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전체메뉴닫기
  • 이데일리
    실시간 뉴스와
    속보를 어디서나
  • 이데일리MVP
    금융정보 단말기의
    모바일 서비스
  • MP 트래블러
    차세대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 스타in
    연예·스포츠 랭킹 매거진
  • 전문가방송
    증권 전문가방송을
    스마트폰으로

토요타 S-FR, 일본 소형 스포츠카 계보가 다시 이어질까?

2017.10.13 07:20 | 김하은 기자 hani@

토요타 S-FR, 일본 소형 스포츠카 계보가 다시 이어질까?
[이데일리 오토in 김하은 기자] 86의 성공적인 데뷔와 높은 판매량에 콤팩트 스포츠카 부활의 가능성을 확인한 토요타가 86 보다 더 작은 크기의 스포츠 쿠페 콘셉 차량을 공개했다. 이름은 S-FR 이름에서 S가 어떤 의미인지는 모르겠지만 ‘작은(Small)’을 의미한다면 말 그대로 ‘작은 후륜구동 차량’이라는 의미를 가지게 된다. 토요타 86의 또 다른 이름이 바로 FR-S이라는 걸 생각해본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해석이 된다.

토요타 S-FR, 일본 소형 스포츠카 계보가 다시 이어질까?
와쿠도키를 품다

S-FR의 기본 철학은 토요타가 슬로건으로 내세운 ‘와쿠도키’라 설명할 수 있다. 차량을 자유롭게 다루며 두근거릴 만큼 운전의 즐거움을 느낀다는 와쿠도키는 S-FR과 같은 경량 스포츠카가 추구하는 펀 투 드라이브와 그 맥을 함께 한다. 토요타는 86에서 이미 구현해낸 즐거운 운전의 맛의 핵심만을 더욱 작은 차체에 녹여내고자 했다.

토요타 S-FR, 일본 소형 스포츠카 계보가 다시 이어질까?
토요타 S-FR 콘셉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건 바로 토요타 스포츠 800이다. 1965년에 출시된 스포츠 800의 DNA는 이미 토요타 86에도 적용되었지만 S-FR는 토요타 86보다 더 많은 DNA를 받아드렸다. 토요타 스포츠 800은 토요타 최초의 스포츠카로 800cc의 박서 엔진과 590kg의 초경량 차체를 조합한 콤팩트 스포츠쿠페다. 스포츠 800은 세계 최초의 타르가 톱을 탑재했다.

S-FR은 전장은 단 3,990mm에 불과하며 전폭과 전고 역시 1,695mm와 1,320mm에 불가하다. 4m가 채 안 되는 작은 차체는 보다 경쾌한 움직임을 이끌어 낸다. 여기에 휠 베이스는 2,480mm에 불가해 민첩한 선회 능력을 암시한다.

토요타 S-FR, 일본 소형 스포츠카 계보가 다시 이어질까?
토요타 S-FR, 일본 소형 스포츠카 계보가 다시 이어질까?
젊은 감성을 자극하다.

S-FR의 디자인은 86의 일본 내수 시장 전용 스페셜 모델이었던 토요타 86 스타일 Cb 에디션과 무척 유사하다. 하지만 차이가 있다면 토요타 86 스타일 Cb 에디션은 2000GT에 가까운 모습으로 스포츠 800과 AE86의 감성을 모두 담아냈다고 한다면 S-FR은 순수하게 스포츠 800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이다.

전면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타원형의 프론트 그릴과 주변에 자리한 램프는 원이 가지고 있는 친근하고 귀여운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S-FR의 프론트 범퍼는 마쯔다 MX-5 3세대 모델의 초기 프론트 범퍼와 유사한 구성을 하고 있으며 한편으로는 MINI가 공개했던 슈퍼레제라 비전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한다. 측면은 86를 그대로 축소한 다음 곡선으로 다듬은 듯 하다. 그리고 원형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로 스포티한 감성을 강조했다.

토요타 S-FR, 일본 소형 스포츠카 계보가 다시 이어질까?
공개된 이미지에서 알 수 있듯 디자인은 생소하지만 그 구성이나 각 디자인 요소들을 살펴보면 양산 모델에 가까운 모습을 하고 있다. 만약 이 차량이 콘셉에서 끝나지 않고 양산과 판매까지 이어진다면 일본을 대표하는 스포츠 로드스터인 마쯔다 MX-5와 직접적인 경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인테리어는 모노톤의 실내에 강렬한 형광색 포인트를 더했다. 형광색 포인트가 자칫 단순해질 수 있던 실내 공간에 심플하면서도 스포티한 이미지를 더했다. 토요타는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하여 실내 패널은 원하는 대로 탈착, 교체할 수 있도록 했다. 계기판 구성이나 센터페시아의 구성 그리고 시트와 각 요소들을 살펴보면 양산제품이라 할 수 있을 만큼 완성도가 높아 S-FR 콘셉이 양산을 전제로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토요타 S-FR, 일본 소형 스포츠카 계보가 다시 이어질까?
드라이빙에 초점을 맞추다

구체적인 제원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S-FR은 1.5L의 소형 엔진과 6단 수동 변속기를 장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드라이빙의 재미를 더욱 강조할 수 있도록 엔진의 위치를 차량 앞쪽에서 운전석 뒤쪽으로 옮긴 미드십 구조를 적용한다. 물론 구동 방식은 후륜 구동을 택해 보다 원초적인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강조한다.

이와 함께 앞뒤 모두 독립 서스펜션을 채택하여 코너링 성능을 대폭 끌어 올리고 콤팩트 스포츠카에 걸맞은 경량화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토요타는 S-FR가 놀라울 정도로 가벼운(incredibly light)“ 콤팩트 스포츠 쿠페임을 강조했는데 공차중량을 980kg 가량으로 줄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0L 엔진을 탑재했음에도 가벼운 차체에 1.5L 엔진을 얹은 MX-5 보다 느린 움직임으로 지적을 받았던 86과 스바루 BRZ와 차별화된 선택이다.

토요타 S-FR, 일본 소형 스포츠카 계보가 다시 이어질까?
토요타 S-FR 콘셉카는 10월 말 개최되는 도쿄 모터쇼에서 첫 공개된다. S-FR은 이르면 2016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하고 2017년부터 시판될 전망이다. S-FR 콘셉은 공개와 함께 긍정적인 평가와 뜨거운 반응을 받고 있는데 더욱 작고 가벼운 체구로 완성될 콤팩트 스포츠 쿠페의 등장을 기다려본다.

독자의견

오픈 로그인계정을 선택해 로그인 해 주세요.
이데일리 계정 또는 소셜 계정으로 로그인하시면
의견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이데일리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
  • 카카오스토리
닫기

신고사유

신고하기취소하기

*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 주세요.