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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 5 시리즈 리뷰 - 베스트 셀링 모델의 최신작이 등장

2017.02.24 07:47 | 김학수 기자 raphy@

BMW 뉴 5 시리즈 리뷰 - 베스트 셀링 모델의 최신작이 등장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BMW의 뉴 5 시리즈가 본격적인 데뷔를 앞두고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BMW 역사에 있어 가장 성공적인 모델 중 하나인 5 시리즈는 지난 시간을 거슬러 1972년 첫 데뷔를 가졌다. 데뷔 이후 지금까지 우수한 완성도 뛰어난 주행 성능 등을 앞세워 전세계 시장에서 760만 대 이상 판매된 ‘진정한 베스트 셀링’ 모델로 기억되고 있다.

그리고 데뷔를 앞둔 5 시리즈의 최신 모델에 담긴 BMW의 자신감은 그 여느 때보다 충만한 상태. BMW 그룹의 하랄드 크루거(Harald Krger) 회장 역시 “새로운 5시리즈는 ‘최고 그리고 그 이상’을 추구하는 브랜드의 전략을 가장 잘 반영한 모델”이라며 BMW 뉴 5 시리즈에 대한 자신감 그리고 경쟁력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다.

BMW 뉴 5 시리즈 리뷰 - 베스트 셀링 모델의 최신작이 등장


BMW 뉴 5시리즈는 최근 체격을 키우고 있는 경쟁 모델처럼 이전 세대보다 한층 커진 차체를 자랑한다. 기존 모델 대비 29mm가 늘어나 4,936m에 이르는 전장은 글로벌 및 국내 시장에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뉴 E 클래스(4,925mm)보다 11mm가 길며 전폭 역시 E 클래스보다 넓은 1,868mm에 이른다. 대신 전고는 1,479mm로 기존 5 시리즈 대비 15mm가 늘어나 실내 공간에 여유를 더한다. 휠 베이스 역시 소폭 늘어나 2,975mm에 이른다.

BMW 뉴 5 시리즈 리뷰 - 베스트 셀링 모델의 최신작이 등장
BMW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한 뉴 5 시리즈

스포츠 세단의 정수로 자리했던 5 시리즈는 이번의 뉴 5 시리즈를 통해 ‘스포츠 비즈니스 세단’의 존재감을 강조한다. 이를 위해 보다 여유롭고 당당한 그리고 BMW 고유의 감성이 담긴 디자인을 적용했다.

전면의 중심은 다른 BMW와 마찬가지로 브랜드를 상징하는 키드니 그릴을 큼직하게 생겼다. 여기에 높이를 키우고 육각형 LED 튜브를 적용한 헤드라이트로 당당한 전면 디자인을 구성한다. 전면 하단 범퍼는 넓은 차체의 여유로움을 강조해 비즈니스 세단으로서의 존재감을 강조하며 보닛에는 역동성을 느낄 수 있는 라인을 더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BMW 뉴 5 시리즈 리뷰 - 베스트 셀링 모델의 최신작이 등장
측면은 BMW 고유의 다이내믹한 감성을 강조하는 긴 보닛과 짧은 데크 그리고 극단적으로 짧은 전륜 오버행을 구현하고 캐빈 룸 역시 차체 뒤쪽으로 밀어냈다. 기본적으로 다이내믹한 감성에 집중했으나 대신 도어 패널에는 여유로운 터치를 더해 2,975mm의 긴 휠 베이스에서 오는 여유로움을 공존시켰다.

후면 디자인은 BMW 뉴 5시리즈 세단의 역동적이면서도 낮은 무게 중심에 초점을 맞췄다. 슬림하게 그려진 ”L“자 형태를 라이팅 실루엣을 적용한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는 측면까지 이어지며 차체의 디자인의 완성도 높은 일체감을 강조한다. 또한 차체 낮게 대칭되어 적용된 머플러 팁은 스포티한 감성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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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움을 담은 뉴 5 시리즈

뉴 5 시리즈의 실내 공간은 기존의 5 시리즈 대비 더욱 넓은 공간감을 제공한다. 7 시리즈의 이미지가 느껴지는 대시보드의 높이를 낮추면서 탑승자가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더욱 넓어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정숙성을 더하기 위해 방음재가 내장된 헤드라이너를 적용하여 우수한 사운드 시스템의 향유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고속 주행에서도 편안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했다.

