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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마이바흐 비전 마이바흐 6 카브리올레 콘셉 리뷰 - 호화스러움을 추구한 그랜드 쿠페

2017.09.08 08:22 | 김학수 기자 raphy@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비전 마이바흐 6 카브리올레 콘셉 리뷰 - 호화스러움을 추구한 그랜드 쿠페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의 럭셔리 라인업, ‘마이바흐’가 페블비치에서 열리는 2017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에서 호화스러운 그랜드 컨버터블, ‘비전 마이바흐 6 카브리올레’ 콘셉을 선보였다.

콘셉 모델인 만큼 양산 여부도 확실하지 않고, 이대로 역사속으로 사라질 수도 있는 존재지만 비전 마이바흐 6 카브리올레 콘셉은 적어도 마이바흐가 지금 당장 추구하고 싶어하는 럭셔리한 가치를 알리는 좋은 기준이 될 것이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비전 마이바흐 6 카브리올레 콘셉 리뷰 - 호화스러움을 추구한 그랜드 쿠페
호화스러움에 대한 대답

이번에 공개된 메르세데스-벤츠 비전 마이바흐 6 카브리올레는 1930년대에 프랑스 파리를 중심으로 유행했던 아르 데코(Art deco) 미술 양식을 반영해 제작된 육중한 차체에도 불구하고 단 두 명의 탑승자를 위한 호화스러움으로 무장한 차량이다.

5,700mm의 전장과 2,100mm의 넓은 전폭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느 스포츠카보다 낮은 1,340mm의 전고에.‘감각적인 순수성’이라는 디자인 철학을 강조했다. 특히 호화스러운 프론트 그릴부터 길게 이어진 라인을 따라 유려하면서도 우아한 자태를 자랑한다. 특히 얇게 성형된 헤드라이트는 미래적인 이미지의 방점을 찍는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비전 마이바흐 6 카브리올레 콘셉 리뷰 - 호화스러움을 추구한 그랜드 쿠페
특히 비전 마이바흐 6 카브리올레 콘셉 만을 위해 개발된 노티컬 블루 메탈릭 페인트로 차체에 깊은 색을 표현하고, 크롬라인을 적용해 고급스러우면서도 우아한, 그리고 큼직한 체격을 효과적으로 표현한푸른색 전용 컬러와 크롬 디테일의 대조는 날개를 형상화한 범퍼를 더욱 생동감 넘치게 만든다.

여기에 고급 요트에서 영감 받은 ‘보트 테일’ 타입의 후면 디자인은 헤드라이트와 마찬가지로 얇게 성형된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더해 차체를 더욱 크게 보이는 효과를 얻었다. 끝으로 특별히 제작된 24인치 경량 알로이 휠이 장착된다. 로즈 골드 컬러로 도색된 센터 록 방식을 채택해 강렬함에 방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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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바흐로 표현된 사치스러운 공간

비전 마이바흐 6 카브리올레 콘셉의 실내 공간은 외형 만큼이나 강렬하고 고급스럽다. 최첨단 기술력과 클래식한 장인의 정성이 담겨 그 어떤 럭셔리 카라도 외면시킬 수 있는 가치를 드러낸다. 풍부한 경력을 자랑하는 장인들이 직접 손질해 제작된 공간은 화사한 베이지 컬러의 가죽을 적용하고 오픈 에어링을 만끽할 수 있도록 고급스러운 요트의 감성을 추구했다.

여느 콘셉에서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호화스러운 소재는 보는 이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크리스탈과 나파 가죽, 로즈 골드 메탈릭 트림 등을 적용했고 고급 수제 가구에서 영감을 얻은 그래픽을 적용해 사치스러울 정도의 공간을 완성했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비전 마이바흐 6 카브리올레 콘셉 리뷰 - 호화스러움을 추구한 그랜드 쿠페
한편 엔진이 자리할 보닛에는 수납 공간을 마련하여 캐리어와 우산 등을 비롯한 고급스러운 잡화를 적재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를 가능하게 만든 것이 바로 전기차 기술로 비전 마이바흐 6 카브리올레 콘셉은 엔진을 버리고 보닛을 적재 공간으로 활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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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 완성한 비전 마이바흐 6 카브리올레 콘셉 주행

비전 마이바흐 6 카브리올레 콘셉이 다른 콘셉차량과 다른 점이 있다면 바로 ‘전기차’로 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전기차임을 과시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큼직한 네 바퀴 안쪽에 강력한 전기 모터 4개를 더해 최고 출력 550kW(750마력)을 확보했으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것도 4초 내로 끊을 수 있다. 참고로 최고 속도는 250km/h에 이른다.

한편 고성능, 고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어 NEDC 기준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500km를 달성할 수 있으며 차세대 CCS 충전 시스템을 탑재, 급속 충전기를 사용하면 5분 만에 주행거리 100km를 확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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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든 바그너 다임러 디자인 총괄은 “비전 마이바흐 6 카브리올레 콘셉은 강렬한 비례감과 럭셔리한 감성으로 궁극적인 럭셔리의 경험을 선사한다”고 설명하며 “ 그간 다임러 그룹이 선보인 여러 미래형 컨셉트카들의 디자인을 계승하는 새 컨셉트카는,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비전 마이바흐 6 카브리올레 콘셉은 몬테레이 오토모티브 위크에서 데뷔 후 8월 20일(현지시각)까지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