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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구 변호사의 볼보 S90 D4 시승기 - 벤츠 오너도 만족한 볼보의 감성

2017.06.19 08:09 | 박낙호 기자 car@

강상구 변호사의 볼보 S90 D4 시승기 - 벤츠 오너도 만족한 볼보의 감성
[이데일리 오토in 박낙호 기자] 강상구 변호사의 ‘강변오토칼럼’으로 자동차 관련 법률에 대해 전문적인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는 강상구 변호사에게 볼보 S90 D4 인스크립션의 키를 건넸다. 새로운 시대의 볼보를 지향하는 디자인과 더욱 고급스러워진 실내 공간을 담은 S90 D4와 함께 한 강상구 변호사. 로터스와 벤츠를 소유하고 있는 강상구 변호사는 과연 S90 D4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렸을까?

강상구 변호사의 볼보 S90 D4 시승기 - 벤츠 오너도 만족한 볼보의 감성
강상구 변호사

서울 법대를 졸업하고 법무법인(유한) 태평양에서 자동차산업과 관련한 기업자문 등의 업무를 담당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강상구 변호사는 현재 법률사무소 제하의 변호사로 자동차와 관련하여 발생하는 다양한 법률문제 및 자율주행 자동차와 관련 법규등 사회적 이슈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강상구 변호사의 볼보 S90 D4 시승기 - 벤츠 오너도 만족한 볼보의 감성
변호사 이전부터 자동차에 관심이 많았던 만큼 자동차의 구조 및 기계적인 원리를 공부하고 이를 통해 자동차 정비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서킷에서의 드라이빙은 물론 타임 트라이얼 레이스에도 참가하는 등 다양한 모터스포츠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강상구 변호사는 국내에 단 한 대뿐인 로터스 엑시지 LF1과 고성능 콤팩트 모델인 메르세데스-AMG CLA 45 4Matic를 보유하고 있다. 강상구 변호사와 함께 시승한 볼보 S90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본 시승기는 녹취록을 바탕으로 재구성되었습니다.

강상구 변호사의 볼보 S90 D4 시승기 - 벤츠 오너도 만족한 볼보의 감성
더욱 고급스럽고, 매력적으로 변한 볼보의 아이콘

개인적으로 볼보의 차량들은 안전이나 주행 성능까지 군더더기 없고, 그 자체의 상품성도 무척 좋은 차량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어요. 하지만 볼보가 가진 보수적인 이미지, 어딘가 경직되어 과거의 존재와 같은 선입견이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이러한 특성으로 과거의 볼보 차량을 보면 너스레를 떨며 ‘Hi, ‘Old-MAN’이라고 외쳐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있어서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는데요, “내가 아직은 볼보를 생각할때는 아니지 않나?” 라는 생각이었어요. 하지만 지금의 볼보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실제 볼보 구매자의 평균 연령대가 크게 낮아졌는데 이는 현재의 볼보는 과거의 볼보보다 더욱 젊은 감성을 담아낸 결과라고 생각해요.

강상구 변호사의 볼보 S90 D4 시승기 - 벤츠 오너도 만족한 볼보의 감성
볼보 S90를 처음 보았을 때 가장 놀라운 점은 바로 ‘토르의 망치’ 헤드라이트라 적용된 전면 디자인이라 할 수 있겠네요. 당당한 프론트 그릴과 독특한 헤드라이트 그리고 더욱 크고 넓어진 차체까지 조화되어 당당하면서도 유려한 디자인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젊은 운전자는 물론, 기존의 볼보 오너까지도 모두를 아우를 수 있게 된 것 같네요.

전륜구동 세단이라는 것을 알지만 볼보 S90 특유의 비례 덕에 후륜 구동 세단과 같은 안정감과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과장되지 않은 라인처리를 기반으로 한 여유로움 덕에 브랜드의 플래그십 세단으로서의 정체성도 확실히 과시하는 디자인입니다.

강상구 변호사의 볼보 S90 D4 시승기 - 벤츠 오너도 만족한 볼보의 감성
후면 디자인도 전체적으로 균형감이 좋은 편이긴 하지만 독특함이 드러나는 전면과 시원한 측면에 비해 보수적인 느낌의 후면 디자인은 약간 아쉽게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에요. 그래도 사진으로 봤을 때보다 실제로 봤을 때 더욱 안정적이고 더 고급스럽다는 느낌이 드네요.