1열 시트에는 다양한 체격의 탑승자를 위해 디자인된 다코타 및 나파 가죽 시트를 적용하여 우수한 착좌감을 선사하며, 사이드 볼스터에 볼륨을 더해 역동적인 주행에서도 흔들림 없는 안정감을 선사한다. 히팅 및 통풍 기능은 자체적인 조율 기능을 갖춰 필요 이상의 난방, 냉각 성능을 발휘하지 않는 똑똑함을 갖췄다.

BMW 뉴 5 시리즈 리뷰 - 베스트 셀링 모델의 최신작이 등장
특히 2열 공간 역시 보다 늘어난 레그 룸을 통해 여유로운 착석 자세를 구현할 수 있으며 사용성을 고려한 도어 디자인으로 승하차 시의 편의성을 개선했다. 넓어진 공간을 기반으로 성인 남성 세 명이 탑승할 수 있도록 했고, 최대 3개의 카시트를 장착할 수 있도록 ISOFIX 역시 넉넉하게 배치하는 배려를 더했다.

한편 동급은 물론 상위 모델을 위협하는 넉넉함을 하는 뉴 5 시리즈의 트렁크는 무려 530L에 이른다. 이를 통해 일상 속에서의 만족스러운 사용성을 자랑하며 2열 시트를 폴딩하여 상황에 따라 더욱 넓은 적재 공간을 활용할 수 있어 어떤 상황에서도 부족함 없는 공간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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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한 감성을 위한 M 스포츠 패키지

국내에 출시되는 뉴 5 시리즈는 모두 M 스포츠 패키지를 기본으로 적용한다. 다이내믹한 감성을 강조한 M 에어로 다이내믹 패키지는 전면 범퍼, 사이드 스커트 그리고 후면 범퍼와 머플러 팁이 포함되며 최댜 19인치 크기의 M 경량 합금 휠을 적용해 시각적인 완성도를 높인다.

실내 공간에는 알칸타라로 마무리가 된 M 스포츠 시트를 적용해 드라이빙의 감성과 감각적인 만족도를 높였으며 얇은 스포크와 스타일리시 디자인이 돋보이는 M 스포츠 스티어링 휠과 독특한 바닥 매트 그리고 스포티한 감성을 살린 인테리어 트림과 알루미늄 페달을 적용해 페달 조작 시의 만족도 및 역동적인 감각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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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 집중의 파워트레인

뉴 5 시리즈의 출시를 앞둔 BMW 코리아는 국내 시장 특성에 맞춰 파워트레인 구성에 많은 신경을 썼다. 그 결과 2.0L 터보 디젤 및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520d와 530i 그리고 최고 265마력을 내는 6기통 디젤 엔진을 품은 530d를 국내에 들여오는 것으로 결정했으며 520d와 530i에는 xDrive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고 530d는 후륜 구동(M 스포츠 패키지) 단일 모델을 마련했다.

엔트리 모델인 520d는 190마력과 40.8kg.m의 토크에 이르는 우수한 출력과 뛰어난 효율을 자랑하는2.0L 트윈 파워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해 정지 상태에서 단 7.5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경쾌함을 자랑한다. 520d xDrive 모델은 520d 기본 모델보다 0.1초 늦은 7.6초 만에 시속 100km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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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i는 최고 출력 252마력을 내는 2.0L 트윈파워 터보 엔진을 통해 단 6.2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250km/h에 이른다. 특히 530i xDrive는 강력한 트랙션을 통해 6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어 경쟁 모델을 압박한다.

끝으로 530d M 스포츠 패키지 단일 모델로 제공되는 530d는 3.0L의 넉넉한 배기량에서 발산되는 265마력과 2,000~2,500RPM에서 폭발하는 63.3kg.m의 압도적인 토크를 앞세워 단 5.7초 만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강력한 힘을 자랑한다. 최고 속도는 530i와 마찬가지로 250km/h로 제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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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량화와 공기저항의 개선

BMW 뉴 5 시리즈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변화가 더해졌다. 특히 BMW은 뉴 5 시리즈의 체격이 커지며 발생하는 무게 증가를 억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더했다. BMW 이피션트 라이트웨이트(BMW Efficient Lightweight)로 불리는 BMW의 경량화 디자인 철학에 맞춰 차체에 알루미늄 및 고장력, 초고장력 강판의 적용비율을 높였다.

