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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남자가 말하는 쉐보레 더 뉴 트랙스 - 새로운 디자인, 고요한 엔진의 매력을 느끼다

2016.12.19 10:05 | 김학수 기자 raphy@

세 남자가 말하는 쉐보레 더 뉴 트랙스 - 새로운 디자인, 고요한 엔진의 매력을 느끼다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쉐보레 더 뉴 트랙스는 디자인 변화를 통해 시장의 분위기를 단 번에 끌어 오며 지난 11월 월간 판매량을 2,504대까지 끌어 올렸다. 이는 국내 소형 SUV 시장 판매 2위로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쌍용 티볼리(5,090대/11월) 대비 절반 수준의 성적이지만 그 동안의 판매 실적에 비하면 폭발적인 성장이라 할 수 있다.

12월, 자동차 블로거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재근(쭌스)과 여행을 비롯해 IT와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블로거 활동을 펼치는 이진수(셔터의달인) 그리고 자동차 블로거이자 리퀴몰리 카케어 등을 유통하는 올댓파츠의 마케팅을 담당하는 박천규(라스카도르) 총 세 명의 남자들과 쉐보레 더 뉴 트랙스를 함께 시승해보았다.

겨울의 찬 공기 속에서 더 뉴 트랙스를 살펴보고, 또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운전을 하며 더 뉴 트랙스를 확인한 후 카페에 앉아 쉐보레 더 뉴 트랙스에 대한 이야기를 요청하자 세 남자는 모두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세 남자가 말하는 쉐보레 더 뉴 트랙스 - 새로운 디자인, 고요한 엔진의 매력을 느끼다
더 뉴 트랙스의 디자인

박천규는 “더 뉴 트랙스만 본다면 확실히 이전보다 날렵해진 모습, 그리고 후면은 약간의 변화로 볼륨감이 돋보이는 모습으로 변해서 무척 만족스럽다”라며 더 뉴 트랙스의 디자인에 대해 운을 띄웠다. 덧붙여 그는 “개인적으로 전면 디자인에서 더 넥스트 스파크가 떠오르고 후면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의 구형 SUV가 떠오른다”라며 “어쨌든 쉐보레 더 뉴 트랙스의 새로운 모습이 정말 마음에 든다”라고 호평했다.

세 남자가 말하는 쉐보레 더 뉴 트랙스 - 새로운 디자인, 고요한 엔진의 매력을 느끼다
이러한 평가는 이재근, 이진수 두 남자 역시 마찬가지였다. 먼저 이재근은 “원래 트랙스는 이렇게 나왔어야 했다”라며 “애매했던 이전의 이미지 대신 완성도 높은 쉐보레의 패밀리룩을 절묘하게 적용한 결과라 생각한다”라며 디자인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대신 “실내 트림은 브라운 컬러가 좋을 것 같다”라며 개인의 견해를 더했다.

이진수는 “그 동안 소유할 때는 몰랐는데 이번에 시승을 하면서 ‘트랙스가 이렇게 컸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페이스 리프트 이전의 트랙스 오너로서 새로운 더 뉴 트랙스의 디자인은 무척 마음에 들었다. 스포티한 이미지와 세련된 이미지가 모두 갖춰진 것 같다”며 디자인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세 남자가 말하는 쉐보레 더 뉴 트랙스 - 새로운 디자인, 고요한 엔진의 매력을 느끼다
소형 SUV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낼 것

세 남자는 모두 더 뉴 트랙스의 존재감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들의 이야기는 새로운 디자인을 더하면서 트랙스에 부정적인 이미지가 사라지게 될 것이고, 이를 통해 트랙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견해 역시 긍정적으로 바뀔 것이라는 이야기였다.

