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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성과 주행성 갖춘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출시 현장 스케치

2017.01.18 21:13 | 김학수 기자 raphy@

효율성과 주행성 갖춘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출시 현장 스케치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18일 혼다코리아는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뛰어난 연비와 우수한 주행 성능을 겸비한 ‘어코드 하이브리드’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혼다코리아는 이번 어코드 하이브리드의 공식 출시 행사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판매 시작과 함께 한국 시장에 혼다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매력을 알리며 혼다코리아의 성장 의지를 드러냈다.

효율성과 주행성 갖춘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출시 현장 스케치
시대의 흐름에 발맞춘 어코드 하이브리드

어코드 하이브리드의 출시 행사는 일반적인 혼다의 행사와는 그 순서가 달랐다. 보통 정우영 사장이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르는데 반해 이번 행사에서는 혼다의 자동차사업 부분의 세키구치 타카시 본부장이 가장 먼저 무대에 올랐기 때문이다.

세키구치 타카시 본부장은 먼저 현장을 찾은 기자들에게 인사를 전한 후 “한국에 어코드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다”라며 이번 어코드 하이브리드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글로벌 시장에서 많은 인기를 얻은 혼다 어코드는 한국 시장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얻었다”라며 “그 동안 3만 2천 여명의 한국 고객과 인연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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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세키구치 타카시 본부장은 어코드 하이브리드의 등장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전세계적으로 자동차 시장은 어느새 9천만 대에 이르게 되었고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지속 가능한 미래, 즉 친환경 차량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었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혼다는 과거부터 ‘환경 친화적인 기술과 차량’의 연구 및 개발을 이어왔다”고 말했다.

세키구치 타카시 본부장은 특히 “단순한 친환경 모델이 아닌 혼다 고유의 펀 투 드라이빙을 구현할 수 있는 차량을 개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며 ‘혼다 고유의 감성’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덧붙여 “이러한 투자는 향후 등장할 다운사이징 터보 VTEC 엔진과 한 개부터 최대 세 개의 모터를 탑재하는 최신 하이브리드 시스템 기술을 탑재한 차량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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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어코드 하이브리드에 대한 자신감도 돋보였다. 세키구치 타카시 본부장은 “이번에 한국 시장에 출시되는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두 개의 전기 모터를 적용한 i-MMD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하여 ‘EV 특유의 토크를 기반으로 한 가속력과 뛰어난 주행 성능 그리고 하이브리드 차량에 기대하는 높은 효율성을 모두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세키구치 타카시 본부장은 발표의 끝으로 한국 시장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혼다는 2004년 이후 한국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라며 “앞으로도 어코드 하이브리드와 같이 좋은 제품을 선보이며 고객들이 만족하는 서비스를 통해 앞으로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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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내 주요 시장으로 떠오른 한국 시장

세키구치 타카시 본부장에 이어서 아시아 오세아니아 시장을 담당하는 아베 노리아키 본부장이 무대에 올랐다. 아베 노리아키 본부장은 한국어로 인사를 전한 후 “오늘 바쁜 가운데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행사에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과거 시빅 론칭 이후 이렇게 다시 만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아베 노리아키 본부장은 한국 시장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아시아 오세아니아 본부는 일본,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를 총괄하는 곳으로 혼다 비즈니스에 무척 중요한 시장이고, 글로벌 마켓에서 15% 이상을 차지하는 곳이다”고 말한 후 “한국의 경우 중국, 일본 등에 뒤를 잇는 아시아 주요 시장이면서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곳이며 IT 기술 수준도 높고 환경규제 역시도 무척이나 엄격한 자동차 시장의 나침반으로 느껴진다”라며 한국 시장에 대한 견해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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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장에 중요성을 강조한 아베 노리아키 본부장은 “이러한 중요성을 가진 한국 시장에 더 매력적이고 좋은 차량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뛰어난 기본기로 좋은 평가를 받은 어코드를 기반으로 개발된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한국 시장에 많은 소비자에게 높은 만족감을 줄 수 있으리라 믿는다”라며 어코드 하이브리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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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강조한 어코드

사카구치 타카시 본부장과 아베 노리아키 본부장의 인사와 발표가 끝난 후 본격적인 차량 공개가 시작됐다. 무대 위의 두 개의 스크린에 1세대 어코드가 등장한 1976년부터 각 3세대, 5세대 어코드 등 어코드의 역사를 이어온 주요 모델들의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영상을 통해 40년에 이르는 오랜 역사 속에서 일본과 미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모델의 존재감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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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흐름에 발맞춘 어코드 하이브리드

잠시 후 혼다코리아의 정우영 사장이 무대에 올랐다. 정우영 사장은 “지난해 자동차 시장은 많은 변화와 어려움이 있었지만 혼다코리아는 전사적인 노력을 통해 높은 고객 만족과 성장의 토대를 쌓을 수 있었다”며 “이에 지난해 6천대 판매를 이뤄냈고, 2017년에는 9천명의 새로운 고객을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2017년 판매 목표를 밝혔다.

