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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프리우스 프라임 미디어 컨퍼런스 현장 스케치

2017.04.11 15:00 | 김학수 기자 raphy@

토요타 프리우스 프라임 미디어 컨퍼런스 현장 스케치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토요타코리아가 서울모터쇼에서 공식 공개, 출시한 프리우스의 최신 모델 ‘프리우스 프라임’를 주제로 한 미디어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토요타와 렉서스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이자 문화 공간인 ‘커넥트 투(Connect to)에서 치러졌다.

이번 행사에는 토요타코리아의 요시다 아키히사 사장과 세일즈를 담당하는 강대환 이사가 참석했으며 또한 프리우스 프라임에 대한 보다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카네코 쇼이치 프리우스 프라임 개발 치프 엔지니어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토요타 프리우스 프라임 미디어 컨퍼런스 현장 스케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프리우스 프라임

행사의 시작과 함께 마이크를 잡은 것은 토요타코리아의 요시다 아키히사 사장이었다. 요시다 아키히사 사장은 무대에 올라. 한층 능숙해진 한국어 발음을 뽐내며 “오늘 이 자리에서 토요타코리아의 첫 번째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인 ‘프리우스 프라임’의 행사를 진행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요시다 아키히사 사장은 ‘프리우스 프라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프리우스 프라임은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 이후 새로운 발전을 이뤄낸 친환경 모델”이라며 “하이브리드라는 단어를 익숙하게 만들었던 프리우스였던 만큼 프리우스 프라임은 ‘더욱 새로운 뉴 스마트 에코’를 대중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토요타 프리우스 프라임 미디어 컨퍼런스 현장 스케치
한편 요시다 아키히사 사장은 프리우스 프라임의 투입이 이뤄지는 2017년 판매 목표를 밝혔다. 요시다 아키히사 사장은 “올해 판매 목표 1만대를 설정했고 이 중 6000대는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라입업에서 담당할 것”이라며 ‘하이브리드 중심의 판매 전략을 예고했다.

토요타 프리우스 프라임 미디어 컨퍼런스 현장 스케치
TNGA 위에 그려진 새로운 프리우스 프라임

요시다 아키히사 사장의 인사 이후에는 곧바로 프리우스 프라임에 대한 보다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프리우스 프라임의 개발을 담당한 제품 기획 소속의 카네코 쇼이치 치프 엔지니어가 무대에 올라 마이크를 잡았다.

카네코 쇼이치 치프는 차분히 자기 소개를 한 다음 본격적으로 프리우스 프라임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토요타의 새로운 개발 콘셉인 TNGA를 바탕으로 개발된 프리우스 프라임은 이전의 프리우스보다 한 단계 발전된 ‘진화형 모델’”이라며 “연료 효율성 향상과 연료 다양화에 대한 대응 그리고 친환경차의 보급 확대 등의 목표를 가지고 개발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TNGA는 ‘보다 좋은차 만들기’를 위한 토요타의 전사적인 구조개혁으로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의 머리말을 딴 용어다. 참고로 4세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콤팩트 SUV인 CH-R 등이 TNGA를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토요타 프리우스 프라임 미디어 컨퍼런스 현장 스케치
아이코닉 디자인 그리고 휴먼 테크 디자인

카네코 쇼이치는 “토요타 프리우스 프라임은 새로운 플랫폼을 적용하여 기존 4세대 프리우스 대비 전장이 105mm가 늘어난 4,645mm에 이르게 됐고, 휠 베이스는 2,700mm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프리우스 프라임은 보다 멋진 디자인, 친환경, 효율성 그리고 주행성 등에 중점을 두고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차량의 개요를 설명한 카네코 교이치 치프는 곧바로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는 “프리우스 프라임은 보다 선진화된 스타일과 인간 중심의 기능적 디자인인 ‘아이코닉 휴먼-테크’를 배경으로 디자인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체적인 스타일은 프리우스와 미라이의 사이를 잇는 스타일을 추구했다고 설명했다.

토요타 프리우스 프라임 미디어 컨퍼런스 현장 스케치
보다 매력적인 드라이브 트레인

토요타 프리우스 프라임에는 앳킨슨 사이클이 적용된 1.8L 가솔린 엔진과 두 개의 전기 모터를 조합했다. 여기에 8.8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순수하게 전기의 힘으로 40km를 달릴 수 있어 일상적인 도심 주행이 가능하다. 카네코 쇼이치 치프는 “새롭게 개발된 듀얼 모터 드라이브 시스템을 통해 엔진의 개입 정도를 최소로 줄여냈다”고 강조했다.

