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닫기
  • 이데일리
    실시간 뉴스와
    속보를 어디서나
  • 이데일리MVP
    금융정보 단말기의
    모바일 서비스
  • MP 트래블러
    차세대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 스타in
    연예·스포츠 랭킹 매거진
  • 전문가방송
    증권 전문가방송을
    스마트폰으로

투휠 코리아 김인욱 인터뷰 - 모토GP를 꿈꾸는 라이징 스타

2017.08.10 10:52 | 김학수 기자 raphy@

투휠 코리아 김인욱 인터뷰 - 모토GP를 꿈꾸는 라이징 스타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6일, 무더위 속 전남 영암 KIC에서 펼쳐진 6시간의 내구 레이스가 끝났다.

국내 모터사이클 이벤트 중 가장 큰 규모, 그리고 모터사이클 분야의 축제로 평가 받는 KSEF의 뜨거운 하루가 끝난 것이다. 팀과 함께, 가족과 함께 혹은 혼자서 6시간의 사투를 끝낸 선수들은 ‘성취감 가득한’ 표정을 보이며 서로를 격려했다.

대회에 관련된 다양한 특별상과 6시간 동안 펼쳐진 레이스 성적에 따른 시상식이 진행되었고, 대회의 주요 클래스라 할 수 있는 250 클래스의 시상식이 진행됐다. 그리고 그 속에서 10대 소년, 김인욱을 만날 수 있었다.

6시간의 내구 레이스, KSEF 250 클래스 3위에 오른 김인욱(투휠 코리아)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본 인터뷰는 녹취록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투휠 코리아 김인욱 인터뷰 - 모토GP를 꿈꾸는 라이징 스타
Q 먼저 자기 소개를 부탁합니다.

김인욱(이하 김): 투휠 코리아 소속으로 제7회 올린즈 KSEF에 출전한 김인욱입니다. 국내 모터사이클의 축제라 할 수 있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게 되어 무척 기쁘고, 6시간 동안 많은 경험을 했습니다.

투휠 코리아 김인욱 인터뷰 - 모토GP를 꿈꾸는 라이징 스타
Q 국내 최연소 선수로 유명합니다. 현재 어떤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김: 아무래도 어린 나이부터 시작해서 ‘최연소’라는 타이틀을 많이 언급하시는 것 같아요. 일단 저는 올해 KSBK K2 클래스에 출전하다가 최근 K1 클래스로 클래스를 높였습니다. 그리고 일본에서 모터사이클의 F3라 할 수 있는 GP3 레이스에 나서고 있습니다.

Q 어린 나이부터 모터사이클 대회에 출전한 걸로 알고 있는데 소개를 부탁할께요.

김: 초등학생 때부터 타기 시작해서 처음에는 국내 대회를 중심으로 출전했습니다. 하지만 제 꿈은 모토GP에 출전하는 것이고 또 모토GP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빨리 해외 경기를 경험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현재는 한국과 일본의 대회를 모두 참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투휠 코리아 김인욱 인터뷰 - 모토GP를 꿈꾸는 라이징 스타
Q 오늘 경기는 어땠나요?

김: 아무래도 6시간 동안 달려야 하는 만큼 체력적인, 그리고 더위라는 난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팀과 동료들이 많은 도움을 준 덕에 마지막까지 완주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사실 바이크나 컨디션 등이 모두 좋았기 때문에 초반부터 좋은 페이스를 이어갈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경기 초반, 넘어지면서 시간과 순위를 많이 손해 본 점이죠. 팀 메이트의 분전 그리고 이후 주행 페이스가 괜찮아서 다행히 3위까지 끌어 올릴 수 있었습니다.

투휠 코리아 김인욱 인터뷰 - 모토GP를 꿈꾸는 라이징 스타
Q 오늘 경기를 통해 얻은 게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김: 내구 레이스는 역시 레이스에 대한 운영이나 스스로에 대해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 같습니다. 레이스의 전체적인 흐름과 초반에 실수하더라도 최선을 다한다면 마지막에는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는 아주 기본적이지만 중요한 것을 배운 것 같습니다.

투휠 코리아 김인욱 인터뷰 - 모토GP를 꿈꾸는 라이징 스타
Q 국내 모터사이클 무대에서도 많은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떤 선수가 되고 싶은가요?

김: 좋은 선수, 뛰어난 선수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제일 중요한 건 제가 달릴 수 있고 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도와주는 분들이 많고, 또 제게 많은 기대를 주시는 있는 분도 많은 만큼 그에 보답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자 합니다.

사진: 김학수 기자, 투휠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