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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모터쇼] 푸조 인스팅트 컨셉트 리뷰 '푸조가 제안하는 최첨단 슈팅브레이크'

2017.03.08 09:21 | 박낙호 기자 car@

[제네바모터쇼] 푸조 인스팅트 컨셉트 리뷰 `푸조가 제안하는 최첨단 슈팅브레이크`
[이데일리 오토in 박낙호 기자] 푸조가 자율주행과 자유로운 커넥티비티 그리고 여유로운 공간 등을 주요 속성으로 한 인스팅트 컨셉트(Instinct Concept)을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인스팅트 콘컨셉트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산업 컨퍼런스(Mobile World Congress, MWC)에서 첫 공개되었으며 오는 7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막을 올리는 2017 제네바 모터쇼에서 연이어 전시된다.

모바일 산업 컨퍼런스에서 공개된 만큼 인스팅트 컨셉트는 다른 무엇보다 자율주행 기능과 커넥티비티를 통한 차량과 운전자의 새로운 관계의 정의가 돋보인다. 특히 삼성전자의 IoT 플랫폼인 아틱 클라우드(Artik Cloud)가 적용되었다.

[제네바모터쇼] 푸조 인스팅트 컨셉트 리뷰 `푸조가 제안하는 최첨단 슈팅브레이크`
이를 통해 운전자는 인스팅트의 주행 모드, 시트 포지션, 실내 조명, 오디오 설정 등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차량 내에서도 아틱 클라우드로 연결되어 있는 사물들의 설정 및 작동 등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푸조의 전략 책임자인 아데 브릴(Aude Brille)은 푸조 인스팅트 콘셉의 공개에 대해 “푸조 인스팅트 컨셉트는커넥티비티의 확장을 품은 모델로서 운전자에게 보다 편안한 감성을 제공한다”라며 “이와 함께 온전한 자율주행을 통해 전례 없는 주행 경험을 선사하는 컨셉 모델”이라며 인스팅트에 담긴 미래에 많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제네바모터쇼] 푸조 인스팅트 컨셉트 리뷰 `푸조가 제안하는 최첨단 슈팅브레이크`
공기역학적인 구조의 슈팅브레이크

푸조 인스팅트 컨셉트는 외형은 공기저항을 최소로 줄이는 매끄러운 실루엣과 유연한 라인이 돋보이는 슈팅브레이크에 기반을 두며 전체적인 외형 디자인은 1971년 데뷔한 푸조 504 리비에라(Riviera)와 1936년에 데뷔한 402 앤드루(Andreau)의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았다. 푸조의 젊은 디자이너들은 이러한 요소들을 적응 반영하여 보다 혁신적이고 매력적인 존재를 그려냈다.

특히 푸조의 디자이너들은 효율성 및 주행 안정성에 영향을 주는 공기역학을 중요한 과제로 지정해 인스팅트 컨셉트는보다 매끄럽고 유연한 차체를 자랑한다. 이를 통해 인스팅트 콘셉은 망치로 유려한 곡성을 자아낸 코치빌더 자동차의 감성을 드러냈다.

[제네바모터쇼] 푸조 인스팅트 컨셉트 리뷰 `푸조가 제안하는 최첨단 슈팅브레이크`
여기에 미래적인 감성의 LED 헤드라이트가 자리해 미래적인 감성을 더했다. 특히 헤드라이트 유닛 중앙에는 카메라 렌즈가 장착되어 마치 눈동자를 보는 듯하며 자율주행 기능이 활성화될 때에는 전면 라이팅의 변화를 통해 인스팅트 콘셉의 현재 상태를 타인들이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차별성을 부여했다.

측면 디자인 역시 공기역학적인 실루엣과 다운포스를 강조하기 위핸 기교가 돋보인다. 날카롭게 성형된 사이드 스커트와 수어사이드 도어 위쪽을 지나는 슈팅브레이크 특유의 유려한 루프 라인을 통해 보다 매끄러운 주행 성능을 암시한다. 한편 후면 디자인은 푸조 특유의 시그니처 라이팅이 적용된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로 안정적인 균형감을 제시한다.

[제네바모터쇼] 푸조 인스팅트 컨셉트 리뷰 `푸조가 제안하는 최첨단 슈팅브레이크`
특히 인스팅트 컨셉트는보다 우수한 공기역학을 구현하기 위해 차량 전면 범퍼에 작은 공기구멍을 뚫고 고속으로 달릴 때 차량 전면으로 가해지는 부하를 줄이는 기교를 부렸다.

이 구멍을 통해 차량 하부로 진입한 공기들은 에어 가이드를 통해 전륜 휠 바깥으로 배출된다. 이를 통해 단순히 전면의 압력을 줄이는 것 외에도 새시 및 서스펜션의 공력 간섭을 낮추는 부가적인 기능과 차량 부품의 무게 절감 기능 등을 이끌었다.

