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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쉐보레 올 뉴 크루즈 GT1 레이스카 - 더욱 강력해진 쉐보레 크루즈 레이스카의 데뷔

2017.03.29 13:34 | 김학수 기자 raphy@

2017 쉐보레 올 뉴 크루즈 GT1 레이스카 - 더욱 강력해진 쉐보레 크루즈 레이스카의 데뷔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한국지엠과 한국지엠의 워크스 레이싱 팀이자 국내 최고의 명문 레이싱 팀인 쉐보레 레이싱 팀이 2017 시즌을 위한 새로운 크루즈 레이스카를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쉐보레 레이싱 팀의 새로운 레이스카인 ‘2017 쉐보레 올 뉴 크루즈 GT1 레이스카‘는 이재우, 안재모 듀오와 함께 국내 최대 규모, 최고 권위의 모터스포츠 대회인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1 클래스에 출전해 2017 종합 우승의 타이틀을 목표로 한다.

2017 쉐보레 올 뉴 크루즈 GT1 레이스카 - 더욱 강력해진 쉐보레 크루즈 레이스카의 데뷔
1세대 크루즈 레이스카의 명성을 잇는다

‘2017 쉐보레 올 뉴 크루즈 GT1’은 국내 모터스포츠는 물론 글로벌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뛰어난 성적을 자랑했던 초대 크루즈의 명성을 잇는 모델로서 그 등장부터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존재다.

실제 쉐보레 레이싱팀은 지난해까지 1세대 크루즈 레이스카를 앞세워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총 48경기(2010~2016)에 출전해 그 중 총 26번의 우승(승률 54%)을 달성하며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또한 글로벌 모터스포츠 무대에서는 ‘쉐보레 크루즈 RML’을 앞세웠던 쉐보레 레이싱 WTCC 팀은 압도적인 성적으로 WTCC(Wolrd Touring Car Championship) 3연패를 달성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2017 쉐보레 올 뉴 크루즈 GT1 레이스카 - 더욱 강력해진 쉐보레 크루즈 레이스카의 데뷔
최적의 에어로 다이내믹과 디자인

‘2017 쉐보레 올 뉴 크루즈 GT1’은 기본 모델이라 할 수 있는 올 뉴 크루즈와는 전혀 다른 이미지를 선사한다. 거대한 인테이크가 적용된 와이드 바디킷을 적용해 전면 디자인은 물론 측면과 후면의 디자인에서 더욱 강력하고 역동적인 존재감을 완성한다.

특히 ‘2017 쉐보레 올 뉴 크루즈 GT1’의 와이드 바디킷은 수작업으로 성형, 제작된 만큼 시각적인 완성도도 높아 심미성 또한 강화됐다. 한편 트렁크에 장착되어 있는 거대한 리어 윙 스포일러는 카본 파이버로 제작되어 모터스포츠 아이덴티티를 강조한다.

2017 쉐보레 올 뉴 크루즈 GT1 레이스카 - 더욱 강력해진 쉐보레 크루즈 레이스카의 데뷔
한편 한국지엠의 디자이너 역시 한 몫을 거들었다. 강인한 ‘2017 쉐보레 올 뉴 크루즈 GT1’의 진한 푸른색이 돋보이는 리버리 디자인은 외관 한국지엠 디자인 센터의 용성진 디자이너가 참여했다. 용성진 디자이너는 개발 과정의 레이스카를 직접 살펴보며 레이스카 특유의 와이드 바디킷 및 거대한 리어 윙 스포일러 등을 고려해 최적의 디자인을 구상했다.

2017 쉐보레 올 뉴 크루즈 GT1 레이스카 - 더욱 강력해진 쉐보레 크루즈 레이스카의 데뷔
강력한 터보 엔진을 품다

‘2017 쉐보레 올 뉴 크루즈 GT1’의 가장 큰 강점은 단연 강력한 터보 엔진의 탑재다. 대회 규정 상 2.0L 터보 엔진을 장착할 수 있으나 쉐보레 레이싱 팀은 최근 몇 시즌 동안 강력한 모습을 이어온 1.8L 터보 엔진을 다시 한 번 신임했다. 최고 출력 360마력에 이르는 자랑하는 1.8L 터보 엔진은 6단 시퀀셜 변속기가 장착되어 강력한 가속력을 뒷받침한다.

2017 쉐보레 올 뉴 크루즈 GT1 레이스카 - 더욱 강력해진 쉐보레 크루즈 레이스카의 데뷔
오프 시즌 동안 쉐보레 레이싱 팀은 1.8L 터보 엔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흡기부터 배기 시스템까지 모든 요소를 새롭게 재설계 했으며 엔진의 구성 요소 역시 기술 규정 내에서 구현할 수 있는 최고의 제품과 기술이 담겼으며 ECU 역시 장시간의 테스트를 거쳐 완성되어 혹독한 레이스 상황에서도 최고의 출력을 낼 수 있다.

