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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BMW M4 CS 리뷰 - GTS의 아쉬움을 달리는 CS의 등장

2017.04.26 09:46 | 박낙호 기자 car@

2018 BMW M4 CS 리뷰 - GTS의 아쉬움을 달리는 CS의 등장
[이데일리 오토in 박낙호 기자] BMW M4는 스포츠카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시장에서 많은 인기를 얻어왔던 만큼 BMW는 보다 강력한 주행 성능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대응하기 위해 트랙에서의 주행 성능을 강조한 M4 GTS를 선보이며 BMW 스포츠카의 본격적인 트랙 데뷔를 알렸다.

그리고 2017년, BMW는 새로운 스페셜 에디션이라 할 수 있는 BMW M4 CS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BMW M4 CS는 BMW M의 가능성을 보다 확장하면서 M4와 M4 GT의 간격을 잇는 모델이다. BMW M GmbH는 M4을 보다 발전시켜 M 브랜드를 더욱 강조하고 시선을 끄는 강렬한 외관, 개선된 주행 성능을 담아냈다. 무게 역시 1,580kg로 기존 M4보다 한층 가볍다.

BMW M4 CS는 드라마틱한 디자인과 공기 역학 개선과 같은 기능 개선을 목표로 카본 파이버로 제작된 새로운 프론트 스플리터를 장착해 M4의 전면 이미지를 새롭게 구성했다. 파워돔이 돋보이는 보닛과 루프 역시 카본 파이버로 제작되어 시각적인 매력은 물론 경량화까지 이뤄내 주행 성능 개선에 힘을 더했다.

2018 BMW M4 CS 리뷰 - GTS의 아쉬움을 달리는 CS의 등장
M4 CS, 보다 완벽한 M 스타일을 입다

BMW M4 CS는 강렬한 주행 성능을 시각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적인 부분에서도 기존의 M4와 차별화된 모습을 가지게 되었다. 특히 CS가 추구하는 ‘경량화를 통한 드라이빙 퍼포먼스의 강화’에 맞춰 차체 곳곳에 카본 파이버로 제작된 파츠를 곳곳에 더했다. 이를 통해 BMW M4 CS는 M이 추구하는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더욱 강렬한 존재감을 뽐낸다.

전면에는 검은색으로 칠한 키드니 그릴과 강렬한 존재감이 돋보이는 LED 헤드라이트를 적용했다. 여기에 큼직한 에어 인테이크와 카본 파이버로 제작된 프론트 스플리터를 적용해 다이내믹한 감각을 강조한 전면 범퍼를 장착해 직렬 6기통 트윈 터보 엔진에 신선한 공기를 전하는 것은 물론이고 트랙 위에서 달궈질 브레이크 시스템의 냉각 성능을 한층 개선했다. 한편 M4의 파워돔이 돋보이는 보닛 역시 카본파이버로 제작하여 경량화를 이끌어 냈다.

BMW M4의 측면은 기본적으로도 스포티한 감성이 돋보이는 ‘롱 노즈-숏 데크’의 프로포션을 갖췄다. 여기에 BMW는 보다 강력한 주행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공기역학 및 보다 강렬한 디자인의 아웃 사이드 미러를 장착하고 뛰어난 주행 성능을 암시하는 경량 알로이 휠을 장착했다. 보닛과 같이 루프 역시 카본 파이버로 제작해 무게를 줄였다.

2018 BMW M4 CS 리뷰 - GTS의 아쉬움을 달리는 CS의 등장
후면 디자인은 BMW M4에 적용된 고유한 감성을 그대로 이어가며 주행 성능 개선을 추구했다. 가장 먼저 스포티한 디자인은 물론 공기역학의 개선과 후륜의 접지력 개선까지 이뤄낸 카본 파이버 제 립 타입 리어 스포일러가 시선을 끈다. 또한 M 로고가 새겨진 전용 배기 시스템과 디퓨저를 적용해 감각적인 만족도를 높였다. 한편 BMW M4 CS에는 OLED 리어 콤비내이션 램프를 적용해 입체적인 그래픽을 강조했다.

한편 BMW는 M4 CS의 강렬한 존재감을 강조할 수 있는 전용 페인트를 마련했다. 산마리노 블루 메탈릭을 시작으로 라임 록 그레이 메탈릭 컬러를 시작으로 BMW 인디비주얼 프로그램을 통해 선택할 수 있는 무광 처리로 강렬한 존재감이 돕보이는 프로즌 다크 블루 2 등을 선택할 수 있다.

2018 BMW M4 CS 리뷰 - GTS의 아쉬움을 달리는 CS의 등장
클래스를 끌어 올린 BMW M4 CS의 실내 공간

BMW M4 CS의 실내 공간에는 트랙 위에서 그 존재감을 더욱 강조할 수 있도록 고급스러운 가죽과 알칸타라가 대거 적용되었다. 실제 운전석 및 조수석 모두 장거리 주행은 물론 트랙 주행에서도 보다 확실한 드라이빙 포지션을 구현할 수 있도록 특별히 디자인된 경량형 M 스포츠 시트를 장착했다.

