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유럽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콤팩트 SUV, 캐시카이가 한층 새로워졌다. 이번에 공개된 2018 닛산 캐시카이는 새로운 디자인과 함께 상품성 개선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높인 모델로서 데뷔 이후 많은 사랑을 받았온 캐시카의 계보를 잇는 모델이다.
닛산 캐시카이는 2007년 출시 이후 230만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유럽 시장에서 가장 성공한 닛산 차량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시장 점유율 10.3%를 확보하며 ‘세그먼트 1위’를 지키고 있으며 국내 시장에서는 현재 디젤 게이트 관련으로 판매가 중단된 상태지만 많은 인기를 얻었던 이력이 있다.
더욱 강인한 존재로 돌아오다2018 닛산 캐시카이는 닛산의 새로운 디자인 콘셉, ‘V-모션’ 그릴의 이미지를 더욱 강조한 전면부와 스포티한 디테일이 더해졌다. 닛산은 이를 프리미엄 다이내믹으로 명명하며 향후 닛산이 지향할 디자인의 방향성을 선사한다.
새롭게 변한 전면부는 역동성이 돋보이는 터치가 더해져 기존의 캐시카이 대비 한층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특히 V-모션 2.0이 선보였던 디자인 기조를 구현한 전면 범퍼와 날카롭게 성형된 헤드라이트는 콤팩트 SUV 시장에서 확실한 아이덴티티를 마련했다.
한편 트림에 따라 검은색으로 칠한 아웃사이드 미러와 새롭게 디자인된 알로이 휠을 적용해 균형 잡힌 캐시카이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였다. 후면 디자인은 닛산 고유의 감성이 돋보이는 부메랑 형태의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스포티한 감성이 더한 범퍼를 적용했다.
만족감을 높인 캐시카이2018 닛산 캐시카이의 실내 공간은 기본적인 구성은 큰 차이가 없지만 소재의 변화를 통해 만족감을 대폭 끌어 올렸다. 트림에 따라 새롭게 설계된 프리미엄 시트를 적용해 높은 만족감을 자아내는 것은 물론이고 스티어링 휠 역시 디자인을 소포 변경에 사용성을 향상시켰다.
이와 함께 보스의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해 만족스러운 사운드를 선사한다. 보스는 캐시카이에 최적화된 음악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윈드 스크린베이스에 2 개의 25mm 크기의 트위터, 각 전면 도어에 165mm 크기의 우퍼, 각 후면 도어에 130mm 크기의 미드 레인지 스피커를 배치했다.
닛산은 실용적인 공간을 자랑하는 캐시카이의 강점을 그대로 계승해 성인 다섯 명이 앉을 수 있는 실내 공간과 기본 430L의 적재 공간과 2열 시트 폴딩 시 60:40 비율로 폴딩이 되는 2열 시트 역시 그대로 유지하며 사용자의 만족감을 높였다.
한편 닛산은 캐시카이의 정숙성 향상에 많은 노력을 더했다. 특히 2열 도어의 유리의 두께를 더욱 두껍게 하고 방음 실링을 더욱 견고하게 도포하여 NVH가 대폭 개선되어 보다 만족스러운 안락함을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
효율성을 중시한 파워트레인닛산이 2018 닛산 캐시카이를 위해 준비한 파워트레인은 가솔린과 디젤 엔진을 모두 아우르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 구체적인 제원은 1.5L 디젤 엔진만 밝혀진 상태다. 최고 출력 110마력을 내는 1.5L 디젤 엔진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99g/km으로 줄였으며 연비 역시 26km/L를 상회한다.(유럽기준)
한편 닛산은 전륜구동 외에도 다양한 주행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AWD 모델을 도입할 계획이며 변속기는 6단 수동 변속기 및 자트코에서 공급하는 엑스트로닉 CVT를 탑재한다.
풍성한 편의사양을 더하다2018 닛산 캐시카이는 유럽 판매 1위를 달리는 차량인 만큼 경쟁력 강화에 많은 공을 들였다. 이에 따라 교통 신호 인식, 지능형 운전자 경보, 지능형 주차 보조, 지능형 주변 감시 모니터 및 차선 이탈 경고 등의 기능을 지원하며 힐 스타트 어시스트를 추가로 지원한다.
이외에도 6개의 에어백 시스템과 ABS, AEB는 물론이고 타이어 압력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기본적인 안전에 많은 신경을 썼다. 한편 추가 옵션으로 원터치 쉐이드,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 역시 옵션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루프 바와 아웃렛 및 견인 장치 등이 이름을 올린다.
ⓒ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