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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아트 오브 퍼포먼스 투어' 현장 시승기, 도심에서 만난 재규어의 매력

2017.03.05 12:57 | 김학수 기자 raphy@

재규어 `아트 오브 퍼포먼스 투어` 현장 시승기, 도심에서 만난 재규어의 매력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재규어가 도심 속에서 브랜드 특유의 매력을 어필하기 위해 개최한 ‘아트 오브 퍼포먼스 투어(The Art of Performance Tour)’ 현장에 직접 참여했다.

‘아트 오브 퍼포먼스 투어’는 재규어의 브랜드 슬로건으로 드라이빙 감성을 고객들이 직접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된 글로벌 고객 체험 프로그램으로 한국에서는 지난해 8월 첫 도입됐다.

2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1일 부산 렛츠런 파크에서의 행사를 시작으로 3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8일 광주, 10일 대구, 14일 대전 등 전국 다섯 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기자는 3일 서울 양재에 위치한 화물터미널을 찾아 서울 지역 행사에 참여했다.

재규어 `아트 오브 퍼포먼스 투어` 현장 시승기, 도심에서 만난 재규어의 매력
재규어의 고성능 모델을 만나다

행사 당일 오전, 현장을 찾았다. 행사장 초입부터 아트 오브 퍼포먼스 투어를 알리는 깃발들과 재규어의 고성능 라인업인 S 모델들이 차례대로 전시되어 시선을 끌었다. 물론 컨버터블 모델인 F-타입이 고객들의 시선을 끄는 속칭 가장 ‘핫한’ 모델이었고, 일부 고객들은 크로스오버 모델인 F-페이스에 대한 관심도 상당히 많았다.

재규어 `아트 오브 퍼포먼스 투어` 현장 시승기, 도심에서 만난 재규어의 매력
기다림이 즐거운 아트 오브 퍼포먼스 투어

행사장 한 켠에 마련된 라운지는 조립식 건물이었지만 편히 쉴 수 있었다. 안내에 따라 행사 등록을 하고 따듯한 차 한잔과 함께 먹기 좋게 정리된 과일을 들고 테이블에 앉아 차례를 기다렸다. 평소 안면이 있는 재규어 고객들과 인사를 나누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잠시 몸을 녹였다.

이야기를 나누던 중 고개를 돌려 라운지 안을 살펴봤다. 라운지 안쪽에는 라운지 안에서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등이 마련되었다. 가장 먼저 재규어 관련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상품 판매 부스가 자리했다

재규어 `아트 오브 퍼포먼스 투어` 현장 시승기, 도심에서 만난 재규어의 매력
그리고 가족 단위로 온 고객들을 위해 자녀들이 참여할 수 있는 페이퍼 카 및 색칠놀이 등의 키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그리고 레이싱 시뮬레이터를 마련해 재규어 XK로 레이스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해 지인들과 함께 기록 경쟁을 펼치며 본격적인 행사 참가를 기다렸다.

재규어 `아트 오브 퍼포먼스 투어` 현장 시승기, 도심에서 만난 재규어의 매력
다양한 체험이 준비된 아트 오브 퍼포먼스 투어

본격적인 체험을 앞두고 행사 관계자의 도움을 받아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를 요청했다. 이번 아트 오브 퍼포먼스 투어의 체험 프로그램은 총 세 가지가 준비됐다.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콘 테스트와 트윈 테라포드 코스 외에도 주행 안정성을 경험할 수 있는 저마찰 구간 등이 마련됐다.

재규어 `아트 오브 퍼포먼스 투어` 현장 시승기, 도심에서 만난 재규어의 매력
탁월한 기능을 경험한 전기형 프로그래스 컨트롤 시스템

세가지 체험 프로그램에 대해 간단한 설명을 들은 후 안내에 따라 본격적인 체험에 나섰다. 가장 먼저 가장 먼저 체험하게 되는 저마찰 구간은 말 그대로 타이어의 접지력을 확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재규어의 전지형 프로그래스 컨트롤 시스템을 통해 안정적으로 이동하는 것을 경험하는 구간이다.

인스트럭터의 안내에 따라 처음에는 아무런 기술적인 지원 없이 저마찰 구간에서 엑셀레이터 페달을 밟으니 헛바퀴를 돌며 제대로 전진하지 못하는 재규어를 경험할 수 있었다. 이에 다시 차량을 안정시킨 후 전지형 프로그래스 컨트롤 시스템을 활성화하고 주행 속도를 설정했다. 사용 가능 속도는 3~20km/h로 무척 낮은 편이지만 얼어버린 도로 위에서는 충분히 빠른 속도다.

재규어 `아트 오브 퍼포먼스 투어` 현장 시승기, 도심에서 만난 재규어의 매력
전기형 프로그래스 컨트롤 시스템을 활성화시키고 엑셀레이터 페달을 밟자 재규어는 아무런 거리낌 없이 미끄러운 노면을 거슬러 올라갔다. 개인적으로 한 번 정도는 미끄러진 후 마찰력을 회복하고 전진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전기형 프로그래스 컨트롤 시스템은 아무런 미동조차 없이 최대의 그립을 자랑하며 안정적인 주행 그 자체를 선보였다.

