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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AA 1시간 챌린지 2017 4라운드 2위를 차지한 카레이서 문혜민 인터뷰

2017.07.14 08:07 | 김학수 기자 raphy@

HKAA 1시간 챌린지 2017 4라운드 2위를 차지한 카레이서 문혜민 인터뷰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국내 아마추어 레이스를 발판으로 아시아 권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카레이서 문헤민이 7월 1일 광저우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HKAA 홍콩 모터스포츠 챔피언십 1시간 챌린지 2017 4라운드 클래스 2위에 올랐다. 좋은 소식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17 3라운드 현장에서 문혜민을 만났다.

Q 우선 대회 소감이 궁금하다

문혜민(이하 문): 우선 함께 뛴 프란시스 람 선수가 워낙 잘 해줘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 또 팀에서도 편안한 환경에서 레이스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서포트해준 점도 무척 감사했다.

Q 프란시스 람 선수와 호흡을 맞춘 배경이 궁금하다

문: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으나 사실 프란시스 람 선수가 이번이 첫 경기였다. 팀에서 람 선수가 첫 경기인데 함께 뛰어 볼 생각이 있는지 물어보길래, 많은 경험을 하고 싶었던 만큼 출전을 결정했고, 람 선수와 함께 레이스에 나섰다.

HKAA 1시간 챌린지 2017 4라운드 2위를 차지한 카레이서 문혜민 인터뷰
Q 오랜만에 후륜 구동차량인 86 레이스카로 출전했는데 어려움은 없었나?

문: 질문처럼 지난해부터 TCSA 출전을 하면서 계속 전륜구동 레이스카만 탔던 만큼 오랜만에 후륜구동 레이스카를 탔다. 오랜만에 탄 만큼 참 어색하고 적응에 시간이 필요했는데 팀에서도 적극적으로 서포트해 준 덕에 감각을 금방 되살렸다. 이번에 느꼈지만 아무래도 자신 스스로가 전륜보다는 후륜을 선호하는 것 같다.

Q 이번 경기에 급작스러운 우천 상황이 있었다고 들었다.

문: 맞다, 실제로 레이스를 하던 중 스콜을 마주했다. 메인 스트레이트는 정말 화창한데 백 스트레이트에서는 물이 흥건한 그런 상황이라 더욱 간감했다. 슬릭 타이어로 레이스를 진행했던 만큼 젖은 구간을 지나는 과정이 정말 어렵고 당황스러웠다.

젖은 노면 위에서는 브레이크를 밟거나 조향을 하더라도 달리던 방향 그대로 움직이려고 하고, 또 조금만 무리해도 그대로 스핀하려 했다. 다행히 다른 선수들도 모두 그러고 있었다. 이후 팀의 무전에 따라 침착하게 젖은 구간을 지나며 2위를 지켜내 프란시스 람 선수에게 바통을 넘길 수 있었다.

HKAA 1시간 챌린지 2017 4라운드 2위를 차지한 카레이서 문혜민 인터뷰
Q 올해 레이스 활동이 활발하지 못한 것 같다.

문: 아무래도 사드 문제로 인해 비자가 제대로 나오지 않은 점이 가장 큰 문제인 것 같다. 상반기에 활동이 적었던 만큼 하반기에 최대한 다양한 대회에 출전하고자 한다. 일단 가까운 시일 내로는 일본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후지 GT 챔피언십에 나설 예정이다.

Q 앞으로의 각오와 계획이 듣고 싶다.

문: 레이스 커리어 자체만 본다면 지난해의 비해 올 해는 활동이 대폭 준 것은 사실이지만 레이스에 대한 자세나 생각은 조금 더 성숙해진 것 같다. 이런 변화된 자세와 더욱 풍부한 경험을 통해 더 좋은 선수가 되고 또 국내에서도 모터스포츠 활동을 하는 선수로 거듭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