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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어둠 속에서 운전자를 구한 헤드라이트를 말하다

2017.03.15 09:11 | 김하은 기자 hani@

포드, 어둠 속에서 운전자를 구한 헤드라이트를 말하다
[이데일리 오토in 김하은 기자] 포드가 헤드라이트의 변화와 발전에 대한 자료를 공개했다.

포드가 이번에 공개한 자료는 자동차 도입 초기부터 현재까지 헤드라이트의 등장, 변화 그리고 발전 등을 다루고 있다. 이를 통해 헤드라이트의 중요성과 함께 현재의 헤드라이트가 얼마나 우수한 기능, 품질을 갖추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초기 자동차는 헤드라이트가 존재하지 않았고, 그저 알코올이나 기름을 사용하는 랜턴의 힘을 빌려 어둠 속을 밝혔다. 마차 시대부터 이어진 전통적이고 독특한 감성이 느껴지지만 이는 헤드라이트라는 의미를 부여하기 어려운 것이며 전방 시야 확보에는 큰 효과가 없었다.

포드, 어둠 속에서 운전자를 구한 헤드라이트를 말하다
실제로 아무런 조명이 없는 공간에서 랜턴은 전방의 시야를 밝히기 보다는 ‘차량의 위치’를 알리는 표식 정도로 인식되었다. 게다가 전방 시야를 확보하지 못하는 만큼 운전자 역시 어둠 속에서 속도를 쉽게 높이지 못했다.

현대식 헤드라이트의 적용은 지난 19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캐딜락이 처음 적용한 헤드라이트 시스템은 전기의 힘을 빌려 기존의 랜턴으로 만족했던 다른 차량과의 확연한 차이를 벌렸다. 다만 당시의 헤드라이트의 광량이 높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의 것과 비교하기엔 부족함이 많다.

포드, 어둠 속에서 운전자를 구한 헤드라이트를 말하다
포드, 어둠 속에서 운전자를 구한 헤드라이트를 말하다
이후 가이드 램프 컴퍼니가 로우 빔 헤드라이트를 선보이고, 1924년에는 하이빔과 로우빔이 나뉘는 현재의 헤드라이트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후 1962년까지 특별한 기술 발전이 없었다. 이 때 등장한 할로겐 램프는 더욱 긴 시야와 램프의 수명을 강화했다.

현재는 프로젝션 램프 및 제논 램프 등을 거쳐 LED 램프를 사용하는 헤드라이트가 등장하여 더욱 우수한 효율성과 광량 그리고 시야를 확보하며 순백색의 광원을 통해 전방의 시야를 보다 정확하게 드러내고 있다.

포드, 어둠 속에서 운전자를 구한 헤드라이트를 말하다
포드의 조명 연구 엔지니어 마이클 코허르(Michael Koherr)는 이번 헤드라이트 관련 자료에 대해 “헤드라이트의 발전을 통해 운전자들은 암흑 시대를 벗어날 수 있었다”라며 “헤드라이트의 등장과 발전은 도로 위 안전과 운전자 편의 등 다양한 부분을 개선하였으며 작은 변화로 큰 차이를 느끼게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마이클 코허르는 “양초, 랜턴에 의존했던 과거의 운전자들과 달리 현재의 운전자들은 제논 및 LED 램프 등 보다 발전된 헤드라이트를 사하고 있고 앞으로도 초광각 LED 조명이 도입될 것이다”라며 “앞으로 운전자의 시야는 더욱 밝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