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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기아 피칸토 & 피칸토 GT-라인 리뷰 - 완성도를 높인 기아의 A 세그먼트 대표 주자

2017.04.30 08:34 | 김학수 기자 raphy@

2017 기아 피칸토 & 피칸토 GT-라인 리뷰 - 완성도를 높인 기아의 A 세그먼트 대표 주자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기아자동차가 2017 제네바 모터쇼에서 첫 공개한 신형 피칸토(국내명 올 뉴 모닝)는 새로운 스타일을 적용해 아이덴티티를 강조한 디자인을 더욱 쾌적한 실내 공간 그리고 다양한 엔진을 통해 유럽 A 세그먼트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자랑한다.

기아자동차 유럽의 COO인 마이클 콜(Michael Cole)은 새로운 피칸토의 데뷔에 앞서 “피칸토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기아의 차량 중 하나이며 유럽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모델”이라고 강조하며 “새로운 피칸토는 도시를 위한 콤팩트한 크기와 뛰어난 상품성을 가지고 있어 유럽 시장에서의 많은 인기를 얻을 것이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2017 기아 피칸토 & 피칸토 GT-라인 리뷰 - 완성도를 높인 기아의 A 세그먼트 대표 주자
보다 활기차고 역동적인 디자인

기아자동차 피칸토는 한국의 남양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디자인 센터에서 공동 디자인되어 보다 젊고 활기찬 디자인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피칸토는 더욱 강렬하고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며 도심형 자동차가 갖춰야 할 신선한 이미지를 담게 되었다.

3,595mm의 전장과 1,595mm의 전폭 그리고 1,485mm의 전고는 이전의 피칸토와 다름 없는 수치지만 휠 베이스가 15mm가 늘어나 더욱 여유롭고 안정적인 이미지를 연출한다. 특히 전면 오버행이 짧아져 피칸토 측면의 프로포션이 더욱 견고하게 연출되었다.

호랑이 코 그릴과 엣지감이 강조된 랩 어라운드 헤드라이트와 함께 역동적이고 독특한 그래픽을 적용한 전면 범퍼는 기존의 피칸토와 유사하면서도 전혀 새로운 감성을 자랑한다. 특히 스포티하게 구성된 전면 범퍼를 통해 경쟁 모델과의 차별화된 이지미를 선사하고 명료한 라인이 더해지며 차량의 크기를 더욱 크게 연출했다.

2017 기아 피칸토 & 피칸토 GT-라인 리뷰 - 완성도를 높인 기아의 A 세그먼트 대표 주자
한편 기아자동차는 피칸토를 위해 총 11개의 외장 컬러를 마련했으며 14인치부터 16인치까지 이어지는 다양한 휠을 통해 감각적인 디자인에 방점을 찔 수 있도록 했다.

기아 피칸토는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올 뉴 모닝과 마찬가지로 디자인을 강조한 스페셜 모델인 피칸토 GT-라인을 마련했다. 피칸토 GT-라인은 하이라이트 컬러가 적용된 프론트 그릴과 범퍼를 적용하고 사이드와 리어에도 전용의 디자인 파츠를 장착했다. 또 머플러 역시 크롬으로 마무리된 트윈 타입으로 변경된다.

2017 기아 피칸토 & 피칸토 GT-라인 리뷰 - 완성도를 높인 기아의 A 세그먼트 대표 주자
현대적으로 구성된 새로운 실내 공간

기아자동차 피칸토의 실내 공간은 기존 모델대비 한층 현대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이 시선을 끈다. 수평의 대시보드를 비롯한 실내의 기본적인 레이아웃은 공간의 여유를 더하는 효과를 얻어 A 세그먼트 차량 이상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단순히 시각적으로 넓어 보이는 것 외에도 최적화를 거쳐 수치적으로도 한층 넓은 공간을 구현했다.

수평형 대시보드는 운전자를 중심으로 살짝 기울여져 사용 편의성을 개선하였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등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기능이 적용된 7.0인치 플로링 터치 스크린이 적용되었다. 한편 센터페시아 하단에는 공조 컨트롤 패널이 더해져 직관적이고 편안한 사용성을 보장한다. 또 스마트 폰 무선 충전 기능도 마련된다.