쉐보레 레이싱 팀의 강영식 치프 미케닉은 “쉐보레의 1.8L 에코텍 터보 엔진은 ‘터보 차저’를 위한 엔진이라 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한 내구성과 높은 출력 상승 효과 그리고 안정적이면서도 일률적인 열 관리 능력을 자랑한다”라며 “경쟁 팀 대비 200cc 작은 엔진을 사용하지만 결코 불리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2017 쉐보레 올 뉴 크루즈 GT1 레이스카 - 더욱 강력해진 쉐보레 크루즈 레이스카의 데뷔
완성도를 위한 쉐보레 레이싱 팀의 땀

올해의 레이스카 수상 경력에 빛나는 1세대 크루즈 레이스카에 이어 ‘2017 쉐보레 올 뉴 크루즈 GT1’는 더욱 높은 완성도와 강력한 퍼포먼스를 추구한다. 이를 위해 쉐보레 레이싱 팀의 미케닉들과 테크니컬 스폰서의 엔지니어들은 많은 시간과 노력을 ‘2017 쉐보레 올 뉴 크루즈 GT1’에 담았다.

2017 쉐보레 올 뉴 크루즈 GT1 레이스카 - 더욱 강력해진 쉐보레 크루즈 레이스카의 데뷔
실내 공간에는 섬세한 설계를 거쳐 제작된 롤케이지가 장착되어 강성 및 드라이버의 안전은 보장하며 FIA GT3 레이스카에서나 볼 수 있는 첨단의 스위치 박스 시스템 등이 적용되었다. 여기에 레이스카에 사용된 모든 전장기기를 통합 관리 할 수 있는 제어 모듈은 쉐보레 레이싱의 미케닉들이 직접 설계, 제작했다.

특히 ‘서킷의 제왕’이라 불리는 쉐보레 레이싱의 감독 겸 선수인 이재우와 배우와 카레이서를 오가는 2015년 시즌 챔피언 안재모의 체형을 고려한 시트 포지션은 물론이고 계기판부터 시작해 스티어링 휠 칼럼, 기어 쉬프트 레버 등 드라이버의 몸과 손이 닿는 모든 것들을 개인에게 최적화하여 개발하는 정성도 더해졌다.

2017 쉐보레 올 뉴 크루즈 GT1 레이스카 - 더욱 강력해진 쉐보레 크루즈 레이스카의 데뷔
브레이크 시스템의 경우 세계 3대 브레이크 브랜드로 손꼽히는 알콘(Alcon) 브레이크의 레이스 사양의 고성능 브레이크 캘리퍼(전륜 6P, 후륜 2P)와 전륜 365mm, 후륜 300mm의 대형 브레이크 시스템을 장착했고 독일 파지드(PAGID) 사의 브레이크 패드를 조합해 보다 강력한 제동력, 내구성을 통해 코너 진입 경쟁에서의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되었다.

쉐보레 레이싱 팀의 강영식 팀장은 “새로운 ‘2017 쉐보레 올 뉴 크루즈 GT1’는 초대 크루즈보다 한 단계 발전된 레이스카를 기반으로 개발된 만큼 레이싱 팀 내부에서도 기술적인 발전을 이뤄내고자 했다”라며 “팀원들 스스로 새로운 설계, 구조 등을 고려해 더욱 발전된 레이스카를 만들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2017 쉐보레 올 뉴 크루즈 GT1 레이스카 - 더욱 강력해진 쉐보레 크루즈 레이스카의 데뷔
세계 최초의 올 뉴 크루즈 레이스카

이번에 공개된 ‘2017 쉐보레 올 뉴 크루즈 GT1’은 그 존재만으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레이스카다. 특히 한국지엠은 물론 GM 그룹 전체를 통틀어 올 뉴 크루즈로 개발된 레이스카는 이 차량이 최초다. 때문에 한국GM과 쉐보레 레이싱 팀은 올 뉴 크루즈의 국내 출시를 발표하기 이전부터 철저한 보안, 통제 아래 레이스카를 개발했다.

2017 쉐보레 올 뉴 크루즈 GT1 레이스카 - 더욱 강력해진 쉐보레 크루즈 레이스카의 데뷔
신차 출시 이전 레이스카의 개발은 모터스포츠를 브랜드 전략으로 내세우는 브랜드들에게서는 자주 볼 수 있는 일이지만 국내에서는 무척 이례적인 일로서 이번 개발을 진행하고 승인한 한국지엠이 국내 모터스포츠 시장에 어떤 의지를 가지고 있는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2017 쉐보레 올 뉴 크루즈 GT1’은 ‘일회성’의 레이스카가 아니라는 점 역시 중요하다. 실제 2017 쉐보레 올 뉴 크루즈 GT1’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외에도 글로벌 투어링 카 레이스로 많은 인기를 받고 있는 TCR 규정 등을 아우르는 만큼 향후 GM의 TCR 레이스카 개발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2017 쉐보레 올 뉴 크루즈 GT1 레이스카 - 더욱 강력해진 쉐보레 크루즈 레이스카의 데뷔
한편 한국지엠 제품홍보팀 박해호 부장은 “국내 최고의 레이싱 팀인 ‘쉐보레 레이싱 팀’이 겨울 동안 새로운 레이스카를 개발에 많은 정성과 노력을 쏟아 최고의 레이스카가 탄생했다”고 밝힌 후 “크루즈의 높은 제품 완성도를 통해 레이싱 팀에 기여하는 한편 트랙에서 입증된 성과를 고객에게 널리 알려 제품과 브랜드의 명성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7 쉐보레 올 뉴 크루즈 GT1’의 데뷔전은 오는 4월 16일, 용인 스피드웨이어서 치러진다.

사진: 김학수 기자, 한국지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