강상구 변호사의 볼보 S90 D4 시승기 - 벤츠 오너도 만족한 볼보의 감성
경쟁 모델을 압도하는 고급스러운 공간

볼보에게 있어 외관의 변화도 무척 중요하지만, 변화의 가장 큰 중심은 실내 공간에 있는 것 같습니다. 세로형 디스플레이 패널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센터페시아와 더욱 고급스러운 소재를 대거 적용한 실내 공간은 볼보가 ‘프리미엄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드러내고자 하는 의지를 느낄 수 있는 대목인 것 같습니다.

우드 트림은 사실 잘못 사용하게 되면 마이너스 포인트가 될 우려가 있는데 볼보의 디자이너들은 자연스러우면서도 고급스러운 감성을 100% 이상 구현했으며 인스크립션의 고유의 밝은 색 가죽 역시 대시보드 및 내부 패널과 자연스럽게 조화되어 높은 만족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금속의 느낌을 내는 표면처리가 적용된 요소들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매력 포인트 입니다.

강상구 변호사의 볼보 S90 D4 시승기 - 벤츠 오너도 만족한 볼보의 감성
실내 구성에 대한 만족감은 상당히 우수한 편입니다. 스티어링 휠을 비롯해 도어 트림, 대시보드 등 손에 닿는 요소의 만족감이 무척 뛰어나며 세로형 디스플레이 역시 우수한 터치 감각과 각종 버튼의 우수한 조작감도 빼놓을 수 없다. 다만 크롬 피니시가 햇빛을 강하게 반사시켜 간혹 눈이 부시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참고로 B&W 오디오를 무척 좋아하는데 S90 D4 인스크립션에서도 만날 수 있어 무척 만족스럽네요.

강상구 변호사의 볼보 S90 D4 시승기 - 벤츠 오너도 만족한 볼보의 감성
공간에 대해서는 의문이 없습니다. 긴 전장과 휠베이스와 그리고 넉넉한 전폭에 마련된 실내 공간에 고급스러운 가죽을 적용해 제작된 시트는 마사지 기능까지 존재해 그 어떤 브랜드의 시트보다도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실제 S90 D4 인스크립션의 1열 시트는 비슷한 가격대의 독일산 프리미엄 세단에서는 기대할 수 없을 풍부한 만족감이 느껴집니다.

강상구 변호사의 볼보 S90 D4 시승기 - 벤츠 오너도 만족한 볼보의 감성
한편 2열 공간 역시 무척 만족스럽습니다. 1열 시트의 위치를 조금 조절한다면 성인 남성, 그것도 체격이 큰 탑승자라도 여유를 느낄 수 있을 만큼 여유로운 레그룸을 확인할 수 있죠. 만약 2열 등받이 시트가 조금 더 누워 있고, 중앙부가 조금 더 평평하게 디자인되었다면 ‘정말 동급 최고의 공간이다’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끝으로 트렁크 공간은 기본적으로 간결하고 넉넉한 공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도 넉넉한 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큼직한 트렁크 게이트를 바탕으로 많은 짐을 적재할 수 있는 여유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강상구 변호사의 볼보 S90 D4 시승기 - 벤츠 오너도 만족한 볼보의 감성
뛰어난 드라이빙을 품은 매력적인 패밀리 세단

볼보 S90 D4 인스크립션의 시트에 앉아 실내 공간을 살펴보니 우수한 시트가 다소 낮은 시트 포지션을 제공함에도 불구하고 A 필러 및 루프라인의 최적화를 통해 넉넉한 시야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소재에 대한 만족감을 느끼며 독특한 엔진 스타트 다이얼을 돌려 보닛 아래에 있는 D4 엔진을 깨웠습니다.

최고 출력 190마력과 40.8kg.m의 토크를 내는 2.0L D4 디젤 엔진은 차량 밖에서는 디젤의 존재감을 느낄 수 있는 소음과 진동이 느껴졌지만 시트에 앉아 있을 때에는 보닛 아래에 자리한 엔진이 가솔린을 태우는지, 혹은 디젤을 태우는지 쉽게 구분하지 못할 정도로 정숙하고 말끔한 느낌이었습니다.

강상구 변호사의 볼보 S90 D4 시승기 - 벤츠 오너도 만족한 볼보의 감성
기어 쉬프트 레버를 옮기고 본격적인 주행을 시작하자 D4 엔진의 부드러운 출력 전달이 느껴집니다. 물론 디젤 엔진 특유의 감각이라고 할 수 있는 엑셀레이터 페달 조작 대비 한 템포 늦은 발진은 느껴지지만 이전의 디젤 차량보다는 확실히 빠르고 부드러운 반응이었습니다. 발진과 함께 느껴지는 넉넉한 토크는 큼직한 세단을 여유롭고 부드럽게 가속하기 시작해 출력에 대한 부족함은 크게 느껴지지 않았죠.

