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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최근 BMW의 신형 SUV, X3에 대한 관심이 많다.

경쟁력을 키우고 주행 성능을 개량한 만큼 국내 프리미엄 SUV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만나게 된 X4 xDrive20d M 스포츠 패키지는 ‘과거의 향수’가 느껴지면서도 최신 BMW의 ‘가지치기 전략’을 효과적으로 느낄 수 있는 모델이다.

어쨌든, X4 xDrive20d M 스포츠 패키지의 효율성을 확인하기 위해 자유로를 달렸다

합리적인 X4 xDrive20d M 스포츠 패키지의 파워트레인

X4 xDrive20d M 스포츠 패키지의 보닛 아래에는 BMW가 자랑하는 합리적인 파워트레인이 자리한다. 2.0L 디젤엔진은 최고 출력 190마력과 40.8kg.mn의 토크를 내 뛰어난 주행 성능은 물론이고 우수한 효율성까지 예고한다.

특히 8단 변속기와 지능형 AWD 시스템, xDrive의 조합은 어떤 상황에서도 만족스러운 드라이빙을 연출한다. 참고로 X4 xDrive20d M 스포츠 패키지의 공인 연비는 복합 기준 11.4km/L다.

늦은 밤 진행된 자유로 50km 주행

BMW X4 xDrive20d M 스포츠 패키지의 자유로 주행은 주행 상황의 변수를 최소로 줄이기 위해 평일 늦은 밤에 진행하는 것으로 했다. 퇴근길 정체가 모두 끝난 것을 확인한 후 자유로에 올라 트립 컴퓨터를 모두 리셋하고 본격적인 주행을 시작했다.

퇴근길 정체는 끝났다고는 하지만 아직 일산 방향으로 이동하는 차량들이 눈 앞을 채웠다. 다행이라고 한다면 그런 상황에도 충분히 주행 속도를 낼 수 있었다. 덕분에 자유로에 오르면서 곧바로 제한속도까지 무리 없이 속도를 높일 수 이어 자유로 테스트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

과거의 분위기가 남아 있는 X4 xDrive20d M 스포츠 패키지

자유로 주행을 시작하며 X4 xDrive20d M 스포츠 패키지의 실내 공간을 살펴봤다. 최신의 X3를 경험한 기억이 아직 생생했던 만큼 X4 xDrive20d M 스포츠 패키지의 실내 공간의 매력이 크지 않게 느껴졌다. 특히 대시보드, 센터페시아 등의 고급감이나 세련미가 다소 떨어져 아쉬움이 느껴졌다.

가볍게 편하게 즐기는 X4 xDrive20d M 스포츠 패키지

자유로를 달리는 동안 X4 xDrive20d M 스포츠 패키지의 대략적인 주행감을 느낄 수 있었다. 어느 정도 탄탄하면서도 편안한 승차감을 느낄 수 있어 만족할 수 있었다. 참고로 M 스포츠 패키지 덕에 적용된 M 스포츠 휠 임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의 승차감을 느낄 수 있었다. 다만 전체적으로 ‘과거의 차량’이라는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이었다.

어둠 속을 가르는 BMW X4 xDrive20d M 스포츠 패키지

그렇게 한참을 달려 자유로 50km 주행이 모두 마무리 되었다. 자유로 끝의 통일교에서 차량을 돌려 도로 한 켠에 세웠고, 트립 컴퓨터를 확인했다.

자유로에서 측정된 주행 거리는 50.1km, 평균 속도는 84km/h 기록되었다. 참고로 주행 시간은 36분, 끝으로 평균 연비는 5.2L/100km, 환산하며 19.2km/L로 산출되었다. 수치로만 본다면 공인 연비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역시 BMW 디젤의 효율성을 느낄 수 있었다.

BMW의 효율성 다양한 형태에서 확인하다

BMW가 그 동안 선보인 디젤 엔진은 스포티한 감성은 물론이고 공인 연비 대비 뛰어난 효율성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이는 어쩌면 데뷔한지 조금 더 시간을 흘려 보낸 ‘X4 xDrive20d M 스포츠 패키지’에서도 여전했다. 물론 그 이면에는 ‘스포티한 감성’도 함께 담고 있다는 점도 분명 부인할 수 없는 내용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