제 악기 연주로 만든 주행 사운드다. 정숙한 주행을 원하면 끌 수 있다. 방향지시등 소리는 가죽 공방에서 망치로 가죽을 두드리는 소리를 활용했다.라인업은 기본형 ‘토르칼’과 스포티한 디자인을 강조한 ‘토르칼 S’로 구성된다. 기본형에는 21인치, S에는 22인치 휠을 장착한다. 국내 출시 일정과 판매 가격은 미정이다.프랑크-슈테펜 발리저 벤틀리모터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토르칼은 벤틀리 그 자체”라며 “장인들의 수작업과 최고급 소재, 첨단 기술을 통해 브랜드의 전통과 혁신을 함께 담았다”고 전했다.

김형욱 기자
벤틀리, 첫 순수 전기차 ‘토르칼’ 공개…100㎞ 2.9초 주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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