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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포기아 레이싱, 404마력을 내는 피아트 500 아바스 공개

2017.04.19 16:49 | 김학수 기자 raphy@

독일 포기아 레이싱, 404마력을 내는 피아트 500 아바스 공개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슈퍼카를 위협하는 피아트 친퀘첸토가 등장했다.

독일의 하드코어 튜너 포기아 레이싱(Pogea Racing)이 최근 피아트 500 아바스를 손질하여 최고 출력 404마력을 내는 ‘아레스(Ares)’를 개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아레스는 포기아 레이싱이 지난 4년 동안 개발에 집중한 차량으로 피아트 500의 외형, 그리고 실내 공간의 레이아웃을 제외한다면 모든 요소들이 변경되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다.

독일 포기아 레이싱, 404마력을 내는 피아트 500 아바스 공개
아레스는 차량 전면은 물론 측면과 후면에 모두 카본 파이버로 제작된 와이드 바디킷을 장착해 순정의 피아트 500 아바스보다 48mm가 넓은 전폭을 갖췄으며 보닛에는 엔진의 열을 보다 빨리 식힐 수 있도록 다양의 에어밴트가 적용됐다. 참고로 차체 색상은 람보르기니 레벤톤의 것과 같은 페인트를 썼다.

독일 포기아 레이싱, 404마력을 내는 피아트 500 아바스 공개
C필러 뒤쪽에도 카본 파이버로 제작된 리어 스포일러를 장착해 다운포스를 강화했으며 거대한 듀얼 타입의 머플러 팁과 이에 걸맞은 디퓨저를 장착해 외형을 구성했다. 한편 네 바퀴에는 포기아 레이싱이 제작한 XCUT 8x18 ET27 휠과 미쉐린의 고성능 타이어인 파일럿 스포츠가 적용됐다.

실내 공간의 구성 요소들을 모두 알칸타라와 가죽으로 감싸고 붉은 색 하이라이트 컬러를 적용해 역동적인 감성을 강조한 아레스는 포기아 스포츠스터 CS 하프쉘 시트를 적용하고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하는 인포테인먼트 헤드 유닛 및 리어 뷰 카메라 등을 추가하여 주행 및 편의성을 모두 개선했다.

독일 포기아 레이싱, 404마력을 내는 피아트 500 아바스 공개
아레스의 심장은 기존 피아트 500 아바스와의 공통점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손질됐다.블록부터 헤드 개스킷, 매니 폴드, 실린더 헤드 등 엔진의 주요 하드웨어를 모두 새롭게 제작, 변경하고 최고 500마력에 대응하는 대용량 인터쿨러와 레이싱 사양의 스파크 플러그 및 점화 코일 등을 적용했다.

독일 포기아 레이싱, 404마력을 내는 피아트 500 아바스 공개
이를 통해 아레스는 1.4L의 작은 배기량에도 불구하고 6,400RPM에서 최고 404마력을 내며 최대 토크는 전자제어를 통해 45.0kg.m(@3,350RPM)를 낼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4.7초 만에 주파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288km/h에 이른다. 또한 강력한 출력을 제어하기 위해 KW 클럽스포트 서스펜션 및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을 적용했다.

독일 포기아 레이싱, 404마력을 내는 피아트 500 아바스 공개
한편 포기아 레이싱은 “아레스가 강력한 출력을 가지고 있으나 유로5나 유로6 배출가스 규제를 충족시키는 차량”이라고 밝혔다. 또한포기아 레이싱에서 엔진 및 드라이브 트레인에 대한 1년의 보증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포기아 레이싱의 아레스의 판매 가격은 58,500유로(한화 약 7,100만원)부터 시작되며 이번에 공개된 모델을 포함해 총 다섯 대만 생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