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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모터쇼] 2018 볼보 XC60 리뷰 - 더욱 완성도를 높인 볼보의 크로스오버, XC60

2017.03.10 09:03 | 박낙호 기자 car@

[제네바모터쇼] 2018 볼보 XC60 리뷰 - 더욱 완성도를 높인 볼보의 크로스오버, XC60
[이데일리 오토in 박낙호 기자] 최근 브랜드 라인업에 역동적인 변화를 추구하고 있는 스웨디시 프리미엄, 볼보자동차가 제네바 모터쇼에서 프리미엄 크로스오버, ‘XC60’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올 뉴 XC60은 지난 9년 동안 유럽 시장에서 100만 대 가까운 판매고를 이뤄내며 많은 사랑을 받은 볼보의 크로스오버 XC60의 후속 모델로 볼보 최신의 디자인과 안전 기술, 및 편의사양을 대거 탑재한 모델이다.

[제네바모터쇼] 2018 볼보 XC60 리뷰 - 더욱 완성도를 높인 볼보의 크로스오버, XC60
볼보 브랜드의 새로운 아이덴티티

XC60은 이미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볼보의 새로운 라인업’과 같은 디자인 철학을 담았다. 여유로움과 웅장함이 돋보이는 프론트 그릴과 당당한 아이언 마크의 조합은 차량의 전체적인 균형감을 완성하며 디테일을 달리한 헤드라이트는 ‘토르의 망치’와 함께 볼보 고유의 얼굴을 드러냈다.

여유로우면서도 후면을 살짝 끌어 올려 긴장감을 더한 측면 디자인과 입체적이고 세련된 라이팅 실루엣이 돋보이는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자리한 후면 디자인은 기존의 XC60과는 차별화된 감성을 드러내면서도 볼보 고유의 통일성과 고급스러움을 드러낸다.

[제네바모터쇼] 2018 볼보 XC60 리뷰 - 더욱 완성도를 높인 볼보의 크로스오버, XC60
[제네바모터쇼] 2018 볼보 XC60 리뷰 - 더욱 완성도를 높인 볼보의 크로스오버, XC60
실내 공간 역시 마찬가지다. 90 시리즈에서 보았던 레이아웃을 그대로 옮겨 XC60에 적용했다. 고급스러운 소재와 섬세하게 표현된 인테리어는 마치 고급스러운 라운지를 연상하게 만든다. 디지털 계기판을 적용해 기술의 진보를 알려며 센터페시아 중앙에는 세로로 긴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볼보 XC60은 스웨디시 프리미엄을 추구하는 만큼 ‘가치’를 담았다. 실제로 탑승자의 건강을 배려하여 공기 청정 및 오염 물질을 걸러내는 필터 시스템을 탑재했으며 탑승자의 쾌적한 경험을 위해 클린존-4(CleanZone-4) 공조 시스템으로 탑승자 각각이 원하는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제네바모터쇼] 2018 볼보 XC60 리뷰 - 더욱 완성도를 높인 볼보의 크로스오버, XC60
효율성부터 퍼포먼스까지

XC60의 파워트레인은 효율성부터 퍼포먼스를 모두 아우르는 다양함을 갖췄다. 하이엔드 트림에는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볼보 T8 트윈엔진이 탑재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시스템인 T8 트윈엔진은 단순히 효율성의 개선은 물론 407마력의 높은 출력으로 XC60을 정지 상태에서 단 5.3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시킬 수 있다.

여기에 기본 사양으로는 출력과 효율성의 구성을 이뤄낸 볼보의 탁월한 디젤 엔진, D4 엔진이 탑재된다. D4 엔진은 190마력과 40.8kg.m의 우수한 출력과 뛰어난 연비를 자랑한다. 또 퍼포먼스 디젤 모델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서도 파워펄스 기능을 탑재한 235마력의 D5 디젤 모델도 투입 될 예정이다.

[제네바모터쇼] 2018 볼보 XC60 리뷰 - 더욱 완성도를 높인 볼보의 크로스오버, XC60
물론 가솔린 모델 역시 준비된다. 볼보 XC60에는 터보 차저와 슈퍼 차저의 조합을 통해 넓은 RPM 영역에서 우수한 출력을 내는 가솔린 엔진들이 적용을 예고했다. 최고 출력 254마력을 자랑하는 T5 엔진을 비롯해 320마력과 40.8kg.m의 강력한 토크를 자랑하는 T6 엔진이 적용된다.

[제네바모터쇼] 2018 볼보 XC60 리뷰 - 더욱 완성도를 높인 볼보의 크로스오버, XC60
보다 진보한 안전 기술

전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자동차를 만드는 볼보는 새로운 XC60 역시 ‘가장 안전한 자동차’로 만들었다. 이에 따라 90 시리즈에서도 없었던 새로운 안전 사양들이 탑재된다.

이번에 적용된 기능들은 대부분 ‘사고의 회피’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전방의 차량을 인지하고 충돌 가능성이 높을 경우 감속을 하는 긴급 제동 시스템은 물론 충돌 위험이 발생할 경우 사고를 회피하도록 스티어링 휠의 보조 조향을 통해 충돌을 회피하거나 충돌 피해를 최소로 줄이는 기능이 더해졌다.

[제네바모터쇼] 2018 볼보 XC60 리뷰 - 더욱 완성도를 높인 볼보의 크로스오버, XC60
또한 차선접근차선완화(Oncoming Lane Mitigation)이 적용됐다. 이는 BLIS와 함께 호흡을 맞춰 차선 변경 시에도 충돌 위험을 줄이게 된다. 차량이 주행 중 차선 변경이 필요하거나 주행 중 원래의 차선을 이탈하여 다시 차선을 복귀 할 경우 후방의 차량에 차선 변경 신호를 보내는 기능이다.

한편 볼보의 준자율주행 기능인 ‘파일럿 어시스트’도 탑재된다. 옵션 사양으로 제공되는 파일럿 어시스트는 도로의 표지판 인식은 물론 주변 차량의 주행 속도, 차선 유지 및 감속 및 가속 등을 모두 담당하여 보다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도록 한다.

[제네바모터쇼] 2018 볼보 XC60 리뷰 - 더욱 완성도를 높인 볼보의 크로스오버, XC60
2018 XC60에 담긴 자신감

볼보 XC60의 공개와 함께 볼보카그룹의 CEO인 하칸 사무엘손(Hkan Samuelsson)은 “볼보의 최신 기술과 역동적이고 고급스러운 SUV을 개발하는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다”라며 “새로운 XC60은 그러한 경험과 노하우가 반영되었으며 적극적이고 활동적인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차량”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볼보카그룹의 헨리크 그린(Henrik Green) 수석 부사장은 “아름답게 구성된 실내 공간에서 여유로움 쉼과 자신감 넘치는 드라이빙을 모두 아우르는 차량이며 일상 생활에서 고객의 안전과 만족스러운 삶을 구현할 수 있도록 많은 신경을 썼다”라며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볼보 2018 XC60은 4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