덧붙여 정우영 사장은 어코드 하이브리드 출시에 대한 배경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 사장은 “최근 디젤 차량의 판매 감소, 이에 휘발류와 하이브리드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고 말한 후 “특히 합리적인, 환경적 요소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며 하이브리드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라며 어코드 하이브리드의 출시의 이유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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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어코드는 한국을 포함하여 글로벌 160여 개에서 높은 판매와 만족감을 선사하는 월드 스테디 셀링 모델이며 한국 시장에서도 ‘수입차의 대중화’를 이끄는 모델로 그 역사적 가치가 있다”며 어코드 브랜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서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두 개의 모터와 VTEC 엔진을 조합하여 19.5의 우수한 연비를 구현한 차량이며 또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특유의 우수한 토크와 응답성을 강조한 스포츠 모드를 통헤 스포치 주행이 가능하다”라며 세계 10대 엔진에 선정된 어코드 하이브리드의 i-MMD 시스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우영 사장은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하이브리드 특유의 친환경 요소를 그대로 반영(CO2)하여 하이브리드 보조금을 비롯해 각종 세제 혜택 및 친환경 차량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며 ”어코드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4320만원으로 책정했으며 올해는 1,2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판매가격과 구체적인 판매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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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을 뚫고 등장한 어코드 하이브리드

정우영 사장의 인사와 발표가 끝난 후 곧바로 어코드 하이브리드의 공개가 이어졌다. 기아학적인 구조물이 투영된 영상에는 어코드 하이브리드의 주요 강점이나 기능 등이 텍스트로 표현되었다. 그리고 잠시 후 모든 조명이 꺼졌다. 그리고 무대 위에서 어둠을 뚫고 밝은 헤드라이트의 조명이 보였다.

차량이 공개된 후 사카구치 타카시 본부장과 아베 노리아키 본부장 그리고 정우영 사장이 무대에 올라 어코드 하이브리드와 함께 포즈를 취하며 포토 타임에 응했으며 임원들의 사진 촬영이 끝난 후에는 모델들이 무대에 올라 어코드 하이브리드와 함께 포즈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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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코리아에 대한 미래를 말하다

포토 타임이 끝난 후 사카구치 타카시 본부장과 아베 노리아키 본부장 그리고 정우영 사장은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 나섰다. 특히 이번의 질의응답은 어코드 하이브리드가 아닌 혼다와 혼다 코리아에 대한 비전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뤘다.

먼저 자율주행 관련 기술 개발에 대한 질문에 세키구치 타카시 본부장은 “완전 자율주행기술을 레벨 4라고 정의한다면 혼다는 2020년 도쿄올림픽 개최에 맞춰서 일본 고속도로에서 준 자율 주행이 가능한 수준인 레벨 3에 이르는 자율 주행 기술을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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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자율주행 관련으로 자체적인 개발에 나설 것이라는 당초 혼다의 발표와 달리 최근 구글과의 협력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공동연구차원에서 함께 하고 있다”며 선을 긋고는 “지금은 기술 개발 수준에 있기 때문에 차량 개발이나 비즈니즈에 대해선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다.

한편 세키구치 타카시 본부장은 친환경 자동차 분야에 대해 “지난해 일본에서 수소연료전지차 클래리티를 출시했으며 곧 미국 시장에서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전기차 신차도 올해 미국에 내놓을 것”이라며 신차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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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 “수소차는 궁극적인 친환경차라고 생각하지만 그게 전부 아니다”라며 “현재 가장 효용성이 높은 친환경 차 기술은 플러그드인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혼다 역시 전기차 및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차량의 개발 및 출시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수소차에 대해서는 “인프라와 정부의 정책이 중요하므로 각국 정부와 협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정우영 사장은 딜러사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사장은 “여러 환경에 의해 판매가 줄어든 적이 있는데, 동반자인 딜러가 행복했다는 얘기를 들어야 하지 않느냐는 생각이다”라며 “혼다는 전 딜러가 흑자 경영을 실현하고 있다. 그래서 딜러 네트워크보다는 딜러 수익이 우선이다”라며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효율성과 주행성 갖춘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출시 현장 스케치
이와 함께 신차 발표 계획도 이어졌다. 정우영 사장은 2017년 차량 출시 일정에 대해 “올해 4월에 5세대 CR-V를 한국에 출시할 것”이라며 CR-V의 출시를 예고했으며 덧붙여 “최근 디트로이트에서 공개된 5세대 오딧세이도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혼다코리아의 관계자는 어코드 하이브리드 출시와 함께 마케팅 및 홍보 활동의 폭을 넓혀 올해 9,000대 판매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으며 최근 미국과 일본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시빅의 도입에 대해서는 ‘검토 중이다’라며 구체적인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