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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폭스바겐이 올 봄 데뷔를 앞둔 아틀라스의 다양한 가능성을 알리기 위해 2017 시카고 모터쇼에서 클래식하면서도 다양한 기능을 통해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아틀라스 주말 에디션 콘셉(Atlas Weekend Edition Concept)’을 전시했다.

이번에 전시된 아틀라스 주말 에디션 콘셉은 새롭게 개발된 차량이 아닌 양산을 앞둔 폭스바겐의 대형 SUV 2018 아틀라스을 소폭 변경하고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에 필요한 다양한 액세서리를 추가하여 제작한 차량으로 향후 아틀라스에 대한 다양한 액세서리를 엿볼 수 있다.

아틀라스 주말 에디션 콘셉은 넓은 공간과 쾌적한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 된 차량으로 그 형태가 다르지만 과거 폭스바겐이 오토 캠핑 및 다양한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하여 개발한 바나곤 위켄더(Vanagon Weekender)나 유로밴 위켄더(Eurovan Weekender)를 떠올리게 한다.

아웃도어 라이프를 위한 변화

아틀라스 위켄더 콘셉은 5,037mm의 전장과 1,979mm의 전폭 그리고 1,768mm의 전고로 폭스바겐 내 가장 큰 체격을 그대로 활용하여 개발됐다. 차량 전면의 당당한 프론트 그릴 하단에 LED 추가 조명을 적용하여 야간 주행 시야 확보에 힘썼고, 보닛에는 추가적인 커버를 적용하여 차체 보호에 신경을 썼다.

은색의 사이드 미러 캡을 적용한 측면에는 두터운 사이드 스텝을 적용했고 18인치 크기의 투박한 프리스마 휠과 타이어를 장착했다. 한편 아웃도어 라이프의 다양한 용품을 적재할 수 있도록 루프 위에는 어번 로더(Urban Loader)로 불리는 루프 캐리어를 적용하여 상황에 따라 최대 501L의 추가적인 적재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한 기능의 적용

아틀라스는 여유로운 거주 공간과 많은 수하물을 적재할 수 있는 적재 공간을 자랑하기 때문에 그 자체로도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매력을 자랑한다. 하지만 폭스바겐은 아틀라스 주말 에디션 콘셉에 보다 다양한 기능과 가능성을 부여했다.

1열 공간에는 특별한 변화는 없지만 2열 시트에 태블릿 PC를 거치할 수 있는 마운트를 설치하고 2열 시트 뒤에는 트렁크 공간과 실내 공간을 구분할 수 있는 철망을 적용했다. 이외에도 작은 화물을 보호할 수 있는 커버 및 전천후 고무 매트 및 스플래시 가드 그리고 트렁크 라이너 등을 갖췄다.

탄탄한 기본기와 기능

아틀라스 주말 에디션 콘셉에는 최고 출력 276마력의 VR6 3.6L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되어 우수한 주행 성능을 자랑하며 4Motion를 탑재해 아웃도어 활동에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노면에 대응할 수 있다.

한편 아틀라스는 풀사이즈 SUV로서 폭스바겐 카-넷(Volkswagen Car-Net)을 통해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그리고 미러링크 등과 같은 다양한 스마트폰 연동과 총 12개의 스피커와 최고 출력 480W 급의 펜더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을 탑재했다.

폭스바겐은 아틀라스 주말 에디션 콘셉에 대해 “아틀라스 주말 에디션 콘셉은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차량으로 올 상반기 아틀라스 출시 이후 다양한 관련 액세서리 출시를 통해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