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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르노삼성 자동차가 새로운 스타일과 상품성을 더한 뉴 QM3를 공개했다. 르노삼성은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고지를 점해오던 QM3에 프렌치 시크의 디자인 감성과 QM3 고유의 감성을 살린 상품성 강화를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런 변화를 통해 치열해지는 소형 SUV 시장에서 르노삼성의 존재감을 드러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렇다면 과연 뉴 QM3에는 어떤 변화가 더해졌을까?

프렌치 시크의 디자인을 입다

QM3는 그 동안 브랜드의 주력 모델이었던 SM6, QM6와 디자인 기조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여왔다. 하지만 뉴 QM3는 더 이상 그런 차이를 용납하지 않는다. C자 모양의 LED DRL을 더하고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을 더해 최신 르노의 감성을 강조했다. 특히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하는 C자 모양의 DRL은 무척 인상적이다.

여기에 사양에 따라 세련된 그래픽이 돋보이는 LED 퓨어 비전 헤드라이트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전면 디자인의 심미성을 강조했으며 코너링 램프 등이 추가되는 기능적인 개선도 함께 이뤄냈다. 이외에도 다이내믹 턴 시그널을 적용해 동급 최초의 기록을 추가했다.

또한 SM6에서 호평을 받으며 르노삼성의 주요 컬러로 떠오른 아메시스트 블랙을 뉴 QM3의 팔레트에 새로 추가했으며 차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감성이 느껴지는 아타카마 오렌지 2가지 바디 컬러를 새로 추가해 감각적인 스타일을 연출했다.

차체 하부에도 변화가 더해졌다. 먼저 세련된 디자인으로 이목을 끄는 17인치 블랙 투-톤 알로이 휠이 새롭게 추가 되어 전체적인 비례와 심미성을 강조했고 오프로드용 보호 패널 디자인의 프런트/리어 스키드 등을 추가해 CUV의 존재감을 더욱 강조했다.

고급감과 공간을 더한 실내 공간

르노삼성 자동차는 뉴 QM3를 위해 나파 가죽 시트, 가죽 스티어링 휠, 가죽 트리밍을 덧댄 대시보드, 알루미늄 페달 등이 포함된 프리미엄 패키지를 마련하여 고급스러운 선택지를 제안하여 뉴 QM3의 값어치를 강조했다. 한편 고급스러운 감성을 강조하기 위해 RE 시그니처 만을 위한 블랙과 아이보리 컬러의 투톤 컬러 패키지를 적용한 것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이외에도 뉴 QM3의 최상위 등급이 될 RE 시그니처에 동급 최초로 고정형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를 탑재해 뛰어난 개방감을 강조했다. 특히 뛰어난 채광을 통해 실내 공간을 더욱 여유롭고 따듯하게 연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르노삼성은 뉴 QM3의 2열 시트에 슬라이딩 기능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트렁크 적재 공간을 377L에서 최대 455L까지 확장할 수 있으며 60:40 분할 폴딩 기능을 갖춘 2열 시트를 모두 접을 때에는 1,235L에 이르는 적재 공간을 확보해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경험할 수 있다.

보다 IT 친화적인 뉴 QM3

뉴 QM3 센터페시아에는 업그레이드된 스마트 커넥트2가 적용되었으며 하드웨어에서도 1GHz 듀얼 코어, DDR3 1GB 메모리를 탑재하여 시스템 성능을 개선했다. 또한 ‘oncar’ 스마트폰 풀 미러링(Full mirroring) 시스템을 통해 화면에서 스마트폰의 모든 안드로이드 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탈착식 태블릿을 연계하며 많은 관심을 끌었던 T2C는 이번 뉴 QM3에서도 계속 이어진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차량 안에서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그리고 차량 밖에서는 휴대용 태블릿 PC로 다양한 기능을 보다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운전자를 위한 진화를 이루다

소형 SUV는 때로는 ‘편의사양이 부족하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에 르노삼성은 뉴 QM3에 다양한 매력을 부여했다. 먼저 이지(Ez) 파킹 기능을 통해 차량 주변 정보를 빠르게 전달하며 사각지대 경보 장치(BSW)와 전방 경보장치 및 후방 경보장치, 후방 카메라, 경사로밀림 방지장치(HSA) 등이 더해진다.

8월 1일, 새로운 시작을 기다리는 뉴 QM3

뉴 QM3는 26일 공개 행사를 가지며 차량의 주요 제원을 공개했지만 구체적인 가격과 상세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르노삼성 오는 8월 1일 뉴 QM3의 공식 제원과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