[제네바모터쇼] 푸조 인스팅트 컨셉트 리뷰 `푸조가 제안하는 최첨단 슈팅브레이크`
커넥티비티를 위한 i-콕핏

인스팅트 컨셉트의 실내 공간은 푸조의 i-콕핏의 계보를 잇는 공간이다. 대신 기존의 i-콕핏과 달리 IoT를 기반한 보다 폭 넓고 넓은 범위의 커넥티비티, 자율 주행 등을 위해 그 구성을 새롭게 정의하게 됐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i-콕핏을 통해 보다 넓은 공간을 경험할 수 있으며 보다 다양한 기능은 손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푸조 특유의 즐거운 드라이빙을 강조하는 콤팩트한 스티어링 휠의 경우 수납 기능이 더해지며 자율 주행 시에는 대시보드 쪽으로 수납되어 운전자에게 보다 넓은 활동 공간을 제공한다. 이 때에는 엑셀레이터 페달까지도 패널 안쪽으로 숨어 레그 룸에도 여유를 더하게 된다.

[제네바모터쇼] 푸조 인스팅트 컨셉트 리뷰 `푸조가 제안하는 최첨단 슈팅브레이크`
완전한 자율 주행 시에는 운전자는 스티어링 휠과 페달을 조작하게 될 일을 없지만 물론 운전자는 운전자가 원하는 즉시 운전에 개입할 수 있다. 차량 내에 적용된 9.7인치 디스플레이의 조작을 통해 차량의 권한을 제어할 수 있다. 특히 보다 빠른 속도의 자율주행을 원할 경우에도 간단한 조작으로 차량의 주행 페이스를 높일 수 있다.

한편 실내 공간에는 그래픽 클러스터가 자리해 차량의 전력과 주행 상황 등 다양한 주행 관련 정보를 보다 입체적으로 제공하며 디지털 리어 뷰 기능을 통해 후방 및 후측방의 시야를 넓게 밝혀 보다 안전한 주행을 가능하게 만든다. 또한 시트 포지션 및 조명 등을 보다 최적화했다.

[제네바모터쇼] 푸조 인스팅트 컨셉트 리뷰 `푸조가 제안하는 최첨단 슈팅브레이크`
인스팅트 컨셉트는항공기에서 영감을 얻은 보다 고급스럽게 섬세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시트가 적용됐다.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구조에 엉덩이 시트, 등받이 시트, 헤드레스트를 모두 독립적으로 제작하여 보다 안락한 승차감을 제시한다. 또한 자율 주행 차량의 특성을 고려해 시트의 형태 변화의 폭을 보다 크게 했다.

[제네바모터쇼] 푸조 인스팅트 컨셉트 리뷰 `푸조가 제안하는 최첨단 슈팅브레이크`
상황을 이끄는 드라이빙

푸조는 인스팅트 컨셉트에 최고 출력 300마력에 이르는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부여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빠른 가속력과 우수한 고속 주행 그리고 보다 효율적인 주행을 모두 구현했다. 단순히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일상의 주행부터 다이내믹한 주행까지 모두 경험할 수 있는 폭넓은 대응폭을 자랑한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엑셀레이터 페달과 브레이크 페달 그리고 스티어링 휠을 직접 조작하며 푸조 특유의 다이내믹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드라이브 부스트’ 모드를 안전 운전에 초점을 맞춘 드라이브 릴렉스를 경험할 수 있다.

[제네바모터쇼] 푸조 인스팅트 컨셉트 리뷰 `푸조가 제안하는 최첨단 슈팅브레이크`
한편 자율주행으로는 운전자의 휴식에 초점을 맞춰 보다 여유로운 자율주행을 추구하는 오토노머스 소프트와 주행 페이스를 높이고 적극적인 추월 시도 및 주행 시간 단축을 컨셉으로 한 오토노머스 샤프 모드가 마련됐다.

[제네바모터쇼] 푸조 인스팅트 컨셉트 리뷰 `푸조가 제안하는 최첨단 슈팅브레이크`
푸조는 인스팅트 컨셉트와 함께 하는 운전자의 나날을 간단히 소개했다.

월요일, 오전 7시 45분: 8시 30분 회의를 위해 인스팅트는 운전자의 스마트워치를 통해 15분 일찍 집에서 나설 것을 권한다. 운전자가 차량에 탑승하고 인스팅트 콘셉은 자연스럽게 운전자가 평소 집에서 드는 음악을 포칼 하이파이 시스템을 통해 재생하고 출발과 함께 집의 현관문이 잠긴다.

화요일, 저녁 9시: 스마트워치를 통해 운동을 마치고 피곤함을 느끼는 운전자를 위해 인스팅트 컨셉트는오토노머스 소프프 모드로 주행을 시작한다. 집까지 돌아가는 길은 그저 휴식의 시간. 집에 가까워지자 집 앞의 조명이 밝아지며 운전자를 반긴다.

[제네바모터쇼] 푸조 인스팅트 컨셉트 리뷰 `푸조가 제안하는 최첨단 슈팅브레이크`
목요일, 오전 8시: 운전자는 전날 체육관을 찾아 운동을 했지만 아직 필요한 만큼의 운동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을 확인한 인스팅트 컨셉트는사무실에서 약 10분 정도 떨어진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도보 이동을 권한다.

금요일, 오후 2시: 운전자의 다음 목적지는 고속도로와 다이내믹한 코너가 이어진다. 인스팅트 콘셉은 고속도로 구간을 오토노머스 샤프 모드로 달리고 다이내믹한 코너 구간에서는 운전자에게 스티어링 휠을 건넨다. 운전자는 인스팅트 콘셉의 서포트와 함께 드라이브 부스트 모드가 선사하는 운전의 즐거움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