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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오토in 박낙호 기자] 아우디가 아우디 스포트 GmbH의 손을 거쳐 아우디 브랜드 역사 상 가장 강력한 스파이더 모델인 ‘2018 아우디 R8 스파이더 V10 플러스’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아우디 R8 스파이더 V10 플러스는 녹색의 차체와 최고 출력 610마력의 강력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모델이다.

강렬한 존재감을 더한 아우디 R8 스파이더 V10 플러스

2018 아우디 R8 스파이더 V10 플러스는 4,430mm의 전장과 1,940mm의 전폭 그리고 1,240mm의 전고를 통해 고성능 모델로서의 당당하면서도 역동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특히 직선이 강조된 전면부는 레이저 헤드라이트와 브랜드 고유의 허니콤 구조의 싱글 프레임 그릴 위의 아우디 스포트 엠블럼을 더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측면 디자인은 소비자의 선택으로 컬러를 바꿀 수 있는 사이드 블레이드를 중심으로 낮고 유연하게 디자인되어 역동성을 강조했다. 참고로 아우디는 스파이더 모델의 클래식한 감성을 강조하기 위해 하드 톱이 아닌 스포트 톱을 차체 위에 덮는 것으로 결정했다.

후면 디자인은 큼직한 사다리꼴 구조의 디어 디퓨저와 머플러 팁이 적용되어 스포티한 감성을 살렸다. 여기에 직선이 강조된 리어 콤비내이션 램프는 물론 고속 주행에서 다운포스를 생성하는 리어 스포일러 역시 추가되어 시각적인 만족감을 높였다.

한편 아우디 R8 스파이더 V10 플러스에 적용되는 에어로 파츠의 대부분은 카본 파이버로 제작되어 경량화에서 높은 만족감을 자아내는 것은 물론이고 아우디 스포트 특유의 역동적인 감성을 보다 확실하게 드러낸다.

기능과 감성을 충족시킨 R8 스파이더 V10 플러스

소프트톱 구조는 보다 높은 만족감을 주기 위해 많은 정성이 더해졌다. 마그네슘과 알루미늄을 더해 로프 개폐 시스템의 무게를 줄이는데 많은 노력을 했다. 참고로 소프트톱은 20초 만에 개폐가 가능하며 최고 50km/h의 속도에서도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한편 오픈 에어링 시 스틸 섹션이 롤 오버 구조물을 대체한다.

운전자를 위해 마련된 실내 공간

아우디 GmbH의 엔지니어들은 2018 아우디 R8 스파이더 V10 플러스의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 실내 공간의 퀄리티를 끌어 올렸다. 모노톤, 그리고 운전자를 중심으로 구성된 인테리어 구성은 최신 아우디 인테리어의 고유한 감각을 담아냈다. 여기에 12.3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버츄얼 콕핏 역시 아우디 고유의 감성을 강조한다.

한편 아우디 R8 스파이더 V10 플러스의 실내 공간에는 고급스러운 시트가 적용된다. 전용으로 개발된 버컷 시트는 가벼운 무게는 물론이고 태양열에 의한 가죽 손상 등을 최소로 줄였다. 한편 D-컷 스티어링 휠과 스티치를 곳곳에 더한 요소 역시 추가로 더해지며 고성능 모델의 존재감을 보다 확실히 드러낸다.

유려한 디자인 아래 자리한 610마력의 엔진

아우디 R8 스파이더 V10 플러스에는 아우디 스파이더 모델 역사 상 가장 강력한 엔진이 탑재된다. V10 5.2L 엔진을 손질한 아우디 스포트 GmbH는 610마력의 강력한 출력과 57.1kg.m의 토크를 선사한다.

이 출력은 7단 S르토닉과 아우디를 대표하는 콰트로 시스템을 통해 네 바퀴로 전달된다. 이를 통해 아우디 R8 스파이더 V10 플러스는 정지 상태에서 단 3.3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 역시 328km/h에 이르며 여느 슈퍼카들을 압도한다.

레이스카에 얻은 경험들

아우디 R8 스파이더 V10 플러스에는 아우디가 모터스포츠 무대의 도전을 통해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살펴볼 수 있다. 속도에 따른 가변 조향 기능을 지원하는 전자식 파워스티어링 시스템을 탑재 고속 코너링과 같은 상황에서 보다 안정적이고 강인한 드라이빙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아우디는 다섯 개의 트윈 스포크가 적용된 19인치 알로이휠을 적용했다. 전륜에는 245mm의 폭을 갖췄고 후륜 타이어의 폭은 295mm에 이른다. 이외에도 옵션으로 마련된 20인치 타이어 및 고성능 브레이크를 탑재할 수 있도록 했다.

빼놓을 수 없는 인포테인먼트

아우디는 아우디 R8 스파이더 V10 플러스의 실내 공간에 아우디가 자랑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MI을 더했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오디오 및 라디오와 같은 기본적인 기능은 물론이고 내비게이션과 블루투스 등 다양한 기능을 누릴 수 있다.

아우디는 2018 아우디 R8 스파이더 V10 플러스를 늦은 여름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하며 판매가격은 207,500유로(한화 2억 6천만원)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