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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16일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국내 자동차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2017 신년 기자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2016년 실적 발표 및 2017년 계획을 발표하는 시간과 이에 따른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2017 신년 기자 간담회 질의응답에는 디미트리스 실라키스(Dimitris Psillakis)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장과 함께 이날 간담회에서 발표를 위해 무대에 오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네트워크 개발 및 트레이닝 부분의 이상국 부사장,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서비스&파츠 부분의 김지섭 부사장 그리고 세일즈&마케팅 부문 마틴 슐츠 부사장이 참석했다.

Q 2016년 수입차 1위의 원동력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 고객 만족도 성장에 있다고 본다. 이러한 판매 성장을 통해 판매, 서비스 네트워크 확장하여 앞으로의 발전 토대를 다질 수 있었다. 그리고 소프르웨어적인 부분에서도 노력이 있었다.

600여명의 인력이 확보, 서비스 교육도 더욱 보강되었다. 이러한 투자는 판매 성장과 함께 글로벌 테스마트서 2016의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 또한 한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모델들을 빠르게 론칭한 점도 중요했다고 본다.

Q 2017년 판매 목표와 오는 2월의 판매 가격 상승의 배경이 궁금하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 예상했던 질문이 결국 나왔다.(웃음) 2017년의 판매 목표에 대해서 구체적인 수치는 밝힐 수 없으나 한가지 확실한 건 2016년에 이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낼 것이다. 현재의 한국 경제 및 세계 경제 상황으로 속단하기 어렵겠지만 그래도 목표라고 한다면 6만 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싶다.

마틴 슐츠 부사장: 오는 2월 1일 가격 상승이 예고되어 있다. 이 부분에 대해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것 같은데 이는 자재, 원재 등 차량에 기본적인 가격 상승 요인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서는 가격 상승과 함께 프리미엄 블랙박스. ‘스타뷰’를 제공하고자 한다. 스타뷰는 국내에서 제작할 좋은 제품으로 높은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Q 서비스의 강조를 언급했다. 딜러사 상관 없이 공통된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는가?

김지섭 부사장: 한성, 효성 등 대형 딜러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딜러사에서 서비스 네크워크 확장을 추구하고 있으며 차량을 구매한 딜러사가 아닌 다른 딜러사의 서비스 센터에서도 메르세데스-벤츠의 고객이라면 언제나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Q 올해 출시 차량 중 친환경 차량이 있는가?

마틴 슐츠 부사장: 결론부터 말하자면 당연하다. 이미 자동차 산업에 있어서 환경이라는 요소는 무척 중요한 요소가 되었고, 이에 따라 친환경 차량의 필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올해 신차 라인업 중에 PEHV 모델들이 존재하고, 이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준비하는 순수 전기차 론칭까지 중간 단계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Q 한국에서의 메르세데스-벤츠가 성장하고 있는데, 한국 시장을 위한 혜택이 있는가?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 한국 시장은 벤츠 글로벌 판매 8위의 시장이고 앞으로도 성장을 위한 노력에 나설 것이다.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느끼고 있는 만큼 개발 과정에서 한국 시장의 VOC를 반영 비율을 높이고자 한다.

한편 지금 당장 한국 시장에 주어지는 혜택이라고 한다면 새로운 모델의 빠른 론칭과 원활한 차량 공급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 퀄리티와 네트워크의 확장을 말할 수 있다. 여기에 2년 반 전에 설립된 R&D 센터를 통해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내비게이션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소비자들이 느끼기 어려운 부분 중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한국 부품 제조사의 부품을 구매하는 비율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점과 메르세데스-벤츠 본사와 코리아 그리고 딜러사들의 투자 규모가 점점 커지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Q 한국 내 R&D 센터의 향후 개발 방향성을 설명해달라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 R&D 코리아 센터는 이미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R&D 코리아 센터 단독 활동 외에도 아시아의 수 많은 R&D 센터와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의 최대 강점인 다양한 IT 기술을 자동차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과 기술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개량 및 발전을 추구할 계획이다.

Q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한국 시장의 투자 규모가 궁금하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 최근에 트레이닝 센터 및 PDC 등에 770억원 규모의 투자가 있어 당분간 대규모 투자는 구체적으로 잡힌 것이 없다.

Q 딜러사들의 투자가 본사의 강압적 태도라는 이야기가 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 본사가 딜러사를 강압하여 투자를 유도한다는 것은 동의할 수 없는 내용이다. 본사와 딜러사는 같은 가족이다. 본사와 딜러사는 같은 가족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및 11개 딜러사의 3800 명에 이르는 많은 임직원들과 메르세데스-벤츠의 성장을 이뤄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