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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BK K1 클래스 우승' KJ모토라드창원 H파워즈 허진용 단장, 송규한 인터뷰

2017.09.20 14:42 | 김학수 기자 raphy@

`KSBK K1 클래스 우승` KJ모토라드창원 H파워즈 허진용 단장, 송규한 인터뷰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17일 전남 영암 KIC에서 KSBK 5전이 열렸다. K1 클래스에 참가한 KJ모토라드창원 H파워즈 송규한은 경기 초반부터 우수한 페이스를 선보이며 가장 먼저 체커를 받으며 올 시즌 종합 우승을 확정지었다.

경기가 끝난 후 KJ모토라드창원 H파워즈의 송규한과 우승을 이끈 허진용 단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본 기사는 구어체로 작성되었습니다.

`KSBK K1 클래스 우승` KJ모토라드창원 H파워즈 허진용 단장, 송규한 인터뷰
Q 오늘 우승 소감이 궁금하다.

송규한(이하 송): 역시 우승이라는 건 즐겁고 좋은 일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마음이 무거운 것이 사실이다. 오프닝 랩에서 많은 사고가 발생하며 많은 선수들이 다친 것 같은데 부디 다른 선수들도 금방 쾌차하고 함께 달릴 수 있으면 좋겠다.

허진용 단장(이하 허): 송규한 선수가 예선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 자신감이 있었다. 결과적으로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고, 또 종합 우승까지 이번 경기에서 확정하게 된 것 같아서 다행이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마음이 편치 않다. 다들 쉽지 않은 환경에서 레이스를 하고 있는데 오늘처럼 이렇게 많은 사고, 많은 부상이 발생하는 건 좋은 일은 아니기 때문이다.

`KSBK K1 클래스 우승` KJ모토라드창원 H파워즈 허진용 단장, 송규한 인터뷰
Q 이번 경기를 앞두고 특별한 전략이 있었는가?

송: 따로 전략을 세우진 않았다. 예선부터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며 좋은 성적을 이뤄내자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했고 좋은 결과가 있었다. 다만 개인적으로 이번 경기에서 KIC 기록을 경신하고 싶었는데 달성하지 못한 점이 다소 아쉽다.

허: 개인적으로 이번 경기에는 특별한 전략을 세우지 않았다. 연습 주행부터 기록이 다른 선수들과 어느 정도 차이가 있었고 또 예선에서도 2위 그룹과 확실한 차이가 있었기 때문에 좋은 페이스를 이어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믿었다.

`KSBK K1 클래스 우승` KJ모토라드창원 H파워즈 허진용 단장, 송규한 인터뷰
`KSBK K1 클래스 우승` KJ모토라드창원 H파워즈 허진용 단장, 송규한 인터뷰
Q 이번 경기에서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점이 있을까?

송: 아무래도 사고가 많이 발생한 점이다. 선수들이 다친 것도 마음이 불편한 일이고 또 개인적으로는 연이은 사고로 인해 집중력이 떨어져 주행 페이스를 제대로 끌어올리지 못한 것 같다.

Q 올 시즌을 돌이키며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 있다면 언제였을까?

송: 올 시즌은 전체적으로 좋은 분위기다. 시즌 내내 성적이 좋은 편이었기 때문에 좋은 시즌을 보낸 것 같다.

허: 올 시즌은 그 어떤 시즌보다도 수월하고 또 편하게 운영된 시즌이었던 것 같다. 송규한 선수가 워낙 좋은 성적으로 보답해준 덕이다. 만성적인 어려움이라 할 수 있는 재정적인 부족함이야 늘 따르는 일이니 그러려니 한다.

`KSBK K1 클래스 우승` KJ모토라드창원 H파워즈 허진용 단장, 송규한 인터뷰
Q 송규한 선수는 이번이 첫 종합 우승인 것 같은데 특별한 소감이 있을까?

송: 레이스 경력이 어느새 20년인데 종합 우승은 처음인 것 같다. 솔직히 올해 레이스를 하면서 종합 우승을 하면 얼마나 기쁠지 두근거리고 설레기도 했다. 솔직히 레이스에 참가하는 이상 시즌 챔피언은 모두가 꿈꾸는 목표니까.

그런데 막상 이렇게 종합 우승을 확정해보니 ‘별거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엄청 기쁠 것 같고, 또 행복할 것 같았는데 되려 평소의 1승, 그리고 또 1승 그런 느낌이다. 그래도 좋은 일은 좋은 일이니까 기분 좋게 다음 경지를 준비할 계획이다.

`KSBK K1 클래스 우승` KJ모토라드창원 H파워즈 허진용 단장, 송규한 인터뷰
Q 내년 시즌에 대한 계획이 궁금하다.

송: 일단 내년에도 동일한 레이스, 클래스에 출전 계획이다. 다만 대회의 내년 관련 내용이나 규정 등이 발표되지 않았기 때문에 대회 측에서 조속히 관련 내용을 빨리 발표해주면 좋겠다.

허: 같은 생각이다. 다만 최근 선수들과 연맹 등이 단합되지 못하는 모습이 보이고 있어 팀을 운영하고 입장, 그리고 선배로서도 아쉬운 대목이다. 그리고 내년 계획은 아니지만 최종전에 김인혜 선수를 출전시킬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