물론 저회전에서 힘이 넘치는 디젤 엔진이기 때문에 저회전에서의 힘이 고RPM 영역까지 이어졌으면 하는 아쉬움도 느껴지긴 했습니다. 초반 파워의 넉넉함은 나중을 기대하기 때문에 190마력보다는 조금 더 높은 출력을 갈구하게 되지만 일상적인 주행과 약간의 스포츠 드라이빙에는 손색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게다가 드라이빙 모드를 다이내믹으로 바꾸고 엑셀레이터 페달을 깊게 밟아 엔진을 재촉하면 제법 기민하고 파워풀한 주행을 즐길 수 있어서 출력은 넉넉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번 시승에서 놀랐던 점은 실제 고속 주행 시의 만족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고속에서의 힘이나 소음뿐 아니라 고속 안정감이 메르세데스-벤츠 E 클래스보다 더 좋은 것 같다고 느껴졌습니다.

강상구 변호사의 볼보 S90 D4 시승기 - 벤츠 오너도 만족한 볼보의 감성
게다가 변속기의 우수한 완성도도 느껴졌습니다. 실제 주행 중에 변속 상황을 신경 쓰지 않으면 변속된 것조차 느끼기 어려울 만큼 부드러운 반응이 돋보이는데, 업 쉬프트는 굉장히 빠른 편이고 다운 쉬프트는 아주 빠른 편은 아니지만 일상적인 주행에 사용되기에는 준수한 편 입니다. 덧붙여 수동 변속 시 느껴지는 그 변속감도 상당히 좋은 편이었죠.

강상구 변호사의 볼보 S90 D4 시승기 - 벤츠 오너도 만족한 볼보의 감성
고속 주행에서의 매력은 이내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도 우수한 움직임으로 이어집니다. 길이가 긴 전륜구동 세단인 만큼 차량의 움직임이 둔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막상 스티어링 휠을 조작하며 부드럽고 기민하게 반응하는 차체 그리고 긴 휠 베이스를 무색하게 할 정도로 전륜에 대한 뛰어난 추종성을 자랑하는 후륜의 움직임이 느껴져 만족스러웠습니다.

강상구 변호사의 볼보 S90 D4 시승기 - 벤츠 오너도 만족한 볼보의 감성
강상구 변호사의 볼보 S90 D4 시승기 - 벤츠 오너도 만족한 볼보의 감성
단편적인 감각 외에도 연속된 조향 상황에서도 아무런 불편함 없이 매끄러운 주행 성능을 과시해 볼보 S90 D4 인스크립션의 우수한 완성도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스포츠 세단을 지향한 차량은 아니기 때문에 다이내믹한 주행 시에 움직임이 아주 ‘만족스럽다’고 말하기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역동성과 안락함의 공존은 어떤 상황에서도 유지하는 모습이었죠.

한편 주행을 하면서 연비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2.0L 디젤 엔진과 8단 기어트로닉 변속기의 조합 등을 통해 중간중간 고 RPM를 유지하는 드라이빙에서도 리터 당 15km가 넘는 우수한, 만족스러운 수치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정속 주행 시에는 리터 당 20km의 고지가 손쉽게 느껴지는 정도로 우수한 효율성을 자랑했습니다.

강상구 변호사의 볼보 S90 D4 시승기 - 벤츠 오너도 만족한 볼보의 감성
더욱 가까워진 자율 주행

최근 자율주행에 관련된 칼럼을 쓰고, 또 이전부터 자율주행에 많은 관심을 가졌던 만큼 이번 S90 D4 인스크립션의 시승에서 차량에 적용된 파일럿 어시트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지방도나 이면도로등 차선이 불규칙하거나 급작스러운 상황에선 아직 능숙한 대응이 어렵지만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 같이 도로의 환경이 괜찮은 상황에서는 목적지까지 가장 편안하고, 효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강상구 변호사의 볼보 S90 D4 시승기 - 벤츠 오너도 만족한 볼보의 감성
훌륭한 대안 그 이상의 볼보 S90 D4

이번에 시승했던 볼보 S90 D4 인스크립션의 가격은 6천만 원대 중반으로 시장에서 우수한 판매량을 기록한는 독일의 미들급 세단들과는 약간의 가격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쟁 모델보다 더 저렴한 차량임에도 뛰어난 디자인, 우수한 실내 공간, 매력적인 드라이빙 퍼포먼스와 현실적인 효율성의 우위까지 아우르는 팔방미인이라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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