재규어 `아트 오브 퍼포먼스 투어` 현장 시승기, 도심에서 만난 재규어의 매력
SUV의 견고함을 느낀 트윈 테라포드 코스

전기형 프로그래스 컨트롤 시스템에 감탄을 금치 못한 채 곧바로 다음 체험 구간인 트윈 테라포드 코스를 마주했다. 인스트럭터의 안내에 따라 F-페이스의 조수석에 앉아 프로그램을 체험하기로 했다. 인스트럭터는 본격적인 체험 전에 F-페이스로 험로 주행 시 출력 배분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 등을 설명하는 등 F-페이스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매력을 알렸다.

체험 준비가 끝나자 인스트럭터는 엑셀레이터 페달을 밟아 높은 언덕 구조물을 거슬러 올라갔다. 짧은 오버행 덕분에 급격한 진입각에도 불구하고 F-페이스는 아무런 문제 없이 언덕을 거슬러 올라갔다. 그리고 언덕에 오르자, 인스트럭터가 “이제 지형이 바뀐다”라며 테라포드 구조물의 변화를 알렸다.

재규어 `아트 오브 퍼포먼스 투어` 현장 시승기, 도심에서 만난 재규어의 매력
F-페이스를 받치고 있던 테라포드 구조물이 점점 상승하며 어느새 언덕 코스를 내리막 코스로 만들었다. 인스트럭터는 “40도 이상의 내리막 코스에서도 F-페이스에 적용된 전지형 프로그래스 컨트롤 시스템은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한다”라며 기능을 활성화했다. 큰 체격을 가진 차량이 급격하게 내려갈까 싶었지만 F-페이스는 느릿한 속도로 언덕을 내려가며 기능의 우수성을 자랑했다.

재규어 `아트 오브 퍼포먼스 투어` 현장 시승기, 도심에서 만난 재규어의 매력
재규어의 민첩함을 경험할 수 있는 스마트콘 테스트

세 번째 체험 프로그램은 바로 스마트콘 테스트였다. 보통 차량의 민첩성과 운동성을 설명할 때 짐카나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하는데 스마트콘 테스트 역시 기본적으로는 짐카나와 같은 구조였다. 다만 GPS를 통해 상황에 따라 다음 목표가 랜덤하게 지정되며 랩 타임과 코너 통과 정확도 그리고 총 주행 거리 등 다양한 기록을 측정하여 이를 점수로 환산한다.

기자는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간단히 듣고 준비된 XE S와 F-페이스 S로 각각 한 번씩 체험에 참여했다. 참여 후에 기록을 보니 인스트럭터가 “랩 타임과 정확도 그리고 주행 거리 등을 20:40:40의 비율로 점수로 환산한다”라며 “기자의 경우 랩 타임 만으로는 인스트럭터 수준으로 무척 빠르지만 아웃-인-아웃 방식으로 코너를 진입하면서 코너 공략 정확도가 다소 낮았다”라며 기록에 대한 설명을 더했다.

재규어 `아트 오브 퍼포먼스 투어` 현장 시승기, 도심에서 만난 재규어의 매력
특히 놀라운 점은 차량의 가속도, 엑셀레이터 페달 및 브레이크 페달의 조작 등 차량의 움직임 등을 모두 분석할 수 있어 좁은 공간에서도 고객들의 주행 습관이나 패턴 등을 분석할 수 있으며 인스트럭터들은 이를 통해 운전자의 주행 습관에 대한 조언을 더할 수 있어 서킷이 아닌 공간에서도 전문적인 드라이빙 교육이 가능했다.

재규어 `아트 오브 퍼포먼스 투어` 현장 시승기, 도심에서 만난 재규어의 매력
이번 행사의 인스트럭터로 참여한 오일기 드라이버(제일제당 레이싱)은 “좁은 공간이지만 재규어의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경험할 수 있는 이번 아트 오브 퍼포먼스 투어는 다른 무엇보다 스마트콘 테스트가 무척 인상적인 프로그램이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스마트콘 테스트는 운전자에게는 넓은 시야와 빠른 반응을 요구하며 차량에게는 뛰어난 민첩성과 기민한 코너링 성능 등을 필요로 한다”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뛰어난 반응성이 돋보이는 엔진과 완성도 높은 드라이빙을 자랑하는 재규어를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재규어 `아트 오브 퍼포먼스 투어` 현장 시승기, 도심에서 만난 재규어의 매력
도심 속에서 즐긴 재규어의 다이내믹

이번 아트 오브 퍼포먼스 투어는 도심 속에서 재규어의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감성과 성능을 모두 느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같은 재규어의 오너들이 만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의 장으로서 그 가치가 돋보였다. 준비된 세가지 체험 프로그램은 모두 간단하고 짧은 시간 동안 진행되었지만 재규어가 가진 매력을 확실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스마트콘 테스트는 향후 더 많은 행사에서 만날 수 있으면 더 즐거울 것 같았다.

한편 재규어코리아 백정현 대표는 “’아트 오브 퍼포먼스’ 브랜드 슬로건에 부합하는 재규어 특유의 퍼포먼스 DNA를 보다 많은 국내 고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지난해에 이어 2회째 개최한다”며, “개인, 연인은 물론 가족단위 고객들 모두 행사장에 방문해 재규어 최신 모델의 우수성과 함께 기억에 남을 멋진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