이 결과 BMW 뉴 5시리즈 세단의 무게는 이전 모델에 비해 최대 100kg가 줄어든 것은 물론이고 가벼워진 차체의 낮은 무게 중심 덕에 BMW의 전형적인 무게배분이 더욱 강조되었다. 한편 고장력, 초고장력 강판의 빈도가 올라가며 차체 강성이 개선되는 부가적인 효과까지 얻으며 차량의 완성도를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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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량화와 함께 공기저항 계수를 낮추려는 노력도 더해졌다. BMW는 뉴 5시리즈 세단의 공기저항계수를 이전 모델에 비해 10% 낮추는 것을 목표로 차체 디자인의 최적화는 물론 액티브 에어 플랩 컨트롤, 전면 범퍼의 에어 커튼, 에어 브리더 그리고 차체 하부에 공기 저항을 고려한 언더 패널을 적용했고 최적의 상황에서 0.22Cd의 공기 저항 계수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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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진보한 기술을 품은 5 시리즈

뉴 5 시리즈는 다양한 안전 사양을 탑재하여 자율주행에 준하는 인텔리전트 드라이빙을 완성한다. 특히 측방 추돌을 방지하는 액티브 측면충돌 보호장치(Active Side Collision Protection)을 포함한 차선 유지 기능인 ‘레인 컨트롤 어시스턴트(Lane Control Assistant)’, 앞 차량이 급 제동을 할 때 이를 회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베이전 에이드(Evasion Aid)’ 그리고 보다 진보된 ‘인텔리전트 스피드 어시스트(Intelligent Speed Assist)’ 기능이 적용된 크루즈 컨트롤 등을 통합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 시스템’이 중심을 잡는다.

특히 인텔리전트 스피드 어시스트는 운전자의 선택에 따라 정지 상태에서 210km/h에 도달할 때까지 가속, 제동, 조향 조작에서 운전자의 개입이 요구하지 않으며 오토 스타트 스톱(Auto Start Stop) 또한 주행 상황에 맞춰 시동 차단 및 재 시동 등의 응답성을 조절해 운전자의 편의를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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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뉴 5 시리즈에는 최대 10.25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내비게이션, 전화, 엔터테인먼트 기능 및 차량에 관련된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특히 7 시리즈에 적용된 ‘제스처 컨트롤’을 통해 보다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해졌다.

한편 투영되는 이미지의 크기가 기존 5 시리즈 대비 70% 넓어진 최신 풀컬러 HUD를 적용하여 운전자가 주행 중 계기판을 내려다 보지 않아도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카메라와 센서를 활용하여 주차 공간을 파악하고 자동 주차 기능을 지원하는 ‘파킹 어시스턴트(Parking Assistant)’ 역시 뉴 5시리즈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능이다.

차량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차량 주변의 넓은 시야를 확보하는 서라운드 뷰 기능은 물론 스마트 폰의 BMW 커넥티드앱으로 주차된 차량 주변의 3차원 모습을 볼 수 있어 보다 편안한 주차 및 주행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7 시리즈에서 많은 인기를 끌며 BMW의 커넥티비티 기술력을 엿볼 수 있던 ‘BMW 디스플레이키’가 뉴 5 시리즈에서도 제공된다.

BMW 뉴 5 시리즈 리뷰 - 베스트 셀링 모델의 최신작이 등장
6,630만원부터 시작하는 뉴 5 시리즈

뉴 5 시리즈의 가격은 먼저 뉴 520d M 스포츠 패키지가 6,630만원으로 책정되었으며 뉴 520d xDrive M 스포츠 패키지 6,980만원, 뉴 520d M 스포츠 패키지 플러스 6,770만원이다. M 스포츠 패키지 플러스와 xDrive이 모두 탑재된 뉴 520d xDrive M 스포츠 패키지 플러스 7,120만원으로 책정됐다. 또한, 뉴 530i M 스포츠 패키지는 6,990만원이며 뉴 530i xDrive M 스포츠 7,340만원으로 책정됐다. 덧붙여 뉴 530i M 스포츠 패키지 플러스 7,130만원, 뉴 530i xDrive M 스포츠 패키지 플러스 7,480만원이며 강력한 디젤 세단인 뉴 530d M 스포츠 패키지는 8,790만원으로 책정됐다.(VAT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