먼저 이진수는 “트랙스가 처음 나왔을 땐 소형 SUV 시장 자체가 크지 않았던 시기고 또 가격이나 상품 구성에 있어 말이 많았다”라며 이전의 트랙스의 실패에 대해 이야기한 후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사회 초년생이나 싱글, 혹은 신혼 부부에게는 매력적인 차량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굳이 세단이 필요하지 않는다면 소형 SUV는 무척 매력적인 존재인데 디자인이 매력적인 더 뉴 트랙스에 대한 관심이 많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 남자가 말하는 쉐보레 더 뉴 트랙스 - 새로운 디자인, 고요한 엔진의 매력을 느끼다
이재근은 “사실 트랙스 자체가 경쟁 모델 대비 우수한 주행 성능이나 묵직한 감각이 있었다”라며트랙스에 대한 평가를 내리며 “소형 SUV 초기의 경쟁 모델들이 워낙 효율성이나 가벼운 주행, 도심형 차량만을 강조해왔었다”고 지적했다. 주행 성능을 앞세운 트랙스에게 불리한 것이 당연했다는 것이다.

그리고는 “이제는 소형 SUV 시장도 많이 커진 만큼 소형 SUV들이 각자 자신의 개성을 제대로 드러내는 시기가 온 것 같다.”라며 “이런 상황에서 트랙스는 분명 동급대비 우수한 주행 성능 및 고급스러운 주행감각을 가진 소형 SUV로 자리할 수 있는 기회를 다시 얻게 됐다”고 평가했다.

더 뉴 트랙스에 대한 재신임은 박천규 역시 동의한 내용이었다. 그는 “경쟁 모델들이 소형 SUV지만 작은 차량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는 것 같은데 트랙스는 그 동안 콤팩트 승용 차량에 익숙하던 고객들이 SUV에 관심을 가지면서 살펴보는, 그런 차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기존의 소비자들은 물론 새로운 소비자들에게도 긍정적인 이미지를 기반으로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세 남자가 말하는 쉐보레 더 뉴 트랙스 - 새로운 디자인, 고요한 엔진의 매력을 느끼다
빼놓을 수 없는 위스퍼 디젤

한편 세 남자는 모두 디자인에 이어 1.6L CDTi 디젤 엔진에 대한 만족감을 이야기했다. 특히 정숙성은 물론 고른 영역에서 탄탄한 출력을 내는 등 엔진 전반에 걸쳐 경쟁 차량의 보닛 아래에 자리한 엔진들보다 매력적으로 느껴졌다는 것이다.

먼저 이재근은 “쉐보레 트랙스는 페이스 리프트 이전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역시 고급스럽고 완성도가 높은 모습이다”며 디자인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후 “디자인 외에도 엔진이 무척 매력적인데 젊은 소비층에게는 자칫 둔하다라는 느낌을 줄 수도 있겠지만 발진부터 고속까지 여유 있는 출력을 내며, 이를 기반으로 한 우수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이재근의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이던 박천규 역시 “더 뉴 트랙스는 말 그대로 1단부터 6단까지 모든 영역에서 제 임무를 충실히 이행하는 모습이다”라며 출력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어떤 상황에서도 넉넉한 토크를 기반으로 곧바로 힘찬 가속이 돋보이며 뛰어난 하체 세팅을 기반으로 우수한 주행 성능도 매력적이다”라며 주행에 대해 호평을 더했다.

세 남자가 말하는 쉐보레 더 뉴 트랙스 - 새로운 디자인, 고요한 엔진의 매력을 느끼다
한편 티볼리 디젤이 처음이라는 이진수는 “처음부터 끝까지 힘이 남는 게 무척 인상적이었고, 고속 추월 가속이나 재가속에서도 부족함 없다”며 출력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고 이어서 “게다가 엔진의 정숙성이나 차량의 전반적인 주행 만족도가 무척 높아 동급 최고라 해도 무방할 것 같다”고 말했다.

경쟁 모델에는 없는 트랙스의 매력

그렇다면 다른 차량에 없는 더 뉴 트랙스만의 매력은 무첫일까?