2017 기아 피칸토 & 피칸토 GT-라인 리뷰 - 완성도를 높인 기아의 A 세그먼트 대표 주자
이외에도 기아자동차는 피칸토의 실내 공간에 다양한 변화의 가능성을 담아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실내 공간의 다양한 컬러를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인데 고광택 블랙을 시작으로 갈색, 청색, 희색 등 다양한 컬러 패키지가 마련되었으며 피칸토 GT-라인을 위한 D컷 스티어링 휠 및 전용 시트 패키지도 준비됐다.

기아 피칸토의 적재 공간은 200L(VDA)인데 이중 블로어 기능을 사용하면 순수하게 255L까지 확장할 수 있다. 여기에 원터치 폴딩되는 2열 시트를 통해 최대 1,010L에 이르는 우수한 적재 수용 능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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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지 엔진을 마련한 기아

기아자동차는 피칸토를 위해 총 세가지 엔진을 마련했다. 가장 먼저 피칸토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1.0L 자연흡기 엔진이 이번에도 그대로 적용되었다. 최고 출력 67마력을 내는 이 엔진은 효율설에 초점을 맞춘 고객들에게 최고의 선택지라 할 수 있다. 이외에도 84마력을 내는 1.25L 자연흡기 엔진은 각각 5단 수동 변속기와 4단 자동 변속기와 조합된다.

한편 기대를 끄는 것이 있다면 바로 터보 엔진의 도입이다. 새로운 피칸토는 터보 TDI 엔진을 통해 최고 출력 100마력의 출력을 자랑한다. 출력 적인 부분에서의 우위는 환경 및 효율성에서도 우수한 강점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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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도를 높이 드라이빙

기아자동차는 피칸토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맥퍼슨(전륜)과 토션빔(후륜)이 조합된 기본적인 서스펜션 레이아웃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전체적인 새롭게 개편했다. 한층 견고한 댐퍼를 통해 차량의 롤링 각도를 1도 가량 줄이고 보다 즉각적인 움직임이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한편 차량의 경쾌한 움직임을 연출하기 위해 스티어링 휠의 조향 비율을 새롭게 정리, 기존 모델대비 13%가 빠른 조향을 구현했다. 이는 짧은 오버행과 함께 어우러져 도심과 같은 좁은 곳에서 보다 능숙하고 빠른 움직임을 가능하게 만든다.

2017 기아 피칸토 & 피칸토 GT-라인 리뷰 - 완성도를 높인 기아의 A 세그먼트 대표 주자
2017 기아 피칸토 & 피칸토 GT-라인 리뷰 - 완성도를 높인 기아의 A 세그먼트 대표 주자
더욱 안전한 차량을 위해

기아자동차 피칸토는 가장 안전한 A- 세그먼트 차량이라 부를 수 있는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안전 사양을 자랑한다. 우선 고장력 강판을 대거 적용한 섀시는 A 필러, B 필러와 같이 차량 구조를 지지하는 부분의 더욱 강화시켜 다양한 상황에서 탑승자를 보다 확실히 지킬 수 있다. 차체 구조용 접차제 역시 대거 사용되어 완성도가 높아졌다.

한편 피칸토에는 6개의 에어백을 기본으로 장착하며 ESC와 기아자동차의 차량 안전성 관리 시스템인 VSM이 더해진다. 한편 이외에도 도심 등과 같은 곳에서 전방의 상황을 파악하여 사고 및 접촉이 예상될 때 속도를 줄여주는 긴급 제동보조 시스템이 추가된다.

2017 기아 피칸토 & 피칸토 GT-라인 리뷰 - 완성도를 높인 기아의 A 세그먼트 대표 주자
2017년 하반기부터 시작될 새로운 피칸토

기아자동차는 오는 2017년 2분기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7년 10만 km의 보증 프로그램을 갖췄다고 밝혔다. 한편 1.0L 터보 GDI 모델은 2017년 4분기에 투입될 예정이다. 한편 기아자동차 피칸토는 지난 2011년 출 시 이후 유럽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지난 해에도 5만 5천 대의 판매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