토요타 프리우스 프라임 미디어 컨퍼런스 현장 스케치
합리적인 혜택으로 고객에게 다기서는 프리우스 프라임

카네코 쇼이치 치프의 발표가 끝난 후에는 프리우스 프라임에 대한 판매 및 홍보 계획 등을 들을 수 있었다. 토요타 운영 부문장인 강대환 이사는 “지난1997년 세계 최초 양산형 하이브리드 프리우스 선보인 이후 2017년에 전 세계 누적 1000만대를 달성했다”며 “국내 시장은 물론 90개 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고 밝혔다.

덧붙여 강대환 이사는 프리우스 프라임에 대한 매력을 강조했다. 강 이사는 “더욱 고급스럽고 만족감 높은 디자인과 넓은 활용성을 자랑하는 실내 공간, 두 개의 골프 백을 넣을 수 있는 넓은 트렁크 공간을 갖췄으며 8개의 에어백과 첨단 공조 시스템이 더해졌다”라며 제품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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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4,830만원의 판매 가격, 10년 20만 km의 보증 프로그램과 함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각종 세제 혜택 등을 소개하며 “각종 세금 및 구매 지원 등 최대 77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라며 주요 기업 및 공기업 주도로 올해 10만 대가 넘는 친환경 차량 보급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국내 시장에서 친환경 차량들이 더욱 성장할 것을 예견했다.

한편 강 이사는 “토요타 코리아는 프리우스 프라임의 주요 슬로건으로 ‘뉴 스마트 에코 라이프’으로 정하고 새로움은 더 큰 새로움으로 이어진다는 광고 메시지로 주중에는 업무용으로 주말에는 여행에도 적합하다는 것을 소개하고 ‘에코 투어리즘’으로 명명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토요타 프리우스 프라임 미디어 컨퍼런스 현장 스케치
프리우스 프라임에 쏟아진 관심

세 명의 임원이 모두 발표를 마치자 곧바로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질의응답을 발표에 나선 세 명의 임원이 모두 참여하여 진행됐다. 가장 첫 번째로는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차량인 만큼 충전 인프라 구축’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 이에 강대환 이사는 “토요타 전시장과 공공 장소 그리고 가정용 충전기 인프라를 이미 준비하고 있다”며 고객의 자택에 충전기를 설치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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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프리우스 프라임에 적용된 주요 기능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카네코 쇼이치 치프 엔지니어는 “프리우스 프라임에 적용된 더블 버블 백 윈도우는 시야 확보 및 공기저항 개선 등의 효과가 있고 시동을 걸지 않고 히터를 활용할 수 있는 가스 인젝션 타입의 히터 시스템을 적용해 일상에서의 효율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TNGA에 대한 기술적인 질문도 이어졌다. 이에 카네코 쇼이치 치프 엔지니어는 TNGA의 새로운 플랫폼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을 하며 답을 대신했다. 그는 “TNGA는 보다 좋은 것을 공용하자는 것이 중심이 되는 이야기”라며 “TNGA는 보다 저중심의 구조를 통해 드라이빙의 움직임을 보다 개선하는 효과는 물론 승차감과 공간 활용성 등 모든 분야에서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먕했다.

토요타 프리우스 프라임 미디어 컨퍼런스 현장 스케치
프리우스 프라임은 효율성을 보다 극대화하기 위해 가솔린 엔진의 개입을 줄이려는 노력을 했다. 카네코 쇼이치 치프는 “프리우스 프라임에는 발전과 구동으로 나뉘었던 두 개의 모터가 상황에 따라 모두 구동에 힘을 쏟을 수 있도록 했다”며 “이를 통해 가솔린 엔진의 개입 순서를 뒤로 밀어 보다 효율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가격 정책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이에 강대환 이사는 “시장의 경쟁 모델대비 비싸다는 지적이 있고 또 일부 사양이 제외되어 있는 것도 사실이다”라며 “기능적인 부분에서는 국내 실정을 반영, 적용하기에는 물리적인 제약 등이 있고 불필요한 기능도 있다”고 답했다. 덧붙여 가격적인 부분에서는 “경쟁모델은 쏘나타 하이브리드 및 쏘나타 PHEV 등의 가격을 참고하여 책정했다”고 답했다.

토요타 프리우스 프라임 미디어 컨퍼런스 현장 스케치
토요타 프리우스 프라임의 미디어 컨퍼런스는 요시다 아키히사 사장과 카네코 쇼이치 치프 엔지니어와 모델들의 포토 타임을 끝으로 마무리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