이 질문에 박천규는 “역시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뛰어난 엔진이 생각한다”라며 “새로운 디자인 덕에 누구나 이뻐하는 디자인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엔진에 대해서는 “주행 내내 부족함이 없는 출력을 느낄 수 있으며 특정 상황에 제한되지 않고 어떤 주행 상황에서도 여유 있는 출력을 경험하고 활용할 수 있는 점은 더 뉴 트랙스만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세 남자가 말하는 쉐보레 더 뉴 트랙스 - 새로운 디자인, 고요한 엔진의 매력을 느끼다
이러한 대답은 이재근과 이진수, 두 남자 역시 같은 내용이었다. 이진수는 “소비자들에게 지적 받았던 외관 디자인과 실내 디자인의 변화가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기 충분한 것 같다”라며 “매력적인 디자인과 좋은 엔진의 탑재 역시 중요한 매력 포인트로 뽑았다. 그리고는 “지금의 트랙스는 굳이 단점을 지적하는 게 억지처럼 보일 것 같다”라며 웃었다.

두 남자의 이야기를 듣던 이재근 역시 “좋은 디자인을 적용하면서 ‘본래의 매력’을 제대로 어필할 수 있게 된 것 같다”라며 “트렌드에 발 맞춘 디자인을 적용하면서 시장에서 트랙스를 바라보는 부정적인 시선이 사라져 예전부터 누누히 이야기 했던 트랙스만의 매력들을 온전히 어필할 수 있게 된 것이다”라고 말했다.

세 남자가 말하는 쉐보레 더 뉴 트랙스 - 새로운 디자인, 고요한 엔진의 매력을 느끼다
다른 차 오너로서 더 뉴 트랙스를 보다

끝으로 세 남자에게 자신이 타고 있는 차량과 더 뉴 트랙스의 비교를 요청했다. 먼저 이재근이 대답을 자처했다. 그는 “골프 오너로서 더 뉴 트랙스를 바라본다면 역시 SUV의 특성이라 할 수 있는 공간 및 실용성은 물론 조금 더 부드럽고 편안한 주행 감각 등을 매력적이다”라며 “폭스바겐도 티구안 아래 쪽의 SUV를 만든다고 하는데, 더 뉴 트랙스가 어쩌면 좋은 벤치마크 대상이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쏘렌토R를 몰고 있는 박천규는 “쏘렌토R이라는 대형 SUV를 타는 입장에서 더 뉴 트랙스를 바라본다면 합리적인 타협점, 혹은 차량 분할 시에 고민하기 좋은 차량이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특히 대형 SUV에서 차량을 분할한다고 한다면 더 뉴 트랙스와 스포티한 성향의 차량을 한대 영입하는 방식이 무척 좋은 방법일 것 같다”며 웃었다.

끝으로 트랙스 가솔린 모델을 몰고 있는 이진수는 “일단 구 트랙스 오너로서 외관 디자인과 실내 디자인의 변화가 무척 매력적으로 느껴진다”라며 디자인에 대하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리고는 “트랙스 오너만 알 수 있는 마이링크 및 관련 기능과 안전 사양 등의 차이에서 느끼는 ‘발전’도 상당하다”라며 “지금 차량이 없었다면 주저 없이 더 뉴 트랙스를 구매했을 것 같다”라며 더 뉴 트랙스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세 남자가 말하는 쉐보레 더 뉴 트랙스 - 새로운 디자인, 고요한 엔진의 매력을 느끼다
반등의 더 뉴 트랙스,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쉐보레 더 뉴 트랙스는 새로운 디자인과 완성도 높은 주행 성능 그리고 합리적인 상품 구성을 바탕으로 미디어를 비롯해 블로거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좋은 분위기는 이미 반등을 시작한 더 뉴 트랙스의 판매 성장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과연 쉐보레 더 뉴 트랙스가 어디까지 상승 기류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그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