BMW M4 CS의 실내 공간에는 알칸타라가 적용된 M 스포츠 스티어링 휠을 장착했다. 이 스티어링 휠의 12시 방향에는 푸른색의 띠를 둘러 역동적인 주행 상황에서 정확한 스티어링 휠 그립을 빠르게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2018 BMW M4 CS 리뷰 - GTS의 아쉬움을 달리는 CS의 등장
한편 BMW M GmbH의 엔지니어들은 BMW M4 CS의 도어 패널에 고급스러운 알칸타라와 카본 파이버 트림 등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감성과 스포티한 감성을 극대화하였으며 도어 씰 플레이트에는 M4 CS의 존재감을 알리는 레어팅을 적용했다.

트랙을 지향한 BMW M4 CS임에도 불구하고 보다 쾌적한 드라이빙을 위해 보다 개선된 BMW 하이파이 오디오 시스템과 BMW 케넥티드 드라이브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했다. 대신 트랙 위에서의 주행 기록을 측정할 수 있는 M 랩타이머 어플리케이션이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운전자의 주행 기록을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2018 BMW M4 CS 리뷰 - GTS의 아쉬움을 달리는 CS의 등장
더욱 강력한 파워트레인을 더하다

BMW M4 CS의 보닛 아래에는 기존 M4 대비 한층 출력을 끌어 올린 직렬 6기통 3.0L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됐다. 이를 통해 6,250RPM에서 최고 출력 460마력을 내며 최대 토크 역시 61.2kg.m에 이른다. 이는 순정 모델이 가진 431마력을 압도하는 수치다. 참고로 BMW M4 CS의 엔진은 터보 엔진임에도 7,600RPM까지 회전시킬 수 있다.

2018 BMW M4 CS 리뷰 - GTS의 아쉬움을 달리는 CS의 등장
여기에 M 론치 컨트롤 기능은 물론 BMW M4 GTS에서 우수한 퍼포먼스를 자랑했던 GTS 변속 로직을 적용한 7단 M DCT를 장착해 후륜으로 출력을 전달한다. 이를 통해 BMW M4 CS는 정지 상태에서 단 3.9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는 민첩성을 자랑하며 순정 상태에서의 최고 속도 역시 250km/h에서 280km/h로 상향 조정되었다.

한편 BMW M GmbH의 엔지니어들은 강력한 퍼포먼스를 감각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M4 CS만을 위해 새롭게 설계된 배기시스템을 탑재했다. 디퓨저 사이에 자리한 배기시스템은 가변 타입으로 RPM 및 드라이빙 모드에 따라 사운드를 달리하여 드라이빙의 역동성에 힘들 더한다.

2018 BMW M4 CS 리뷰 - GTS의 아쉬움을 달리는 CS의 등장
완벽한 드라이빙을 추구하다

BMW M GmbH의 엔지니어들은 단순히 출력 향상과 경량화를 통한 주행 성능 개선 외에도 보다 민첩한 움직임을 추구하여 조율된 M 서보트로닉을 시작으로 어댑티브 M 서스펜션을 기본으로 장착했다. 외에도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과 트렌드를 넓힌 타이어를 장착하는 등 주행에 관련된 전방에 걸친 개량 등을 통해 더욱 강력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BMW M4 CS에 적용된 M 서보트로닉은 조향에 따른 차량의 반응을 보다 기민하게 다듬어 어떤 주행 상황에서도 운전자의 조향 의지를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드라이빙 모드(컴포트,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에 따라 댐핑 반응을 조율하고 트랙 위에서 최적의 움직임을 선사하는 어댑티브 M 서스펜션은 노면에 대한 빠른 추종성을 바탕으로 연이은 조향 상황에서도 차량의 움직임을 완벽히 통제한다.

2018 BMW M4 CS 리뷰 - GTS의 아쉬움을 달리는 CS의 등장
DTM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한 BMW M4 CS의 단조 알로이 휠은 265/35 R19(전륜), 285/30 R20(후륜) 규격의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컵 2 타이어를 장착해 노면에 대한 높은 접지력을 바탕으로 강력한 출력을 아스팔트로 전할 수 있도록 했다. 휠 스포크 안 쪽에 자리한 브레이크 시스템은 전륜에는 4 피스톤 캘리퍼, 후륜에는 2 피스톤 캘리퍼를 적용했으며 옵션에 따라 전륜 6 피스톤, 후륜에는 4 피스톤 캘리퍼가 적용되는 BMW M 카본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다.

2018 BMW M4 CS 리뷰 - GTS의 아쉬움을 달리는 CS의 등장
전자적인 시스템이 늘어난 현재 BMW 역시 다양한 첨단 시스템을 탑재한다. 그러나 이 시스템들은 자칫 극한의 드라이빙에 제재를 가할 수 있다. 이에 BMW M GmbH 엔지니어들은 DSC를 비롯해 ABS 등의 세팅을 소폭 조율하여 트랙 위에서 가진 출력을 모두 분출하며 극한의 드라이빙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BMW M4 CS는 뉘르부르크링에서 7분 38초의 기록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