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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푸조의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가 18일부터 31일까지 스타필드 하남에 ‘뉴 SUV 푸조 팝업스토어’를 열어 스타필드 하남을 찾은 가족 단위의 고객들에게 푸조 SUV의 매력을 알리는 기회를 마련했다.

한불모터스는 스타필드 하남 1층 몰리스 아트리움에 자리를 잡아 팝업스토어를 마련했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푸조의 대표적인 SUV, 푸조 2008 SUV와 뉴 푸조 3008 SUV를 전시해 차량의 매력을 선보인다. 한편 팝업스토어의 라운지 내에 별도의 상담 공간을 마련, 영업사원으로부터 친절한 상담을 받아 볼 수 있다.

또한 차량을 평가하고 위해 ‘차량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과 기회’도 마련했다. 현장을 찾은 고객들을 위해 팝업스토어에 전시된 차량의 실내외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 외에도 스타필드 하남의 야외 주차장에 시승존을 마련하여 3008 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현장을 찾은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한불모터스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푸조 공식 SNS 팔로우 이벤트’, ‘룰렛 이벤트(주말 진행)’ 등을 통해 다양한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 뉴 푸조 3008 SUV의 2세대 아이-콕핏 인테리어 시스템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VR 체험 기회로 제공된다.

고객들의 이목을 끄는 감각적인 SUV

18일 점심 무렵, 팝업스토어의 운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는 소식에 스타필드 하남을 찾았다. 평일 점심 시간이었던 만큼 스타필드 하남을 찾은 이들은 그리 많지 않았지만 몰리스 아트리움을 오가는 사람들은 감각적인 디자인을 가진 푸조의 두 SUV을 꽤 오랜 시간 바라보았다.

잠시 후 유모차를 끌던 한 남성이 뉴 푸조 3008 SUV에 다가섰고, 몇몇 사람들도 그 사람의 발걸음을 따라 뉴 푸조 3008 SUV와 푸조 2008 SUV를 살펴보기 시작했다. 현장의 관계자들은 소비자들에게 푸조 차량의 강점 및 고객들의 질문에 답하며 고객들의 지적인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는 모습이었다.

슈퍼카, 고성능 스포츠카는 아니지만 감각적인 디자인을 선사하는 푸조의 차량은 어린 아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이들은 부모를 재촉하며 푸조의 차량과 함께 사진을 찍길 요청했고, 제법 오랜 시간 동안 푸조의 팝업스토어에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었다.

가족과 함께 푸조를 즐길 수 있는 시간

현장에서 한불모터스의 김세배 과장을 만났다. 김세배 과장은 “이번 팝업스토어는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이 푸조의 차량을 함께 느끼고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라며 “스타필드 하남에 나들이 나와 푸조의 다양한 매력을 느끼고 푸조를 직접 경험하길 바란다”라며 웃음을 보였다.

김세배 과장의 말처럼 팝업스토어, 그리고 팝업스토어의 차량을 살펴보는 이들은 대부분이 가족 단위였다. 아이들은 부모들의 손을 잡고, 또 부부는 서로의 손을 잡고 푸조 2008 SUV와 뉴 푸조 3008을 살펴보는 모습이었다. 현장을 찾은 이미윤 씨는 “아이들과 함께 잠시 나왔는데 아이들에 손에 이끌려 팝업스토어를 찾게 됐다”라며 “아이들이 자동차를 직접 보고 살펴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깔끔한 디자인, 뛰어난 실용성의 푸조 SUV

김세배 과장과의 이야기를 나눈 후 다시 팝업스토어를 둘러봤다. 점심 시간 이후에도 가족 단위의 고객들이 줄을 이었는데, 조금씩 20~30대의 젊은 커플들이 팝업스토어를 찾는 모습이 보였다. 그들은 한 발자국 가까이 다가가 그들이 관심을 가지는 요인이 무엇인지 들어보았다.

팝업스토어를 찾은 20대의 한 커플은 뉴 푸조 3008을 가리키며 “자동차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여기 전시된 차량의 디자인이 무척 마음에 든다”라며 감각적인 헤드라이트 구성과 깔끔한 실루엣을 매력 포인트라고 언급했다. 이야기를 마친 커플은 뉴 푸조 3008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밝은 표정으로 다음 행선지로 발을 돌렸다.

푸조 2008 SUV와 뉴 푸조 3008 SUV의 디자인이 마음에 든 이들이 많았을까? 이야기를 나누던 중 팝업스토어는 많은 이들이 몰려 차량을 살펴보았다. 누군가는 차량에 대해 꼼꼼한 설명을 요청했고, 혹자는 구매를 위한 판매 조건 등을 확인하며 진지하게 푸조 3008 SUV을 살펴보고 있었다. 특히 도어 마감, 트렁크 공간의 실용성 등을 꼼꼼히 살펴 보고 있었다.

구체적인 소개를 들던 결혼을 앞둔 30대의 박 모씨를 만났다. 그는 “결혼을 앞두고 있고, 자동차를 구매하고 싶은 생각이 있었는데 푸조 3008도 후보로 고려하고 있었다”라며 “그 동안 “수입차의경우 전시장의 문을 여는 것이 다소 부담되는 것도 사실인데 이렇게 쉽게 살펴볼 수 이는 기회가 생겨 좋다”고 말했다.

한편 한불모터스 송승철 대표이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많은 소비자들이 SUV 중심으로 라인업을 개편하고 있는 푸조의 변화된 모습을 직접 보고 경험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푸조를 더 많은 고객들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주 짧았던 푸조 3008 GT와의 만남

팝업스토어 등을 충분히 둘러본 후 다시 서울로 움직일 준비를 했다. 차량은 180마력의 엔진을 탑재해 푸조 3008 라인업의 최상단을 채우는, 뉴 푸조 3008의 고성능 모델인 뉴 푸조 3008 GT 였다. 기자는 키를 쥐고 시트에 앉아 뉴 푸조 3008 GT의 엔진을 깨웠다.

단도직입적으로 설명하자면 뉴 푸조 3008 GT는 지금까진의 푸조 3008 보다 확실히 뛰어난 출력이 돋보인다. 180마력의 2.0L 블루HDI 엔진을 탑재한 덕에 발진 시의 경쾌함이 느껴진다. 혹자는 180마력이 고성능 모델에게는 다소 부족한 출력이라 지적할 수도 있겠지만 ‘즐거운 드라이빙’을 즐기기엔 부족함이 없는 모습이었다.

한층 개선된 파워트레인에 푸조 고유의 경쾌하고 세련된 드라이빙일 더해지며 뉴 푸조 3008 GT에 대한 만족감이 더욱 높아졌다. 작은 스티어링 휠과 독특한 위치의 계기판 등이 중심을 이루는 i-콧픽이 선사하는 즐거움 중 하나라 생각되었따.

한편 실내 공간에 대한 만족감도 이어졌다. 이전의 시승을 통래 이미 뉴 푸조 3008의 실내 공간을 경험했던 기자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신의 i-콕핏이 선사하는 시작적인 만족감도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